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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 최강자는 하이레인이 아닙니다.
우르도르 | L:0/A:0
31/50
LV2 | Exp.6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0 | 조회 1,384 | 작성일 2021-03-21 2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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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 최강자는 하이레인이 아닙니다.

 

 

IPL이 완결되지 않은 현 '스토리상' 최강자는 천궁투신 가디언이 맞습니다.

 

 

 

절대도마뱀이나 하이그레 대마왕이니, 딸기 쇼트 케잌이니 이런 놈들도 다 썰어버리거든요.

 

단 한 번도 가디언을 이긴 적이 없습니다.

 

넵.

 

 

 

 

----------------------------------------------------------------------

 

 

 

내가 생각을 좀 해 봤는데 말이야

 

우리가 시간 역전 그만하려면 가디언이 죽어야 하잖아?

 

근데 가디언에게 만날 깨지기만 한다고.

 

아마 못 이길 거야, 우린.

 

이름 대신 지옥이라는 명칭으로 불려 은근히 왕따당하는 게 아닌지 고민하는 한 남자는 취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설정 상으로는 열라 짱세고, 일단 먼치킨 부류에서 톱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설정이 덧대어진 <최초 이전의 시원> 씨는 현생우주의 신 한 명을 못 잡아서 계속해서 뺑뺑이를 치고 있다.

 

나락. 그 위대한 악마들의 성지에서는 매일 같이 하얀 머리에 파란 칼을 든 괴기물(怪奇物)을 잡아 죽일 궁리를 하지만, 그는 죽을 생각을 않는다. 어찌 그리 강한지 뭐 설정 파괴니 우주 파괴니 암튼쟤보다더셈 하는 놈들을 데려다 놔도 “으압!” 소리 하나 없이 싹둑 잘라서 저 세상으로 날려보낸다.

 

가디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투신을 처치하지 못해 나락은 밀리고 있다.

 

그 하나가 나락 1층에서 666층까지 돌파하여 천벌을 날려댄다.

 

가디언 그 백발 머리 한놈을 이기기 위해 현생우주 하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를테면 다중차원, 평행우주, 시원우주, 쌍방향시공허장제어공간, 복사우주, 1024다중결계시공력, 요정계 따위를 싹 쓸어버렸다. 그리고 ‘이 우주’ 하나에만 전력을 집중했는데도 결과는 참패.

 

“희대의 개선 방안이 필요해. 그 놈은 진짜 이길 수가 없어!”

 

가디언을 이기기 위해서는 분명 지금까지의 계획으로는 안 된다. 수없는 악마들이 머리를 굴려가며 가디언을 이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결과는 666층까지 털리고 우주 리셋이다.

 

그래서 우주마신이라는 위명을 가진, 그리고 은근히 왕따-달리 모질게 시달리는 남자는 다섯 살짜리 아이를 옆에다 앉혀놓았다.

 

“얘, 아가야.”

 

“아가 아니거든요 아저씨.”

 

“오냐. 알았다, 이 애새끼야.”

 

보라색 머리칼을 휘날리며 지옥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가 물었다.

 

“넌 이 우주에서 누가 제일 좋니?”

 

“쇼트요. 나락에서 제일 강한 장군이잖아요.”

 

별명, 지옥은 조금 침묵했다. 아이에게서 원하는 이름이 나오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불구대천 가디언이 안 나온 것이 어딘가 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두 번째는?”

 

“아포칼립…… 아차, 아무튼 그 분이요.”

 

지옥의 침묵이 조금 길어졌다. 아포칼립…… 이름만으로 강력한 저주를 담고 있어 감히 함부로 말하면 큰일나는 그도 나락에서 최강자 중 한 명이다. 무려 명룡황의 지위에 올라 나락에 서식하는 모든 용족과 마수들의 신이다. 근래에는 용족의 모든 명운을 얻어 용족을 바라보기만 해도 죽인다고 한다. 좀 살벌하긴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먼치킨이긴 하다.

 

“그, 그럼 세 번째는?”

 

“가디언이요.”

