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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 이야기 8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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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13 | 작성일 2020-09-27 2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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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 이야기 8

이런..아놔.. 이런 개쌍.. 아후..

 

좀만 더 강도 있었으면 저 바로 졸도 했습니다.

 

다행히 졸도 바로 직전에서 멈췄습니다.

 

정말 1초정도 저랑 눈이 마주친것 같습니다.

 

씨바ㄹ 양쪽눈 다 시뻘건 쉐끼입니다.

 

여기 밝다고 제가 말씀 드렸죠?

 

그래서 다 보입니다.

 

씨바ㄹ 대가리에 터래기 하나도 없습니다.

 

완전 대머리같이 생긴놈인데.. 눈빼고 완전 시커멓습니다.

 

“크아악...”

 

정말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 찧고 서야 겨우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더군요..

 

왜 사람이 너무 놀라 기겁해서 자빠지면

 

다리에 힘이 없어서 바로 못일어납니다.

 

짐 창문밖은 오피스텔 3층 허공입니다.

 

제가 뒤로 넘어지면서 손으로 제 입을 막았는데..

 

이 쉐끼가 위로 쭉 올라가는겁니다.

 

그러니까 밖에서 보면 창문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겠져. 순간적으로 위로 지나갔는데

 

만약에 로프에 매달린 도둑이이라면 저한테 들켰다면

 

손발을 허우적대며 도망갔겠죠.

 

그러나 이 쒜끼는 자연스럽게 위로 쭉 올라갔거든여..

 

아놔..제 비명 소리에 미영이가 깬것 같습니다.

 

갑자기 삼촌 삼촌 찾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제서야 제가 정신이 버뜩 들어서

 

미영이방 쾅 닫고 거실로 같더니 미영이가

 

일어나 두리번 거리면서 저를 보더군요.

 

“미영아..”

 

“악..” 하더만 애가 그냥 뒤로..

 

그러니까. 반쯤 일어나 앉아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지방에서 막 나오는거 보고 저랑

 

순간적으로 눈이 마주쳤는데 어두워서 서로 눈은

 

안보였지만 서로 처다 본다는 것은 알았죠.

 

애가 악 하더니 그냥 뒤로 벌러덩 넘어가 버리더군요.

 

봤는데 그냥 비명 딱 지르고 뒤로 쫄도 했습니다.

 

제가 거의 몸을 날리다시피 뛰어가서 일단 거실 조명

 

부터 켰습니다. 애 보니 완전 갔습니다.

 

볼때기 때리고 냉장고에 뛰어가서 얼음물 얼굴에

 

뿜어도 꼼작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저도 무서워서.. 심장은 뛰지.. 애는 기절했지

 

식은땀이 거의 물처럼 쏟아졌습니다.

 

조금 있다 애가 깨어났는데.. 완전 저를 보더니

 

경기하듯 부들 부들 거리며 울기 시작합니다.

 

제가 끌어 앉고 달래고 을래고.. 정말 거의 한 30분을

 

애 달래느랴고 죽을똥 살똥 했습니다.

 

제가 노래 부르자 종이배, 비행기 동료 생각나는거

 

다 불렀습니다. 무서울때는 노래가 최고지요.

 

애가 겨우 저를 보더니 ..

 

“사..삼촌..어깨위에.. 엉엉..”

 

“아놔.. 뭔말인지.. 똑바로 알아 듣도록 말해..”

 

씨 ㅂ ㅏ ㅂ 제 어깨위에 왠 여자가 목마타고 있더랍니다.

 

제가 방위에 뛰쳐 나오는데 제 어깨위에 왜 여자가

 

매달려 나오더랍니다. 그거 보고 바로 기절...

 

아..진짜.. 여기 필터링 때문에..그때 제 기분을

 

전달못함이 아쉽습니다.

 

개 쌍 욕이 다 튀어 나왔습니다.

 

지금 거실이 훤하게 밝기 때문에..

 

애가 좀 안정이 되지만.. 저를 보더니.. 거의

 

사시나무 떨듯이 하는데.. 그때 순간 저도 얼마나

 

무서웠겠습니다만은 정말 저 혼자 였다면..

