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철은 9등급 같음.
동철이 9등급이라는 복선은 작품 곳곳에 있었음.
예를 들어 독리 후반부에 동철은 혁에게 뭐하고 다니는 거냐고 호통 침.이 때 혁은 전혀 대들지 못하고 찌그러져 있을 뿐이었지.
당시 혁의 실력은 이미 65xx에 두 학군 최강자를 꺾은 클라스에 도달해 있었음.이런 혁이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호통 좀 들었다고 꼬리를 내린 것은 동철이 혁보다 강하기 때문임.
만약 이 때 동철이 6등급 후반이었다면 그래도 혁과 같은 등급이니 혁이 저항이라도 했겠지.하지만 그럴 엄두도 못 내고 사실상 패배 선언한 것은 동철이 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
6등급 중반보다 훨씬 강하다,즉 7등급 정도인거지.나이 먹고 기량 떨어진 중년 동철이 7등급인데 전성기 때는 당연히 8등급이었겠지.
아마 젊은시절에는 이상찬과 함께 한국최고의 주먹이 아니었을까 싶음.
여기서 끝이 아님.상찬은 정우vs민규를 보고 이미 내가 지나왔던 길이라고 얘기하면서 마치 시시하다는 듯한 늬앙스를 풍김.
통3 완결 당시 정우는 8등급 후반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정우의 싸움이 시시하다...?
상찬은 이미 정우보다 훨씬 더 강한 자의 싸움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시시하다는 표현을 쓴 것.
상찬은 젊은시절 동철의 싸움을 보면서 정우보다 훨씬 높은 경지를 경험한거임.
8등급 후반인 정우보다 훨씬 강하다면 동철은 9등급은 되겠지.
동철이 투신이라는 떡밥은 이외에도 있음.예를 들어 혁의 존재.혁은 다 알겠지만 이정우의 대항마이며 전국최강급 강자였던 민규를 꺾었지.
이런 혁의 아버지인 동철이 과연 평범한 사람일까? 아니지.혁의 싸움실력은 유전이야.9등급 강동철에게서 나온 자식이기 때문에 혁이 유전빨로 그나마 민규를 꺾을 정도로 성장한 거지.
게다가 동철은 지능조차 매우 높음.단순히 머리가 좋다라는 수식어로는 설명 불가능할 정도로 고도의 지능캐임.
이유를 들자면 동철은 독리 후반 후가 식물인간이 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독리에서 혁을 혼낸 적이 없음.
오정숙(혁의 엄마)이 후와 비교하며 혁에게 잔소리한 것과는 대비됨.그럼 동철은 왜 혁을 나무라지 않았을까?
동철은 혁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임.동철은 어린 시절부터 거칠지만 정의로웠던 혁이가 학교를 잘린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짐작했지.
실제로 혁이가 학교를 잘린 싸움,즉 고딩일진 서른명과의 싸움은 혁이가 왕따를 도와주다가 벌인 일이었지.
그리고 혁은 학교를 잘린 이후에도 왕따를 도와주고 왕따의 동생을 보살피거나 일진을 깨기 위해 대련함.
이런 사실을 동철은 알고 있던 거지.혁이가 단순히 시간낭비만 하는 것이 아닌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거임.
혁을 낳은 정숙도,전국 1등 후도 혁이가 태진,종일과 함께 일진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동철만은 알고 있었음.굉장한 통찰력이지.
또한 후는 머리가 굉장히 좋음.전교1등을 놓쳐본 적 없고 전국1등까지 한 천재임.이런 후의 머리는 어디서 나왔을까? 당연히 동철이지.
혁의 엄마는 아들 혁이 왜 싸우는지 이유도 모르고 그저 혁을 까기만 했던 멍청이임.그러니 후의 머리는 정숙이 아닌 동철에게서 나온 거임.
결론은 동철은 전성기 시절 9등급이었고 지능 역시 권태수의 상위호환.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