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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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136격 "불굴"

어라, "뜨거운" 것은 지금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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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 가로우한테 당했다고...!?

프 : 설마... 육탄전에서 쿠로쨩이 이기지 못했다는 거야...!?

좀 : (어떻게하면 이것한테 이기는 거냐...)

검 : 가로우는 살아있어...

검 : 분명 금방 다시 나타나겠지...

검 : 그때는 이미 아무도 당해내지 못할지 몰라

검 : 뭐냐구 그녀석은....

검 : 아 아무리 때리고 날려버려도 다시 일어서서

검 :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며 밀어닥쳐 왔어....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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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절망의 화신처럼----

가로우 : 절 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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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그래....내가 이루어야 할 악.... 지금 선명히 이미지 떠올렸다

가 : 그런데 어떻게 된 거냐? 얻어 터지면 터질수록 점점 힘이 솟아오르고 있다

가 : 근육 오뚜기에게 너무 많이 맞은 건지 머리 속도 맑아진 느낌이다

가 : 지금이라면 할 수 있다...할 수 있어

가 : 이대로 재해레벨 "신"의 영억까지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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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는 인간을 영구히 공포의 밑바닥에 떨어트리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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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절망" 그 자체가 되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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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평등한 공포 속에서 사람들은 겁먹고

가 : 결속하며

가 : 그저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가 : 부조리도, 부조리를 낳는 인간도 없고

가 : 생존의 여유가 없는 세계에서는 나쁜 짓도 사라진다

이지메도 차별도

전쟁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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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세상에 필요한 것은 불평등한 정의가 아냐

평등한 절대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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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타레오 : 아저씨

어떻게 여길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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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괴인이니까

가 : 윽....

효과음 : 욱씬

가 : 으으윽

하악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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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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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나....

검 : 나는 싸움에 진 개야

부러져 버렸어....

프 : 쿠로쨩....

검 : 이기지 못한 것 뿐만이 아냐

말했던 대로야

알게 되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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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원했던 것은

기분 좋은 승리

내가 해 왔던 것은 전혀 자랑할 만한 게 아냐

자신의 강함에 취하고 싶었을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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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정의도 각오도 함께하지 않았던 단순한 히어로 놀이....

프 : 아마이마스크....

검 :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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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지경이 되어서도 자기연민, 약한 소리, 변명

그러고도 히어로인가?

약졸에게 이 작전에 참가할 자격은 없다. 썩 돌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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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정말 미안하다

아토믹 : (너도 무선으로 타츠마키한테 울며 매달렸잖아)

아마이 : 초합금 검은빛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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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이 : 자신의 한심함에 화나지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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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 너한테 그런 소릴 들으면....

프 : 자, 자 봐봐 아마이큥의 연타를 맞고도 노 데미지야!

졌다고는 해도 쿠로쨩의 전력에 변화는 없어! 근육 갑옷은 건재해

프 : 나는 가로우한테 순식간에 걸래짝이 되었는데 말야

가로우도 괴인협회 보스도 간부도 아직 살아있어

이기기 위해서는 절대로 쿠로쨩의 힘이 필요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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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 내가 싸우는 건 감옥에서 기다리는 남친들을 지키기 위해서야

쿠로쨩한테도 지켜야 할 사람이 있잖아!

검 : 아니...딱히 그런 사람은

프 : 있어! 그것은

프 : 당신...쿠로 쨩 자신이야!

프 : 누구나 자신은 소중해! 쿠로쨩도 계속 소중한 자신을 키우고...지켜 왔어!

나는 할 수 없었던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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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 하지만 이대로 괜찮은 거야?

여기서 물러서면 평생 "소중한 자신"을 잃어버린 채로야

프 : 봐 자신의 몸을

그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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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 그건 근육이 울고 있는 것 아냐?

프 : 이런 데서 쪼그리고 앉아있기 위해 단련한 건 아니잖아!?

아마이 : 그 육체는 자신을 이겨왔던 증거겠지

약한 자신을 절대 용서치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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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이 : 나도 마찬가지다

몇 번을 좌절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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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자신에게 실망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그게 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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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이 : 자, 초합금 검은빛

네 근육(프라이드)는 뭐라 말하고 있지?

검 : 우...우우....

검 : 우우우....

프 : 일어서지 않으면 딮 키스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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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 우오오아아아아악

검 : 이대로 끝날까 보냐...!!

아 : 바로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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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 좋아 그럼

우리도 연계플레이로 저것에 결정타를 먹여 주자!!

동 : 네!? 연계...!?

동 : 그 유아독존인 아토믹씨가....

프 : 우리에게 엉덩이를 허락하다니....

좀 : 뭐 이상한 거라도 먹었나?

돈 : 아무거나 주워 먹으면 안돼

아 : 당장 베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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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 : 스승님...!!

어떤 심경의 변화가

아토믹 : 흥!

이번 뿐이다! 난 내가 인정한 강자와 밖에 손잡지 않으니까!

동 : 하,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계해서 공격을....?

아마이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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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 : 원군으로 왔다

타츠마키는 이 위에 있나?

동 : 탱크톱 마스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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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 : 어떻게 되가고 있나?

좀 : ...덕분에 잘 풀릴 것 같다

아 : 잘 와 주였다!!

탱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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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 아마이마스크

좀 : 그저 입만 살은 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약--간은 다시 봤다

아 : ? 뭐냐 갑자기

역시 기분나쁜 녀석이군

좀 :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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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 사람들이 나서서 서로 협력하다니

벽에 부딪치면 성장해서 활로를 찾아내

역시 모두들 S급 히어로구나....

아 : 흥 장비하나 남김없이 적에게 없애져 버리는 얼간이에게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하다 못해 발목 붙잡지는 말아라 좀비맨

좀 : 그래 맡겨다오 추태가면

동 : 스톰! 스톱!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