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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52화 스포일러
꿀잼나뮈충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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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16,305 | 작성일 2018-06-12 2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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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52화 스포일러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안 하신 분들은 내일 투표합시다.)

 

진가령과 당간, 차기 정파 무림맹주 도겸, 친 파천문 연합 세력이 식은땀을 흘립니다. 빙옥선제 홍예몽이 땅으로 내려와서 모두에게 말합니다.

"신선림의 이름으로 무림인들에게 이르노니 양쪽은 즉시 싸움을 멈추고 물러서라! 듣지 않겠다면 힘으로라도 물러서게 해주겠다."

진가령이 그 미인을 보고 "홍... 할머니."라고 말하네요. 홍예몽 딸이 아니라는 것으로 드러났네요.

도겸은 신선림이 뭔지 모르는 듯한 눈치네요. 나도 모르고요.

그러자 오룡방주가 백마에서 내려서 홍예몽에게 엎드려서 절을 합니다. 백발 호호 오룡방주 노인네가 20대라고 해도 믿을 만큼 아리따운 미인에게요.

 

"무림 말학 오룡방주 양사민이 빙옥선제 홍예몽 님을 뵈옵니다."

오룡방주 양사민의 인사를 들은 친 파천문 연합의 다른 문파 사람들이 놀랍니다.

'비... 빙옥선제라면 대마교전을 이끌었던 열두존자 중 한 분 아닌가?!'

 

오룡방주가 "예를 갖추지 않고 무엇들 하시는가!"라고 자기네 연합 세력 사람들에게 호통을 치자 모든 문파의 문주나 잡졸들이 일제히 홍예몽에게 엎드려서 절을 합니다.

막상 보니까 장관이기는 한데... 뭐하는 거냐, 너희들?

 

백마곡 인간들도 의아했는지 이름 모를 백마곡 사람이 당간에게 슬쩍 물어봅니다.

"시, 신선림이라면 혹시 곡주 님의 외조부(구휘)님이 계신다는 그곳 아닙니까? 어째서 저놈들이 저렇게 당황하는 거죠?"

"네놈들... 아무리 백마곡의 일원이 된 지 십여 년밖에 안 됐다지만 오십 년 전 중원 무림의 명운을 걸고 벌어졌던 대마교전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테지?"

"그야... 큰 싸움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듣긴 했습니다만... 저희들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이라...."

"그 싸움에 참가했던 분들이 무림을 떠나 정착한 곳이 바로 신선림이다!"

 

그리고 진가령의 독백이 이어집니다.

'아닌 게 아니라... 신선림은 정, 사를 떠나 모든 무림인들에게 성역과 같은 의미를 갖는 곳. 더구나 정파 오무제 중 한 명인 빙옥선제 홍예몽이라면 그 막강한 마교도들조차 공포에 떨게 한 정파 무림 최강의 여걸이다. 소위 무림계의 명맥을 잇는다 자부하는 자들이라면 감히 무기를 든 채 저분 앞에 마주 설 순 없을 터. 그런데... 분명 혼자만 오신 건 아닐 테고 신선림이 왜 갑자기 무림의 일에 개입하려는 거지?'

친 파천문 연합도 빙옥선제라면 칠순은 넘겼어야 한다며 당황합니다. 그때 홍예몽이 이 말을 꺼내서 모두에게 그녀가 홍예몽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오룡방주라... 상산진인 양선지 님의 자제분이겠군요. 검무를 즐기던 호기로운 남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기, 기억해주시니 영광입니다. 빙옥선제께선 제가 철부지 시절 뵈었던 그 모습 그대로이십니다."

"화장으로 잠시 감추고 있을 뿐이지요... 후후."

(부채로 입을 가리고 살짝 웃는데 저 미모로 어떻게 칠순일 수가 있지?)

 호호 백발 노인네의 아버지랑 아는 사이라는 것으로 빙옥선제는 스스로의 나이 많으심을 증명하십니다.