 

나왔는가 그 이름! 별명, 지옥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하이레인은?”

 

“자기가 제일 강하다고 하면서 돌부리에 발톱 깨져서 엉엉 우는 놈이요?”

 

“으, 으응. 그 소문이 여기까지 퍼졌구나.”

 

하이레인, 아마도 지옥의 본명일 것 같은 그 명칭을 듣고 보라색 머리의 남자는 매우 민망해했다.

 

“하, 하지만 하이레인은 현생우주에 힘을 다 보낼 수 없어서 그래. 원래는 제일 강해. 아, 아무렴.”

 

하이레인을 섬기는 이레이저 칼뤼큘럼. 나락에서조차 제대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그들은 우주의 창생과 기원, 존재방식에 밀접해있는 근원에 가깝다. 그들이 노력한 결과 허무(虛無)는 현생우주에 뿌리내릴 수 있고, 하이레인을 존재하게 만든다.

 

하이레인이라는 악마는 허무.

 

현생우주 바깥에 존재하던 ‘모든 시간대의 모든 차원, 우주’를 삼켜버린 그는 실로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현생우주에 그 힘의 1%도 들여보내지 못한다. 그의 존재 방식은 허무. 당연히 현생우주의 일부가 허무로 사라져야 그 일부만큼 힘을 사용할 수 있기에.

 

안타깝게도 현생우주 하나만 남겨놓고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이 우주에 들어찬 것이 많고, 특히 가디언이라는 백발 신이 있기에 외부에서 안으로-허무가 현 세계에 힘을 발휘할 수 없다. 1%만 들어와도 현생우주는 허무의 바다에 던져지고, 하이레인은 그야말로 전지전능-완벽한 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이레인은 그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는 현 세계가 유지된 채로, 나락이 천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니까. 애초에 현생우주에 간섭할 수도 없지만, 간섭한다 하더라도 그는 최대한 세계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절할 것이다.

 

사설이 길었지만 하이레인은 강하다. 정말 강하다.

 

아니 강하다는 차원을 너머서서 모니터 안쪽의 문서를 바라보고 있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현생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그지만, 굳이 문서 속 활자로 남길 원하는 그는 돌부리에 발이 걸렸는데 발톱이 깨져서 30분 동안 우는 그런 남자다.

 

“설마 당신이 하이레인이에요?”

 

다섯 살 꼬마 아이의 날카로운 물음에 하이레인, 별명 지옥은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당황은 짧았다. 아니 뭣 하면 당황했던 시간을 이레이저 칼뤼큘럼 중 한 녀석에게 ‘잡아먹어’ 버리라고 명령할 수도 있는 그는 별반 달라질 것 없다는 듯 말했다.

 

“나는 아방드르 샤방드르 몽브라드 루드비히다.”

 

“뭐예요 그 촌스러운 이름은.”

 

“훗날 패션의 선두주자가 될지도 몰라.”

 

그 한 마디로 훗날 나락의 패션을 지대하게 망쳐버리게 될 지옥은 덤덤하게 물었다.

 

“네가 말한 가디언 말이야. 강하지?”

 

“강하죠.”

 

지옥은 가디언에게 나락이 셀 수도 없을 만큼 털렸던 과거를 알고 있다. 나락에서 시간이 반복되어 ‘우주가 일정 시간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악마는 그리 많지 않다. 하이레인은 아는 악마 중 한 명이었고, 그래서 가디언을 더욱 끔찍하게 생각하고 있다.

 

별명, 지옥은 어제 저녁 잠들기 전 보았던 책을 기억하며 다섯 살 꼬마에게 물었다. 마왕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해야 할 것 100선과 하지 말아야 할 것 300선이라는 긴 이름의 책자였는데, 그 중에는 다섯 살 꼬마에게 조언을 구하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 가디언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꼬마는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가디언은 못 이겨요. 그것도 몰라요?”

 

“알아, 알아.”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알걸. 별명, 지옥은 피눈물을 쏟을 것 같은 기분이 되어 중얼거렸다.

