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칼 "3대 귀철"
요검인지라 조로가 기운을 느낄 수 있다.[3] 검 자체는 거대한 돌도끼의 날을 깨끗하게 베어낼 정도로 굉장히 잘 들지만, 조로가 별로 세게 벨 생각이 없는 데도 싹싹 베어내고 잘라내는지라 조로도 "주인 말을 안 듣는 말썽꾼"이라고 평했다.[4] 결국 기술이 모자란 검객이 멋대로 쓰다가는 위험할 수 있어서 요검이 되었던 것.
화도일문자를 제외하면 조로의 검들은 점점 더 좋은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기에 명검이 아닌 이 검이 부러지게 될 거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5] 조로가 무장색 패기를 익히고 나서는 부러질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 게다가 조로를 주인으로 인정하는 듯한 묘사[6]가 있음에도 동시에 조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닿는대로 베어버린다는 언급이 있는, 말 그대로 귀신 검인지라 부러졌다간 조로에게 무언가 불운이 닥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다가 2부 와노쿠니편에서 2대 귀철이 등장했다. 삿갓마을 폐허에서 사는 히테츠라는 대장장이가 가지고 있었다. 2대 귀철이 자신의 선조인 코테츠라는 대장장이가 만든 명검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3대 귀철도 와노쿠니에서 만들어진 검일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955화에서 히테츠 본인이 만든 검이라고 말하며 사실로 밝혀졌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