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칼 "흑도 슈스이"를 반납하고 얻은 지옥 끝까지 베는 "엔마"

코즈키 오뎅의 유품 중 하나이며, 오뎅이 처형당하기 전에 코즈키 히요리에게 맡겼으며, 이후 조로에게 넘어갔다. 

아메노하바키리와 함께 과거 '카이도에게 유일하게 상처를 입힌 전설의 검 중 하나이다. 히테츠가 '지옥 끝까지 베어버리는 검'이라고 설명했다. 검을 쥔 자의 무장색 패기를 강제로 흡수하며 제멋대로 패기를 방출해 베는 검[2]이며, 위험하지만 위력은 절륜. 조로가 검을 받은 직후 시험삼아 나무에 검을 휘두르자, 참격의 여파가 나무를 넘어 해안가 절벽을 통째로 베어버리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보여준다. 조로는 뭣모르고 썼다가 오른팔의 패기가 죄다 빨려들어가 삐쩍 마르는데[3] 다행히 염마를 제압해 패기를 돌려받아 회복했다. 와노쿠니에서도 이를 다룰 수 있었던 사람은 오직 오뎅 한 명 뿐.

파괴력은 더 좋을지 몰라도 항상 흑도 상태를 유지해 높은 위력과 내구력을 가진 슈스이에 비하면 안전성은 최악인 검. 이 때문에 킨에몬은 조로에게 '아무래도 그 검은 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으나, 조로는 이런 위험한 검을 제대로 다룰 수 있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받기로 했다. 와노쿠니의 대장장이이자 3대 귀철의 제작자 텐구야마 히데츠의 말에 따르면 염마의 제작자는 화도일문자와 같은 시모츠키 코자부로이며, 염마는 슈스이와 마찬가지로 흑도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조로가 얼마나 수련하느냐에 따라서 위열이 높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