 

가디언. 통칭 천공투신 가디언.

 

능력: 반드시 승리한다. 오예~☆.

 

이 반드시 라는 것 때문에 우주는 계속해서 순환하고, 운명은 바뀌질 않고 나락은 털리고 하이레인은 울상 짓는다. 물론 이런 ‘언제나 승리, 반드시 승리’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은 많다. 나락을 순회하며 돌아봐도 백열중대는 뽑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중에는 ‘강한데다가 타인보다 언제나 두 배 이상의 능력을 가진다’는 권능을 가진 이들도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 우주의 절대자가 아니다.

 

파훼방법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절대 능력은 깨지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나락 수뇌부는 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가디언의 권능을 부수기 위해 수많은 수단을 사용했고 성공을 거두었다고 확신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깨진다. 그가 칼을 하면 휘두르면 “살려줘~!” 쌓아놓은 필름 선풍기 바람에 날아가듯 악마들이 우수수 흩어지고 나락이 털리고 악마가 맞아 죽고 천벌 받아 쓰러진다.

 

“그래도 이기고 싶어. 방법이 없을까?”

 

다섯 살 꼬마는 참 신기한 물건을 본다는 듯 지옥을 바라보다가 툭 내뱉었다.

 

“져달라고 하면 되겠네요.”

 

“……!”

 

역전 홈런을 맞은 듯한 기분도 잠시. 지옥은 회의적이엇다. 이것이 현자 다섯 살 꼬마의 조언인가. 별로 신통치 않은데.

 

가디언은 천궁의 결전병기다.

 

목적은 이름 그대로 천궁의 모든 신을 수호하는 자.

 

나락의 현자들이 연구한 바로는 ‘이 세상 모든 우주의 신적존재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죽지도 않고,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권능도 지워지질 않아서 그야말로 재앙이다. 그런 그가 악마가 져달라고 하면 져줄 것인가.

 

“아니면 운명에 간섭해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권능에 <반드시 승리하지 않는다>고 고쳐 쓰면 되겠네요.”

 

운명.

 

그건 최초 우주가 악마의 여신에 의해 일정 시간대로 뒤로 가면서 생겨낸 섭리.

 

전 우주에서 ‘실행했던 행동’은 시간이 되돌려진 후에도 ‘실행’되어 버린다. 그것을 고치려는 이도 없고 고칠 수도 없는 방식. 몇몇 초월적인 존재나 운명에 맞서는 게 가능하지만, 그렇게 바뀐 운명이 도움이 된다고는 보장할 수 없다. 하이레인도 매번 운명을 거역하고 시간 역전으로 인해 우주가 다시 시작될 때마다 행동을 바꾸는데도 결과가 조금도 신통치 않다.

 

운명에 간섭하는 악마는 적지 않게 있다.

 

우주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운명을 고쳐 쓸 기회를 얻고, 그의 바뀐 운명을 통해 다른 존재의 운명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연속된 붕괴는 이윽고 혼돈을 부르고, 생겨난 혼돈을 잡아먹은 후 생기는 허무는 하이레인의 힘이 된다. 하이레인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개체이고, 그라면 분명 가디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문제는 가디언도 분명 첫 번째 우주에 만들어진 운명과는 다른 움직임을 한다는 것이다.

 

가디언이 절대투룡에게 참패한 그날.

 

그때는 분명 ‘반드시 승리한다’는 권능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었고, 시간을 격하여 하이레인과 이레이저 칼뤼큘럼은 승리의 권능이 없는 가디언과 맞서 싸웠다. 결과는 끔찍했다. 하이레인, 줄여서 지옥이라고 불리는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가디언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어. 그는 절대불변, 고정이야. 하지만 이겨야 하지. 다른 방안 없어?”

 

꼬마는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근데 왜 아저씨가 그런 걸 물어봐요? 가디언 뜨면 우리 다 죽어요. 떴다는 소리와 함께 30층 가까이가 3초만에 털릴 걸요.”

 

“으응, 그냥. 나는 가디언이 등장하는 소설을 쓰고 있거든.”

