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드디어 부산 에피소드 일단락됐네
김기태가 0세대 출신 젠틀맨이라는 좆같은 노친네와 몇몇 1세대 왕들을 소환한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을 0세대 시절(김갑룡이 야마자키파를 몰아내고 음지의 왕이 된 당시)로 되돌리겠다는 자기 계획을 설명하고 자신에게 복종시키기 위해서였음.
강원도 삼척을 지배하는 1세대 왕인 장무건은 주제도 모르고 김기태 앞에서 깝치다가 그 젠틀맨이라는 0세대 노친네가 날린 공격을 맞고 쓰러짐.
젠틀맨은 명색이 0세대라면서 자기 아들뻘이거나 어쩌면 손자뻘일지도 모를 1세대 김기태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단, 본인도 김기태가 음지의 왕이 된다면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하고 김기태가 뭐냐고 묻자 답을 하지 않음)
김기태가 복종을 명령하자 많은 1세대의 왕들이 이미 김기태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전라도를 비롯한 상위 왕들은 김기태의 부름에 응하지도 않고 무시했다고 함.
그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인천이었고, 인천은 나재견 말고도 왕이 한 사람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됨.
김기태나 김기태의 세력은 싸움이 목적이든 대화가 목적이든 간에 인천으로 향할 것으로 보임.
김기명은 중국집에서 김기태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상위 왕들인 왕석두, 마태수, 지공섭을 만나 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연합이 되어달라고 부탁함.
너무 과소평가됐을 뿐, 왕석두도 의외로 1세대 왕들 중 상위 왕에 속할지도?
왕석두가 최소한 저번 55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삼척의 왕, 용인의 왕, 파주의 왕, 포항의 왕 같은 왕들보다는 강한가 보다. 왕들이 생각보다 수가 많다면 지금껏 무시를 당한 왕석두, 허독수, 고진용도 전국적으로 따지자면 상위권 왕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공섭, 마태수는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지만 본인들의 제자들(이진성, 안현성)이 얼라이드에 있으니 결국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김기태와의 전쟁을 도와주겠다고 선언.
그래서 전쟁 구도는 아마도 이렇겠지
김기태와 그의 세력 + 김기태에게 복종을 맹세한 대부분의 하위권 1세대 왕들 + 일부 0세대 + 김준구 + 이지훈
VS
박형석과 얼라이드 + 김기명과 빅딜 + 상위 1세대 왕들(왕석두, 마태수, 지공섭, 진랑) + 장현 등의 얼라이드 협력자들
물론 홍경영 회장이 박형석을 도울 가능성이 높으니 자금이나 권력으로는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 하지만 전투원들의 실력은 차이가 큼.
지금은 당연히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불리해서 김기명도 인천에 가서 인천의 왕에게 연합을 제안하겠다고 함. 근데 전자가 너무 강해서 설령 박종건이 박형석의 편에서 싸운다고 해도 전쟁으로는... 저건 종건이 있더라도 벅차겠다. 심지어 종건이 박형석 세력에 가담한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고 실제로는 종건도 없으니 그냥 존나 빡세다.
빈집훈은 어떤 사진들을 김기태에게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김기태가 죽여줘야 할 사람들 리스트랜다.
0세대 최번개, 유진으로 보이는 흰 양복 입은 남자, 김연우(김기자)와 그 옆에 있는 덩치 큰 남자(저게 이도규였던가? 기억이 안 나네.)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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