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2부 56화 스포일러
꿀잼나뮈충 | L:0/A:0
370/630
LV31 | Exp.5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5-1 | 조회 13,670 | 작성일 2018-07-11 00:42:2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2부 56화 스포일러


(오늘 톤파가 나오길래 톤파 사진을 썼습니다. 저 인물이 들고 있는 무기가 톤파입니다. 톤파가 어떤 무기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하세요.)

 

강룡에게 시비를 건 산적들을 강룡이 죽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강룡 덕분에 산적들로부터 목숨을 건진 일반인들이 감사 인사를 합니다.

"고... 맙습니다. 덕분에 목숨을 살렸...."

강룡이 일반인들을 돌아보자 일반인들이 겁을 먹습니다.

성인 남자는 "아... 저, 죄... 죄송... 합니다."라고 하고 애를 끌어안은 애엄마는 "사...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합니다. 강룡은 일반인까지 죽일 마음은 추호도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눈빛이 매서운 것인지 지레 겁을 먹었네요. 일반인들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강룡도 시체들을 잠시 보더니 "또 내가...."라며 착잡한 심정으로 가던 길을 갑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된 후, 강룡은 어떤 동굴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생선 하나를 뜯어 먹으며 노숙을 합니다.

동굴에서 쉬고 있는 강룡에게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얼굴도 모습도 나오지 않은 그자는 강룡과 면식이 있다는 듯이 말을 겁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길로 다니는 이유가 이거였군.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더니 당황한 거였어. 죽일 땐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묘하게 두근거리고 사소한 자극에도 살기가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말야. 쿡쿡쿡...."

(진짜 이 빌어먹을 쿡쿡쿡 웃음소리....)

 

강룡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대화가 계속 이어집니다.

"... 사람을 죽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그야 그렇지. 허나 막사평은 애초부터 죽여야 할 대상이었고 사패천이란 노인과는 그런 결말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그 창잡이(천맹성 제운강)는 달라. 죽일 대상도 아니었고 굳이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잖아?"

"놈은 나를 죽이기 위해 혈비가 보낸 자객이다. 죽일 이유는 그걸로 충분해."

"이런, 오해하지 마라. 지금 너를 비난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칭찬하는 중이라고. 어차피 무림인이란 것들은 죽음과 동거하는 족속들. 결투를 통한 죽음은 그들에게 있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야. 죄책감 따위 느낄 필요 없어. 지금은 당혹스럽겠지만 곧 익숙해질 거야. 사부님이 그랬듯이."

"닥쳐...."

 

모습이 안 나왔던 강룡의 대화 상대의 얼굴이 나옵니다. 그자는... 또 다른 강룡입니다. 또 다른 강룡이 씨익 웃으며 응수합니다.

"뭐야, 네놈 설마 사부님이 걸었던 그 길까지 부정하려는 건 아니겠지?"

화가 치민 강룡이 또 다른 자아를 공격하자 동굴이 살짝 무너집니다. 이제는 자아분열까지 하는 강룡이 식은땀을 흘리며 "빨리... (혈비와 환사를) 죽이고 끝내야겠어."라고 중얼거립니다. 

 

엄청 마음이 초조한 듯하네요. 아직은 신선림과 합류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어쩌면 용비와 구휘와도 대립할 수도 있겠네요.

"어르신들은 제 복수와 관계 없으시니 빠지세요."라니 어쩌니 하면서요.

 

한편 시간은 아침으로 바뀌고 강룡이 있는 곳이 아닌 묘각산을 비춥니다.

양정학과 늘 같이 다니는 그 황규가 톤파라는 무기를 휘두르며 이름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들인 무인들을 때려눕히고 있습니다. 파천문과의 싸움에 참가할 이들을 선별하는 시험이라네요.

황규가 자신에게 패배한 수많은 이들에게 조언합니다.