 

오룡방주와 홍예몽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조금 전... 싸움을 멈추라 하신 것은 저희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무의미한 희생만 불러올 싸움이기에 그만 두라는 뜻인데... 내 말이 어려웠던가요?"

"아...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저희가 싸우려는 대상은 현 무림의 질서를 깨뜨리려는 자들이온데 혹 그 점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는지 여쭙는 것입니다."

"무림 질서를 깨뜨리려는 자... 우리 신선림의 적통을 계승한 백마곡이 그렇다는 말인가요? 허나 모든 건 파천문이라는 문파의 무리한 중원 정벌에서 비롯된 일. 우리 '신선림'은 조만간 파천문을 상대로 이 일의 책임을 물을 생각이에요. 파천문을 상대로 설욕을 원하는 피해 당사자들에겐 참전할 자격이 주어지겠지만... 그 외엔 어느 누구도 이 싸움에 개입해선 안 돼요. 지금 한 말도 더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하나요?"

"아, 아닙니다."

"알았으면 이제 그만 일어나서 돌아들 가세요. 가서 강호인들에게 본녀의 뜻을 전하세요!"

 

홍예몽이 그 말을 하자 오룡방주는 아무리 파천문의 세상이 되었다지만 무림인이 신선림을 거역할 수 없다며 모두를 설득해 물러납니다.

저, 저 늙은 박쥐들 저거... 홍예몽이 죽으라면 죽을 거냐?

친 파천문 놈들이 돌아가자 진가령이 홍예몽 품에 안깁니다. 이 장면은 손녀 같고 좋네요.

근데 알고 보니까 싸운다는 말은 두 영감들(용비, 구휘)이 부탁한 말이고 실제로는 싸우고 싶지는 않다고 하네요.

"응? 내가 왜? 파천문이고 뭐고 이 나이에 왜 내가 그런 애들이랑 싸운단 말이냐?"

진가령이 홍예몽의 이 말에 당황해서 묻습니다.

"예? 하지만 아깐 분명히...."

"그거야 두 영감탱이한테 부탁받은 대로 읊조린 거고... 어깨나 좀 주물러 주렴...."

"그, 그럼 두 분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 계시는데요?"

"글쎄다. 천곡산인지 어딘지 들렀다 온다던데 보나마나 또 어디서 술이나 퍼고 있겠지."

진가령한테 어깨나 좀 주물러 달라고 하는 홍예몽 그림체 너무 귀엽네요.

 

한편 용비는 천곡산까지 수레를 끌고 구휘를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근데 구휘가 천곡산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을 텐데 용비는 칠곡산까지 데려다 주고 능청을 부립니다.

"다 왔소이다. 손님. 저기 보이는 산이 칠곡산이오."

"무슨 산?"

"귓구멍이 썩었소? 칠곡산 가재서 칠곡산 왔잖소. 빨리 내리쇼!"

구휘가 못마땅한 얼굴로 금송아지 하나를 더 꺼내서 용비에게 줍니다.

"오오, 참 '천곡산'이랬지? 늙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 썩을 놈이....'

"어디 보자 천곡산이라... 아이구 이런~ 한참 잘못 들어오셨네. 일부러 딴 길로 새지 않고서야... 이거 되돌아가는 데만도 이삼 일은 더 걸리겠는데요?"

"개수작 말고 빨리 몰아! 하루 이상 걸리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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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C
수고많으심
2018-06-13 00:04:10
추천0
꿀잼나뮈충
그렇죠? 이번에는 아닌 게 아니라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2018-06-13 00:04:49
추천0
오로나민C
내일 나왔어야 했음
2018-06-13 00:06:00
추천0
[L:33/A:602]
RΞOL
용비 뭐지 ㅋㅋ
2018-06-13 10:11:20
추천0
꿀잼나뮈충
저게 용비답다면 용비다운 것이기는 합니다만... 좀 보기 그렇기는 하네요.
2018-06-13 12:00: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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