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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05)
에단헌트 | L:0/A:0
138/250
LV12 | Exp.5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113 | 작성일 2020-06-04 0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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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05)

 

 

키리토의 박물관과 미술관투어가 끝나고

호텔에서 여정이 마무리되었을 때

DGSE 감시팀의 보고를 받은 르메르 국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은 의구심이 솟아났다.
 

 

 

 

 

 

 

 
'J'avais l'impression que quelque chose allait exploser.'

(뭔가 터트릴 것 같은 뉘앙스였는데.....)

 

 

 

 

 

 

키리토

아니 콜로서스는

절대 빈말하지 않는다.
 

 

 

 

 

 

 


‘Quoi ?’
 
(뭘까?)

 

 

 

 

 

 

난입한 이란정보부와 관련 있을까?


키리토와 올림푸스와의 만남을 끝낸 하만은

프랑스 밖으로 추방됐다.


그는 DGSE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였고

이란정보부도 조용히 철수했다. 
 

 

 

 

 

 

 

 

“Verifier la meme ligne que Coleridge.”

(콜로서스의 동선을 다시 확인해 봐.)


“Chef, trois fois.”

(국장님. 벌써 세 번이나.)


“Verifiez.”

(확인해.)


“D'accord.”
 
(알겠습니다.)

 

 

 

 

 

 

상관의 히스테릭한 반응에

수행비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휴대폰을 들었다. 
 

 

 

 

 

 

 


‘Silvestre, pourquoi est-ce que....’
 
(실베스트르놈은 왜 쓸데없이 나대서는...)

 

 

 

 

 

 

모든 것이

가브리엘 밀러를 뒤에서 움직이던

그 실베스트르의 입방정 때문이다.


건실한 프랑스기업인들을 부추겨

자금을 끌어 모으더니

엉뚱하게

일본에 다 때려 박았다.


그때는

그러려니 했다.


프랑스 정부가

필요할 땐

더러운 일을 처리해주는 해결사인

가브리엘 밀러와 실베스트르를 위해

오히려 편의도 봐줬었다.


문제는

일본의 오션 터틀 테러 이후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실

일본에 테러가 일어나고

그 뒤에 터진 부분때문에

일본과 미국 행정부가 엿을 먹은 것은

솔직히 고소한 부분도 있다.


따지고 보면

유럽이 난장판인 근본적인 원인은

중동을 들쑤셔놓은 미국이

그 상처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색은 못했지만

사실 기분은 좋았다.


반아프리카원주민에다

프렌치꼴통인

란셀 스트로스모우 (실베스트르) 가

그 일에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하고

일본 내의 연줄 중 하나인

오션 터틀 공격을 묵인한

중의원 의원들과 연관이 되었다는 것이

가브리엘 밀러의 입을 통해서

콜로서스와 올림푸스

그리고

아틀라스에게 알려진 것도 모자라서

콜로서스 (키리토) 가

비밀리에

자신이 맡고 있는

미국 국가 연구 분석 위원회 (NRAG) 쪽을 통해서

미국 정부 측에 다 알려 버리고

결국

그 정보들이

미국과 일본의 상층부에 보고가 되기까지는 말이다.

 

 

 

 

 

 

 


‘Meme si on m'a traite d'injustice.

 J'ai salue mon pays......’
 
(아무리 부당대우를 받았어도 그렇지.

 조국을 엿 먹이다니...)

 

 

 

 

 

 

 

공식적인 항의는 아니라고 해도

양키와 일본에게 당한 모욕은

르메르 평생 처음 겪는 일이었다.


흉악한 테러리스트로 전 세계에 낙인찍힌 가브리엘 밀러의 후원자가

한때나마 프랑스 고위관료였다는 사실은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이번 오션 터틀 스캔들로

백악관을 제외하고는

훅 가버린

미 의회와 행정부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엘리제궁도 한바탕 피바람이 불었다.


프랑스의 선봉장 DGSE는 즉시 수습에 나섰다.