 

그나마 미영이 때문에 약간 호승심이 좀 생겼나 봅니다.

 

어린 이놈을 보호해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순간 갑자기 나도 모르게 꾀를 내었죠.

 

내가 미영이 잠잘 때 미영이 방에 있는 나쁜 귀신

 

잡으러 갔는데 그놈하고 한참 싸우는데 미영이가

 

깨서 나왔다. 그리고 미영이가 본 것은 삼촌 친구귀신인데

 

삼촌이랑 같이 싸우다가 나왔다라고 공갈쳤습니다.

 

이게 초등3학년에게 먹힐까 했는데.. 에효..

 

미영이가 다행히 고개를 끄떡이더군요.

 

미영아 삼촌하고 같이 있는 귀신은 삼촌 친구니까

 

안무서워해도 되..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삼촌 내방에 있는 귀신 잡았어요?”

 

이놈 완전 믿는 분위기입니다.

 

“으..응..삼촌이 다 때려 잡았다 삼촌만 믿어라..”

 

일단 놀라서 기절한 애를 진정시키는게 중요한터라

 

일단 나도모르게 사차원 공갈 때렸더니만.

 

이놈이 완전 믿는 분위기로 가는 겁니다...

 

애가 순진한건지.. 진짜 귀신보고 이애도 그걸 믿는건지

 

그래서였는지 의외로 제말을 믿더군요..

 

“쿵..”

 

민지방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는소리

 

그냥 애가 놀라서 제품에 파고 들더니 오돌 오돌 떨고

 

난리도 아닙니다. 지금 거실에 불이 다 켜져 있는

 

상태였으므로 저놈을 쫓아 내야 한다 했는데.

 

아뿔사..여긴 제방이 아니였죠.. 염주도, 십자가도

 

모하나..진짜 제 손목에 차고 있던 염주까지도

 

벗어 놓고 온 상태였죠. 진짜 *인 상태인겁니다.

 

미영인 거의 제 품을 부여 잡고 와들 와들 거리고있지

 

그때 밝은 조명 상태였으니까.. 그리고 미영이도

 

있고 해서 조금 무서움이 가셨습니다.

 

내 방이였다면 어찌 했을껀데.. 아..그래

 

미영 데리고 차라리 내방으로 가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현관입구에서 오른쪽에 탁자가 있고 탁자위에

 

열쇠랑 지갑이랑 제 휴대폰있죠.

 

바로 왼쪽이 미영이 방입니다.

 

“두르륵 두르륵..”

 

먼가 굴러가는 소리가 또 납니다.

 

전 미영이 머리를 가슴에 끌어 당겨서 안고는

 

소리가 안들리게 귀를 막았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정신이 바짝 든 상태라서

 

미영이 방문열고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미영이 말로는 그 쉐끼라 제 어깨에 매달려

 

나왔다면 제가 거실 불 올리는 순간에

 

다시 그방으로 들어간듯 했씁니다.

 

근데 솔직히 아까 창문에 붙어 있는 쉐끼

 

기억이 납니다. 분명 남자 맞습니다. 그리고

 

미영이 말대로 두눈이 다 뻘건쉐끼입니다.

 

제가 첫날 가위 눌렸을때 그 女ㄴ이 아닌거는

 

확실했습니다 어라..이상하다..

 

“미..미영아 아까 삼촌 어깨위에 있는 거 봤지..

 

남자야 여자야?“

 

“여자”

 

녀석이 그렇게 말하자 제가 뒤로 넘어갈뻔 했습니다.

 

아놔..쓰벌 2명인겁니다. 남자여자 2인1조인겁니다.

 

에초부터 미영이 방에 출몰하는건 남자귀였고

 

제방에서 제 귀눌림하고 장난친것이 여귀였습니다.

 

둘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둘다 눈이 뻘건거로 봐서 어떤 관계가 있는 귀들

 

같았습니다만.. 그럼 ..저 방에 있는 귀는 남귀라치고

 

여귀는 어디에...