 

한심하다는 듯 꼬마가 혀를 찼다.

 

“그럼 가디언에 맞먹는 악마를 만들 수밖에요.”

 

지옥은 그 의견에도 좀 부정적이었다.

 

이미 그와 비슷한 권능(승리한다, 이긴다, 지지 않는다 etc)을 가진 악마 ‘전부를 갈아엎어 고기반죽으로 만든 후’ 그것을 이용하여 악마를 창조한 역사가 있다. 그것이 바로 멜그르드 오르펠. 속칭 <가디언땜에못살겠다그놈잡고잘살아보자> 프로젝트다. 이 따위 이름을 짓는 이는 마도학사 블레어쥬엘밖에 없다. 네이밍 센스는 최악이지만 무언가를 창조하고 만드는 것에 있어서는 우주 어떤 신화에 나오는 창세신보다도 뛰어난 생물공학자이므로, 그의 프로젝트는 완료됐다.

 

멜그르드 오르펠. 달리 천마왕이라 불리게 된 그는 가디언의 권능을 모방하고 육신을 비슷하게 꾸미고 기술을 따라했다. 그래서 악마 주제에 신과 세계의 힘을 사용하여 천벌이나 천궁방벽, 아수파도 따위의 공천절후한 기술을 구사한다. 그런데도 그는 가디언에게 상대가 안 된다.

 

실력부족? 물론 그런 문제도 있다.

 

경험? 마도학사 블레어쥬엘은 인큐베이터에 멜그르드 오르펠을 넣어두고 수많은 전승에서 전하는 전투를 그의 뇌리에 주입하곤 했다.

 

권능? 같은 권능이 맞부딪혔는데도 멜그르드 오르펠은 박살났다. 일곱 차례인가 도전을 한 이후 이쪽 권능 <승리한다>가 져버렸다는 걸 알았다.

 

무기? 나락의 10대 병기에 들어가는 무기를 주었다. 천궁으로 직접 쳐들어가 그들의 가장 맑은 하늘을 떼어 와서 칼을 만든 것이다. 멜그르드 오르펠은 그 파란 조각을 직접 개조하여 마왕검으로 개칭했다.

 

블레어쥬엘은 이상하다는 듯이,

 

“가디언의 권능이 이게 아닌가?”

 

하는 헛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그 영감도 다 늙어빠져서, 원. 늙으면 죽어야지. 그 가디언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권능이 없다고? 그럼 지금까지 전승한 건 다 뭐야!

 

“어쨌든 안 돼.”

 

대답을 기다리는 꼬마에게 지옥은 말했다. 가디언과 같은 악마를 만들었지만 패배했다고.

 

“그럼 대책이 없네요. 가디언에게 살려달라고 비는 수밖에. 그리고 빈틈이 나오면 쿡 찔러야죠.”

 

“…… 누가 다섯 살짜리보고 조언을 구하라 그랬어.”

 

지옥은 여느 현자와 다름 없이 ‘그냥 팔자려니’ 하는 말을 내뱉는 꼬마의 머리를 쿡 쥐어박았다. 꼬마가 성질이 나 “아저씨, 왜 때려요! 엄마한테 이를 거야!” 같은 소리는 하지 않고 맞서 주먹을 내질렀다. 꼬마는 사는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당연히 악마고, 악마는 어려도 강하다.

 

별명, 지옥. 본명 하이레인. 명칭 우주마신으로 불리는 허무의 주인이자 혼돈의 왕은 꼬마의 주먹에 명치를 두드려맞고 꽤꼬닥 실신했다.

 

하늘이 보인다.

 

저 하늘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천사들.

 

그 천사들이 꽃을 뿌리며 일제히 한곳을 가리킨다.

 

허무의 바다를 넘어, 본래 하이레인이 머물고 있던 완연한 시원의 땅끝이 보인다.

 

초월류가 떠나왔고, 다시 되돌아간 먼 세상.

 

하이레인은 그곳에서 자신을 부르는 ‘똑같이 생긴 보라색 머리의 사내’를 보면서 조용히 미소 지었다.

