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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78)
에단헌트 | L:0/A:0
54/230
LV11 | Exp.2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387 | 작성일 2020-05-26 0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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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78)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처절한 검투를 보고 있던

나카니시 일등해위는


결국 고개를 흔들면서

'저런 천하의 바보들' 이라고 중얼거리고


그런

그의 허탈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을 이해한다는 듯한 묘한 모습에


키쿠오카는

 

 

 

 

 

 


"뭐가 이해가 되는 모습으로

 저런 바보들이라고 이야기하는 건가

 나카니시 일등해위?"

 

 

 

 

 

 

 

 

라고 묻자


나카니시 일등해위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저 둘이 저렇게까지 처절하게 싸우는 이유가

 뭔지나 아십니까?

 키쿠오카 전 이등육좌님?"

 

 

 

 

 

 

 

 


라고 되묻자


키쿠오카는 고개를 흔들고


그런 그들을

한숨을 쉬면서

이마를 지그시 누르던 나카니시 일등해위는

한 수 가르치는 듯한 모습으로,

 

 

 

 

 

 

 

 

 

"저 둘이

 저렇게까지 처절하게 싸우는 이유는

 바로 진정한 남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겁니다.

 저거는

 진정한 검도의 길을 추구하는 사람 아니면

 절대로 이해를 할 수 없는 거지요.

 저 둘은

 진짜로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참으로 골치아픈

 명예와 긍지로 뭉쳐진

 진성급의 자존심 덩어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이 가장 위대하다는 생각.

 그리고

 서로 상대방이 틀렸다는 거를 가르쳐서

 서로의 자존심을

 누가 먼저 굴복시키느냐.

 그것을 위해서

 저 둘은

 저렇게 필사적으로 싸우는 거란 말입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까?"

 

 

 

 

 

 

 

 

 

라고 고함치듯이 말하면서

저런 천하제일의 바보 머저리 순댕이들 이라는 혼잣말을 끝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쿠오카는

자신도 모르게 헛웃음을 지으면서

다시

그들의 처절한 혈투(?)를 바라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질투심이 나오는 것을 억누르느라 안간힘을 다해야 했다.


자신이 보고 있는

저 검투야 말로

이 일본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어디에서도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진정한 사나이들의 전투가 아닌가?


그런 전투를

오직 보기만 해야 한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자위대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무인의 혼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키쿠오카로서는

순수한 질투심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당연한 거였고,


그런 질투심을 간신히 억누르느라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키쿠오카의 모습을 보고 있던

나카니시 일등해위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모습을 하면서

그 두 사람의

처절한 싸움을 말없이 볼 뿐이었다.

 


그러는 동안

키리토와 카야바의 혈투는

말 그대로

아인크라드 성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고,

 

그 처절한 싸움에

모든 플레이어들과 언더월드의 기룡기사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대피를 하다가


그 둘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기도를 하고 있는

아스나의 모습을 보고는


그녀의 주위로 모여들어


그 싸움의 여파에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엘프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그녀를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기룡기사들과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녀에게 다가오는

모든 위험한 요소들을 막기 위해서

아까 전

필사적으로 싸운 것과는 다르게

서로 힘을 합쳐서

아인크라드 성이 부서지면서 나오는 파편들을

필사적으로 부수거나 막아내고 있었고,

 

그 모든 광경을

TV 화면으로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은

사상 최초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힘을 합치는 그 모습을 보며


저것이 바로

그 소년이 이야기한

진정한 인간과 기계의 공존의 모습인가 하는

놀라움을 가진 채로,

그 처절한 전투 장면을

하나도 빼 놓지 않고 말없이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고.

 

 


아스나와 키리토의 부모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의 자식이

2년 동안 어떤 사투를 벌여왔고,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 데스게임을 해쳐나왔는지

이제서야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아스나의 어머니는

단순한 살인 게임으로만 생각했던

그 세계가

이 세상보다도 더욱 처절하고 무서운

그러면서도 진정한 인간애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진정한 또 다른 신세계였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 처음으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동시에

저 싸움이 끝나고

다시 아스나와 키리토가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면

반드시

자신이 했던 모든 잘못을 사죄하고

그들이 자신을 용서해주기를 바라면서

말없이 남편의 손을 잡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던

아스나의 아버지와 오빠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처음 본다는 얼굴로

놀란 모습을 한 채로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녀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모습으로

다시 TV화면을 말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키리토의 부모도 마찬가지였으니..............


그들 눈에 비치는 키리토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검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넋을 잃고 보던

키리토의 양부모는

저런 키리토의 모습을

만약 자신들이 아버지가 보았다면

키리토가 검도를 포기한다고 했을 때

자신들의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키리토를 혼내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을 거라는 후회와

자신들의 아버지가

진짜 사람 보는 눈이 모자랐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았으니....


만약에

저런 진정한 검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자신의 아버지가 보았다면

아마도

키리토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를 했을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고

그런 그들의 추측은

전혀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키리토의 아버지는

자신의 형이 죽기 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적으로 돌리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키리토를 지켜줘야 한다는

그 유언 아닌 유언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는 얼굴로

키리토의 어머니의 얼굴을 쳐다보고

그녀 또한

그의 말없는 눈빛과 표정에서 그것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떠오른 생각은

자신의 형과 형수가

진짜로

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고

만약

그 노력이 실패하거나 잘못되었다면

인류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로 인해

결과적으로

인류를 비관적으로 관찰하게 되었을 수도 있는

흑화된 키리토에 의해

지구의 인류는

틀림없이 멸종을 했을 수도 있을 거라는

강한 예감이 온몸을 강타하면서

말없이

키리토와 카야바의 혈투를 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 처절한 전투를 보던 모든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맞잡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언더월드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저 투사들의 싸움의 결과가

언더월드와

인류를 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지표가 되기를.........

 

 

그렇게

전 세계가

그들의 전투를 보면서

한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동안


카야바와 키리토의 싸움은

아인크라드 100층에서 최절정을 맞이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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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에 의해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0-05-26 17:32:12
추천0
키린토를위하여
185.220.***.1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5-26 18:07:34
추천0
에단헌트
뭐에 대해서 킥킥인지는 몰라도 그 글을 올리신 주체가 없어지셨으니 혼자서 뻘짓 하시는구나.
에휴........
2020-05-26 20:33:22
추천0
키리토궁둥이
54.36.***.162
지가 신고해놓고 아닌척 졸렬
응 ㅈㄴ재밌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5-26 21:08:17
추천0
에단헌트
그랬다면 진짜 고마운 일이군요.
이렇게 빨리 결과가 나올지는 몰랐는데. ㅋㅋㅋㅋ
2020-05-27 02:29:5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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