 

후미.. 저 숨을 못쉬겠습니다. 어깨가 무거워서

 

주저앉고 싶을만큼 피부로 느낌이 아예 와 닿는

 

겁니다. 지금이야 훤하게 밝아서 좀 안정이 됐지만..

 

제 어깨 잡고 딸려 나온 여귀는 어디에 ?

 

미영이 어머니방에 갔나? 짐 밝아서 거실에는

 

못나오겠고.. 후.. 일단 제방으로 도망가서...

 

어떻게 해야 될것 같았습니다.

 

“미영아 삼촌방에 가자 삼촌방이 훨씬 안전하다”

 

거의 애는 눈도 못뜨는 상태였고..

 

“쿵..우르륵 두르륵”

 

씨바 미영이 방에서 계속 먼가 소리 납니다.

 

저 지체했다간 일날꺼 같습니다.

 

미영이 앉고 그대로 뛰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10살짜리 졸 무겁습니다.

 

미영이가 또래에 비해 몸집이 좀 작습니다.

 

아니 많이 작은편에 속하는데..

 

일단 휴대폰이고 타로카드는 챙길사이도 없이

 

열쇠만 들고 튀었습니다.

 

일단 문밖으로 나와서 문닫고 바로 제방으로

 

튀었죠. 일단 주기도문 시디 돌리고 방문입구에

 

소금부터 길게 가로로 완전 부어 버렸습니다.

 

화장실 즉 미명이 방과 마주보는 벽에도

 

소금을 쫄 뿌렸습니다. 얼마나 뿌려 댔기에

 

그 큰 염전소금이 반정도 다 달아나 버렸죠.

 

창문에도 소금뿌려 놓고.. 저번에 뿌려 두었던것은

 

제가 토요일 즉 어제 청소하면서 다 닦아 버려서..

 

주기도문 크게 틀고(오디오 고장나서 컴퓨터 cd로 틀었던듯) tv틀고 

 

108염주 미영이 목에 걸어 두고.. 전 십자가

 

목에 걸고 책꽃이에 반야심경 뽑아서 미영이 보고

 

들고 있으라고 했죠..

 

주기도문 소리랑 tv소리랑.. 섞여서 무지

 

시끄럽습니다. 한동안 미영이랑 저랑 둘이

 

서로 처다 보면서 있었는데 제가 쓸쩍 웃었습니다

 

우리 둘꼬락서니가 말이 아니였거든요..

 

근데 미영이가 자꾸 불편한 표정을 짖고 있길래.

 

많이 무서워서 그러나 보다 했습니다.

 

좀 분위기 가라앉자 먼가 좀 축축한 기분이 들어서

 

보니가 제 오른팔 체육복 소매가 다 젖어 있는

 

겁니다. 뭐지..냄새를 맡아 보니.. 쩝..

 

미영아 이놈아..

 

화장실 가서 씻으라고 하는데 아예 도리질 하면서

 

절대 안갈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같이 들어갈수도 없고..

 

애 표정보니 저 사라지면 거의 기절할듯한 분위기입니다.

 

애는 오줌 쌌는데.. 옷 갈아 입히지도 못하고

 

혼자 화장실 가려고 하지도 않고..

 

그제서야 시계 봤습니다. 아니 책상위에 자명종이

 

우연히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정도로 정신이 없었죠.

 

새벽 3시 20분입니다.

 

제 침대위에 앉아서 이불 딱 뒤집어 쓰고 있는데

 

애가 솔직히 너무 놀란것 같아서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해서. 성인인 저도 거의 기절 일보직전

 

까지 갔는데 이 어린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때부터 제가 슬슬 화가 치밀어 오기 시작한겁니다.

 

이번 사건에... 애써 미영이 한테 재미 있는

 

이야기 해보고 해도 애가 그냥 침대 위에서

 

꼼짝을 안할라 합니다 에효 미치겠네..

 

보니 대판 오줌을 싸 버려서 내 침대까지

 

축축해지는데..화장실 갈 생각은 안하고..

 

강제로 씻길수도 없고.. 모르겠다 했습니다.

 

제가 살짝 움직여도 그냥 두눈이 저를 따라

 

다니는데..미치겠더군요. 잠재워 봐도..

