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인 이유, 14개의 근거

요즘 사>대 소리 너무 많이 나와서 다시 올림

출처. 9월 17인가 18일에 올린 내 글

일단 오피셜 따위의 팩트는 ★ 체크를 해 놓겠음. 그리고 밑에 내 주관적인 해석을 달아 놓을 것임. 따질 거면 좀 '읽고' 따지셈.

★1. 해적왕이 된다는 루피에게 코비의 대장이 되겠다는 말

해석:

 이걸로 사=대라는 건 아니고 대장 역시 어느 정도 급이 된다는 거.

★2. 돈 칭자오의 해적왕이 되기 위해선 사황, 그리고 대장을 넘어서야 한다는 말

해석:

 이 역시 사=대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니나 해적왕의 관문으로서 해군 대장이 언급되었다는 의의가 있음.

★3. 로우의 적이 될 두 선택지(카이도와 대장) 중 하나를 섣불리 고르지 못하는 도플라밍고

해석:

  여기서 도플라밍고에게 해군 대장이란 카이도에게 밀리지 않을 만큼 두려운 대상임을 알 수 있음.

 일단 1~3에서 사=대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함. 물론 아니라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작중에서 사황과 대장이 병렬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임.

★4. 원피스 세계관에서 최강의 세력은 해군이며, 해적과 대립하는 것은 해군이다.

해석:

 4의 말대로면 해적의 4명의 정점 사황이 해군의 정점 4명(원수+삼대장)과 동급인 것은 이상한 게 아님.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거지 꼭 그렇다는 건 아님.

★5. 원수는 해군의 정점.

해석:

 해군의 정점인 원수는 사황과 호각의 실력자일 것이 당연함. 물론 나의 해석이긴 한데, 이걸 부정하는 건 힘들다고 봄.

★6. 카르멜의 빅맘의 장래는 '원수나 대장' 언급, 그리고 아오키지와 호각의 싸움을 펼친 후 원수 자리에 오른 아카이누

해석:

 우선 카르멜의 언급 중, 빅맘의 장래가 원수, '또는' 대장이라는 것에서, 그리고 아카이누의 건에서 대장과 원수의 실력 차이가 결코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원수=대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물론 근소하게나마 원수가 강하긴 할 것임.

 또한 현재 사황이 된 빅맘은 과거 카르멜의 언급에서 해군이었다면 원수나 대장 클래스가 될 것이었다 함. 이는 작가의 사황=대장이라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봄. 열매 먹었으니까 카르멜의 상상을 초월했다는 모지리는 없지?

★7.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은 해군 대장

해석:

 정황상 최종보스라고 해도 무방한 세계정부를 상대하게 되면 주인공 일행은 보스로 해군 대장들을 맞이하게 될 것임. 이는 해군 대장들이 최종 보스급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뜻임.

★8. 구시대에 사황급 해적들(로저, 시키, 흰수염)을 담당한 이들은 해군의 대장 클래스들(거프, 센고쿠, 제파)

해석:

 이는 '해군의 대장'이라는 이름값이 정점에 위치한 해적들에게 밀리지 않음을 시사하며,

 "아니 사=대면 해군이 대장 하나씩 보내서 사황 다 잡아 넣겠네"

라는 멍청한 소리가 실현되지 못 함을 알려 줌.

★9. 샹크스에 대한 설명, '미호크와 문자 그대로 격전을 벌여, 이윽고 흰수염에 필적하는 존재로 성장'(비브르 카드 중)

해석:

 여기서 미호크와의 싸움이 샹크스를 사황 급으로 성장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미호크 역시 사황 급에 이르렀다는 것임. 하지만 그러한 미호크는?

정상결전에서 양학만 하다가 비스타를 만나 막히며 승부를 나중으로 미루는 모습을 보임. 이는 비스타와 같은 사최간을 띄워 주는 장치이며, 대장들을 상대한 사최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임.

★10. 설정집 중, '마르코-해군 대장과 호각으로 싸'워''

해석:

 자꾸 이거 보고 대=마 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설정은 비스타와 미호크에도 '호각 이상의 검극을 부려'가 존재함. 어디까지나 호각으로 '싸웠다'이지, 호각이라는 게 아님. 그냥 미호크와 대장들이 놀아 준 거라고 본다.

★11. 흰수염이 본인 앞에 무릎을 꿇으며 쓰러져도 죽이지 않는 아카이누와 키자루

해석:

 이건 흰수염이 약하다고 넣은 게 아님. 전쟁의 목적은 에이스 처형이었으며 그에 따라 해군 대장들이 대응했고, 특히 키자루의 경우에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봐야 됨.

★12. 머리의 반 가까이가 녹은 흰수염과 리타이어한 아카이누

해석:

 그렇게 약해진 흰수염이 그나마 저 동귀어진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기습' 덕분임. 자꾸 기습이 아니다 뭐다 하는데, 응 기습 맞고 기습 아니었으면 흰수염은 키자루 때처럼 뚜드려 맞았을 거임(약해져서). 참고로 기습은 중장이 마르코를 제압하게 만듦.

★13. 아카이누 하나에 도망간 '검은수염 해적단'

해석:

 당시 검은수염 해적단엔 두 개의 열매를 취한 검은수염, 마젤란과 동급인 시류, 사최간급으로 추정되는 임펠다운 레벨6에서 탈출한 간부들, 원년 멤버들이 있었음에도 아카이누 하나에 모두 도망감.

물론 패배를 상정해 도망간 것이 아니라 전투 후 입을 막대한 피해를 고려한 선택이겠지만, 그 결과는 결코 사최간이나 사최간을 조금 상회하는 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님.

말하자면 사최간 하나 정도로는 검은수염 해적단을 도망가게 만들 수 없다라는 거.

★14. 키자루, 두 사황이 연합한다는 말에, "내가 가 줄까, 사카즈키?"

해석:

 사황의 연합을 막을 전력으로는 대장이나 칠무해(미호크 추정)가 언급됨. 이는 그들의 전투력이 사황의 연합을 형성하는 것을 막을 정도가 됨을 알려 줌.

 키자루의 오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황의 연합이라는 문제에 대해 해군이 내 놓은 대응책임. 결코 키자루의 자신감은 거짓이 아니다.

이렇게 보면 사황=대장을 암시하는 근거들이 작중에 많으며, 사황>>대장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오히려 더 미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결론: 사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