그러다

이 사건이

변절한 고위관료 한 명만 엮인

간단한 일이 아님을 알았다.


유럽과 북미를 주름잡는

굵직굵직한 사교모임과 재벌, 왕족, 귀족가문 등

수많은 유명인이 수두룩하게 얽힌 것이다.


거기에

그 가브리엘 밀러와 실베스트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비밀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골치아프게 일이 꼬여버렸다


만약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

파장은 쓰나미처럼 전 세계를 덮치리라.


언더월드로 인한

일본과 미국의 혼란은 일도 아니었다.


어쩌면

성난 시민들에 의해

제 2의 프랑스 대혁명이 재현될지도 몰랐다.
 

 

 

 

 

 

 

 


‘Merde!’
 
(망할!)

 

 

 

 

 

 

 


프랑스 정부와 DGSE는

이 사건을 묻으려 총력전을 펼쳤는데


재수가 없는 건지


아니면 운명인지


키리토가 냄새를 맡아버렸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암살명령이 떨어졌을 것이다.

 

 

 

 

 

 

 


 
‘La premiere chose, c'est que le temps s'ecoule.’
 
(일단 모르쇠로 일관하며 시간을 끈.)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하던 르메르의 고심은

부하의 부름에 끊어졌다.
 

 

 

 

 

 

 

 


“Chef !”
 
(국장님!)

 

 

 

 

 

시큰둥한 얼굴로 물러서던 비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엄청난 위자료를 두드려 맞은 이혼남을 닮은 표정으로 다가왔다.

 

 

 

 

 

 

 

 
“Pourquoi ?”

(왜)


“Il a disparu !”

(없어졌답니다!)


“Qu'est-ce qui est parti ?”
 
(뭐가 없어져?)

 

 

 

 

 

 

 

반문하는 와중에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Des oeuvres !”
 
(작품들이!)

 

 

 

 

 

 


수행비서의 얼굴은

위자료폭탄을 맞은 이혼남을 넘어

나치에게 나라를 잃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Le Louvre, l'Orce, le Pont-Neuf !

 J'ai tout pris !

 Toutes les œuvres exposees ont disparu !”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다 털렸답니다!

 전시된 작품들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Quel chien !”
 
(그게 무슨 개!)

 

 

 

 

 

 

 

개소리냐고 호통을 치려던 르메르는

마지막 말을 삼켰다.
 

 

 

 

 

 

 


‘콜로서스!’
 

 

 

 

 

 

 

 

유명박물관과 미술관의 철통같은 최첨단보안을 뚫고

강탈이 가능한 건

이 세상에

그 소년을 포함한 단 셋 뿐이다.


워싱턴D.C.의

백악관, 팬타곤을 비롯한

미국의 모든 정부기관의 보안시스템도 무력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그들만이 가능한 일이다.


여 보란 듯이 박물관투어를 나선 이유가 있었다.

 

 

 

 

 

 

 

 
“Merde !”

(빌어먹을!)

 

 

 

 

 

 

 
거친 욕설을 내뱉으면서도

르메르는 휴대폰을 손에 쥐었다.


그의 말이 맞다.


꼼짝없이 매달리게 생겼다.


단축번호를 누르면서도

르메르는 수행비서에게 소리쳤다.
 

 

 

 

 

 

 

 


“Controle-toi !”
 
(정보통제해!)

 

 

 

 

 

 


이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갔다가는

오션 터틀 테러로

양키와 일본에게 당한 치욕은

별로 치욕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을 것이다.


다행이라면

박물관과 미술관의 개장시간이 끝난 이후라는 점이다.
 

 

 

 

 

 

 


“Agent de securite, conservateur,

 Tous ceux qui sont au courant de ce fait doivent l'attraper !”     
 
(경비원이든 큐레이터든

 누구든 이 사실을 아는 자는 다 잡아들여!)

 

 

 

 

 

 


국치 國恥,

그야말로 나라망신! 개망신이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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