 

지금 상황이 이런데 잠이 오겠습니까만은..

 

지금 애가 공포를 못벗어 났는데... 이 공포를

 

어떻게던 해결해야 했습니다 정말 갖은 거짓말을

 

총동원했습니다. 10살짜리 상대로 말입니다.

 

어쩔수 없었죠. 삼촌은 귀신잡는 사람이다부터..

 

무서워할게 못된다. 삼촌이 다 때려잡느다부터..

 

친구귀신 아이귀신 할머니귀신도 다 있다고 설명하고

 

삼촌이 있는이상 귀신 못 덤빈다고 생 있는 거짓말

 

없는 거짓말 총 동원해서 애를 설득 시켰습니다.

 

유휴.. 다행히 제방에 있는 부적이나 염주등이

 

있기 때문에 그네 들이 일단 제방쪽으로는

 

쉽게 못넘어 오고 잇는것 같았습니다. 소금도

 

뿌려 두었고.. 이대로 날만 새면 일단 안심인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날은 날이 밝을때까지 제방에서는

 

아무일 없었습니다. 잠시 둘다 언뜻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미영이는 제팔을 잡고 자고 있더군요.

 

슥 일어나는데..흐미..찌릿내...

 

애를 깨우려고 하다가. 곤히 자는것 같아..

 

시계보니 7시.. 에라이 하면서 저도 잠이 들었는데

 

누가 흔들길래 부스스 눈을 떴더니..녀석이

 

저를 깨우고 있는겁니다 대충 눈을 보니..

 

저 쉬야 싸서 옷갈아 입어야 해요 이표정입니다.

 

일단 애 복도에 세워두고 삼촌이 신호하면

 

삼촌방으로 뛰어 들어가라 해놓고..

 

(다 애를 안심시키기위한 연극이었지만..)

 

일단 미영이네 문열고(어제 못잠궜음)

 

들어가니 거실에 널린 이불하며..

 

어라.. 제 타로카드가 현관입구에 완전

 

쫙 흩어져 있는겁니다

 

흐미 어제 급하게 열쇠 집어 드는탓에

 

카드가 쏟아졌나 했죠..

 

그리고 바로 미영이 방문 열고 진입했습니다.

 

방다닥에 질그릇.. 그러니까.. 미영이가 미술시간에

 

만든듯.. 찰흙공작으로. 큰 찰흙항아리가 엎어져 있더군요

 

창문에서는 찬바람이 쏴 하고 불어 들고 있었고..

 

어제 이 항아리 소리였나.. 창문에서는 애법 강한 바람이

 

쏟어져 들어오더군요..

 

“삼촌..삼촌..”

 

녀석이 불러 대네요. 들어 온나 했습니다.

 

그전에 제가 확실하게 교육시켜 두었죠..

 

낮에는 절대.. 절대 귀신이 나올수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이죠.

 

일단 지 장롱에서 속옷 꺼내서 화장실 가는데.

 

무서워서 화장실 문 못닫고.. 저보고 처다 보지도 마라하지

 

전 화장실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었고 미영이가 보이게

 

한쪽 발만 화장실 입구에 걸쳐 놓고 있었져..

 

“삼촌 멀리가면 안돼.. 삼촌 거기 있어?”

 

“그래 욘석아 바로 옆에 있다.”

 

애 씻고 나오자 저 거실에 이불개고. 정리하고

 

타로 챙기고(물론 확실히 개수까지 파악함)

 

청소 싹 해놓고 있으니까.. 전화가 오네요..

 

미영이가 쪼르르 달려가는데 아까 엄마 한테는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엄지찍고 약속까지

 

해 놓았거든요. 제가 입에 검지를 대고 쉬하는

 

표정을 지으니까. 웃으며 고개를 끄떡입니다.

 

잠시 이야기 하더니 저 바꿔줍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돌아 갈려고 했는데..

 

좀 늦어져서 10시나 되야 떨어진다고..

 

미안하다고 그때까지 미영이 좀 부탁한다고..

 

휴..그게 문제가 아니죠...지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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