 

미소 짓는 그의 몸이 점점 차가워지고 꼬마는 재수 없다는 듯 퉷 하고 침을 뱉고 떠나버렸다.

 

 

 

                                                                                                                - 그곳에서 가디언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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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MZHO
[가디언. 통칭 천공투신 가디언.
능력: 반드시 승리한다. 오예~☆.]

??? ㅋㅋㅋㅋㅋㅋㅋ
2021-03-21 22:16:11
추천0
아테나
하이레인을 섬기는 이레이저 칼뤼큘럼. 나락에서조차 제대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그들은 우주의 창생과 기원, 존재방식에 밀접해있는 근원에 가깝다. 그들이 노력한 결과 허무(虛無)는 현생우주에 뿌리내릴 수 있고, 하이레인을 존재하게 만든다. 하이레인이라는 악마는 허무. 현생우주 바깥에 존재하던 ‘모든 시간대의 모든 차원, 우주’를 삼켜버린 그는 실로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현생우주에 그 힘의 1%도 들여보내지 못한다. 그의 존재 방식은 허무. 당연히 현생우주의 일부가 허무로 사라져야 그 일부만큼 힘을 사용할 수 있기에. 안타깝게도 현생우주 하나만 남겨놓고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이 우주에 들어찬 것이 많고, 특히 가디언이라는 백발 신이 있기에 외부에서 안으로-허무가 현 세계에 힘을 발휘할 수 없다. 1%만 들어와도 현생우주는 허무의 바다에 던져지고, 하이레인은 그야말로 전지전능-완벽한 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이레인은 그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는 현 세계가 유지된 채로, 나락이 천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니까. 애초에 현생우주에 간섭할 수도 없지만, 간섭한다 하더라도 그는 최대한 세계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절할 것이다.


아니 강하다는 차원을 너머서서 모니터 안쪽의 문서를 바라보고 있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현생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그지만, 굳이 문서 속 활자로 남길 원하는 그는 돌부리에 발이 걸렸는데 발톱이 깨져서 30분 동안 우는 그런 남자다.


1-A는 설정상 모니터 바깥이라는 그 100% 본체 하이레인입니다
2021-03-21 22:17:20
추천0
우르도르
하이레인이 이 우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허무의 영역이 넓어져야 하는데 그 동안 넓어진 것으로는 가디언을 이길 수 없습니다.
가디언은 책의 주인공. 하이레인은 책을 읽는 사람. 그는 가디언을 없애기 위해서 책을 불태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근본적으로는 바뀌진 않습니다. 책의 내용을 바꾸기 위해선 그 자신도 책의 주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책의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하필 주연이....
2021-03-21 22:26:23
추천0
아테나
성격고려를 안합니다. 음 그러니까 하이레인이 우주에서 싸울필요 없이 우주를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바깥에서 그 가디언이 속한 우주채로 날려버리는 걸 스펙으로 쓰는겁니다
가디언이 속한 우주를 모니터 속 허구처럼 취급하는 본체가 1-A죠
2021-03-21 22:36:14
추천0
아테나
그 책을 읽는 하이레인이 A인거라.. 책 태우기가 가능한.
2021-03-21 22:37:20
추천0
[L:6/A:796]
마카베P
그리고 책속에 들어간 하이레인인 성마신 하이레인은 High 1-B로 따로봄
2021-03-21 22:42:13
추천0
[L:6/A:796]
마카베P
가디언이 High 1-B고 본체 우주마신 하이레인이 1-A인거
2021-03-21 22:24:35
추천0
자라마
초월류도 하이레인과 동등한 '위치' 아닌가요?
2021-03-21 22:32:25
추천0
우르도르
하이레인은 초월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혹은 하이레인의 힘을 '온전히' , '그대로' ,'가감없이' 다루는 자를 초월류라고 부릅니다.

