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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의 '닛케이 전자 신문' 에서 슈에이샤의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에 관한 칼럼 기사가 올라왔
다고 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 배틀계 만화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결함 -
300 만부 가까운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가 지금 전환기를 맞이 하고 있다. 새로운 방향으로 내세
운 것은 바로 '탈 배틀' 과 '남성향을 위한 작품들의 강화' 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의 이른바 몬스터 시리즈라고 칭하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필두로 강력한 연재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애니메이
션화된 작품도 다수 있다. 한편, 이 주요 3작품들은 연재가 된지 10년 이상 지난 작품들이기에 향후 이들을 이을만한 '빅
히트 작품' 이 없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나왔었다. 이런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서 '주간 소년 점프' 의 연재 작품들
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1년 ~ 2012년 사이에 연재를 시작한 '암살교실', '하이큐!', '니세코이' 등의 신작들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신작 만화들이 가지는 방향성으로 먼저 '탈 배틀' 이다. '소년 점프' 는 오랜기간 '드래곤볼' '북두의 권' 등의 배틀 만
화시스템을 이어나갔고, '우정' '노력' '승리' 라는 점이 점프의 황금 패턴이고, 왕도라고 오랫동안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왕도 배틀 만화에는 인기 작품의 연재가 장기화 되면서 '힘의 인플레이션' 이라는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하게 된
다. 작품내 스토리를 복돋우기 위해서 아군 과 적들이 힘이 끝없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현재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에도 그
런 경향이 종종 나오고 있다.
- 소년 점프 잡지의 원점을 찾을수 있을 것인가? -
신작들인 '암살교실' 은 배틀요소는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학원 코미디 장르' 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이고, '하이큐!' 는
소년 점프에서 약화된 현실적 '스포츠 장르' 이며, '니세코이' 는 '러브 코미디' 장르 로서 '배틀 장르' 에 의지않는 신작 만화
들이 강하게 밀어주고 있는 작품이다. ( 중략.. ) 한때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디 그레이맨' 등의 작품으로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작품들의 비중을 높인 적이 있었다. 여성 독자들의 대부분은 남성들보다 '단행본' 구입율이 좋게 나온다.
그래서 확실히 매상을 올라가게 되지만, '주간 소년 점프' 의 원래 목적인 '소년들에게 재미있게..' 라는 점프의 원래
목적을 강화하려면 남성 독자의 비율을 다시 늘릴 필요가 있었다. 현재 러브 코미디 장르인 '니세코이' 식욕과 에로스가
융합된 작 품인 '식극의 소마' . 귀여운 여성 경찰관이 히로인인 작품인 '신참 여경 히루코상' ( 현재 '신참 무직 히루코상'
으로 제목이 바뀐듯.. ) 등이 남성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볼수 있다.
이렇게 나온 기사입니다. 확실히 변함없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 잡지이지만, 향후 미래를 생각해서
작품 패턴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군요. 앞으로도 '주간 소년 점프' 라인업들의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암살교실 VOMIC 2화
니세코이 VOMIC 2화
원문출처 : 닛케이 전자 신문 닷컴 + 야라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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