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유적지 최신 근황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호분의 주인이 15세에 죽은 삼근왕으로 밝혀졌으며 화려한 금 귀걸이와 10대의 어금니가 발견되었는데, 개로왕 직계 후손 중 10대는 손자 삼근왕이 유일함 청색의 유리옥이 달린 정교한 금 귀걸이는 백제 초 한성기~웅진 후반기 귀걸이의 중간 형태로 보임
같이 발견된 반지는 은에 줄무늬를 새기고 금을 도금한 형태고 경주 황남대총 북분에서도 재질은 다른 비슷한 반지(사진2)가 나와, 웅진 초기 백제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음
여러 종류의 유리 옥 1,000여 점도 수습되었는데, 황색과 녹색 구슬의 납 성분은 무령왕릉과 동일하게 태국산으로 밝혀져, 당시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역망이 운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무령왕릉을 제외한 왕릉원 1~4호분은 일제강점기 때 도굴된 상태로 조사를 진행했고, 96년 만의 재조사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음
알록달록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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