최후의 전쟁 칼마테트라 때 패한 성마 하이레인은 이레이저 칼뤼큘럼에 의해 부활후, 존재하는 모든 평행차원, 무한초상위우주와
그 어떤 가능성이 존재하는 우주라도 중심우주(현생우주)에 힘을 더합니다.

이윽고 하이레인은 우주 및 모든 세계, 인간이 그리고 악마 혹은 용족과 신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세계,
생각과 구상을 합치는 과정을 맡으며 우주와 완전히 동화되고 소멸합니다.
그리고 베이스타스의 시간역전 마법에 의해 '우주 창생부터 우주 멸망까지 있을 모든 시간과 역사'가 악마들에게 더해집니다.
(이후가 IPL 스토리의 시작점)

극히 드물게 성장하는 신, 만들어진 신들을 제외하고 홀로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한 존재인 창세신들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똑같기에
개인으로서 부족한 악마들은 모든 시간대의 자신이 더해진 결과 그들 신과도 맞서게 됩니다. 모든 평행우주의 자신이 하나로 합쳐져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좀 어려운데 우주마신과 초월류가 같다는, 같은 존재라는 건 아닙니다.
우주마신과 초월류가 같은 위계... 위계라는 표현이 어울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용하는 그 힘과 격이 같다고 생각해주시길.

현생우주를 창조한 이는 초월류라고 추측될 뿐입니다.
그것을 행한 자가 초월류인지 우주마신인지는 작중 내용으로는 누구도 모릅니다.
2021-03-21 22:42:00
추천0
자라마
설정 저리 짜놓고 왜 연재를 안하냐고 아 ㅋㅋ
2021-03-21 22:43:28
추천0
우르도르
작가가 연재는 하고 있는데 IPL은 안 쓰고 이상한 것만 쓰고 있음 ㅋㅋㅋ
2021-03-21 22:44:36
추천0
닌자협회
신의대리자에서도 초마신 언급된거 보면 세계관 중심작품을 여전히 IPL이라고 생각하고있는것같긴한데 대체 왜 복구를 안하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
2021-03-21 23:30:12
추천0
조우텐치
와 이건 텍본으로 돌아다니는 부분에서도 못 본거 같은데 ㅋㅋㅋ
2021-03-21 22:48: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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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브리미어 리그 주제 투표 [26]
반도의서민
2024-04-02 2-0 648
172406 일반  
오티누스>앨리스
공기
2024-04-02 0-0 102
172405 일반  
[전생검신] 야훼 간단 스펙글 [8]
나무
2024-04-01 2-0 214
172404 일반  
솔까 라노벨에서 어마금 마신이랑 붙을 존재가 있나? [8]
Dfghjk123
2024-04-01 0-0 198
172403 일반  
쿠베라 브리트라 VS 원펀맨 사이타마
비엘네스
2024-04-01 0-0 79
172402 일반  
마신이랑 vs할만한 애가 딱히 없네 [25]
공기
2024-04-01 0-0 211
172401 일반  
메인 바꿨습니노 [1]
전능하신혼돈
2024-04-01 1-0 150
172400 일반  
쿠키런 시리즈도 뭔가 VS 다루면 재밌을것 같누
비엘네스
2024-04-01 0-0 48
172399 일반  
모든 캐릭이 자신의 스케일 내에서 절대적인건 아닌듯함
호인자
2024-04-01 1-0 125
172398 일반  
<속보> 전생검신 웹툰화 떴다 ㄷㄷㄷ [9]
나무
2024-04-01 0-0 174
172397 일반  
마블로 보는 초월권 요약 [2]
전능하신혼돈
2024-04-01 1-0 214
172396 일반  
뱀파이어 헌터 D vs 계존자 [7]
치즈스츠
2024-04-01 0-0 164
172395 일반  
시발 원펀맨 우주파괴 입갤각ㅋㅋ [3]
에볼토
2024-04-01 0-0 134
172394 일반  
용제형 신작 언제낼까? [1]
유관기운
2024-04-01 0-0 125
172393 일반  
배위 문서에 마신들 시간초월 안적혀있네? [2]
포인덱스터
2024-04-01 0-0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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