"이 황규도 넘어서지 못할 실력이면 천곡칠살의 옷자락도 건드리지 못할 터. 그대들(아마 반 파천문 세력일 듯하네요.)의 심정은 이해하나 분노와 복수심만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소."

 

일각과 용비가 창문 너머로 황규의 싸움을 보고 있습니다. 일각, 용비 순으로 대화가 잠시 이어집니다.

"몇 명이나 통과했나?"

"아직까진 없어. 한 명이나 통과할 수 있을지...."

"흠... 저 황규란 아이가 강한 거야, 아님 지원자들이 약한 거야?"

"글쎄...."

"아니 가만, 한 명도 통과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자네 둘(용비, 구휘)이서 놈들을 다 상대해야 하는 건가?

"자네 '둘'? 하, 요 땡중 ㅅㄲ(진짜로 이렇게 적혀 있음.) 지보고 싸우랄까 봐 선수치는 거 보소. 구 영감하고 나만 싸우라 이거지?"

홍예몽이 용비와 일각이 있는 방 안에 들어오며 말을 겁니다.

"이미 선별된 사람이 세 명 있어요."

일각이 "세 명이라... 애매한 숫자네."라고 대답하고 용비는 "실력만 믿을 만하다면 적당할 수도 있어. 이 경우엔 숫자가 많아 봤자 희생만 늘어날 테니."라고 대답합니다.

홍예몽과 용비 부부끼리의 대화가 잠시 이어집니다.

"공교롭네요. 구 대협(구휘)도 당신(용비)과 같은 의견이던데."

"그럴 테지. 제 입으로 약속한 게 있으니...."

"무슨 뜻이에요, 그게?"

"아냐. 암 것도...."

 

그런데 홍예몽이 용비와 결혼하더니 용비에게 존댓말을 쓰는군요. 참고로 원래 홍예몽은 용비불패 본편, 용비불패 외전 시절에는 절대 이러지 않았는데 놀랐습니다.

 

일각이 홍예몽에게 말을 겁니다.

"아미타불... 빙옥선제(홍예몽의 무림별호)께선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한층 젊어지신 것 같구려. 신선림의 모든 이들이 똑같이 선도술을 수련함에도 어째서 유독 두 사람만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 비결이 있으면 같이 좀 압시다."

"어머, 스님도... 호호... 좋게 봐주셔서 고맙지만 그저 화장 탓일 뿐이랍니다."

"에이, 왜 이러실까. 화장 별로 안 하는 거 다 아는데...."

용비가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네놈(일각) 같은 독신주의자(일각은 소림사 출신 스님이기 때문임.)한테 자미음양술이나 백화방중술 같은 걸 설명해 준들 이해나 하겠냐. 헛소리 말고 저리 가거라, 아가야."

 

아마 부부만 할 수 있는 건강에 좋은 특별한 무공인가 보죠? 저는 무엇일지 모르겠네요.

 

구휘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지도를 바라보며 곰곰히 생각합니다.

'천곡산의 파천문 본당엔 흑룡왕 혈비와 제령왕 환사. 그리고 천곡산으로 향하는 동서남북 각 방향의 길목마다 저들이 선별한 무인(천곡칠살)이 한 명씩. 단, 남쪽 방향엔 두 명...!'

 

혈비와 구휘의 협상 내용에는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혈비가 제안합니다.

"두 분 선배님들께서... 어느 방향을 택할 생각인지 미리 알려주신다면 저희 쪽에서도 두 분께 걸맞는 준비를 해두고 싶습니다만...."

구휘가 대답합니다.

"정면 쪽... 남쪽 방향으로 오도록 하지."

 

혈비와 환사도 군사 배치를 의논합니다. 혈비가 말합니다.

"남쪽을 제외한 세 방향에 각각 한 명씩 파견하되 남은 두 명은 자네(환사)의 지휘 하에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누구를 어디에 파견하고 누구를 남길지는 자네가 결정하게."

환사와 혈비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남쪽을... 제외한다는 건 비워 둔다는 뜻입니까?"

"그럴 리가... 신선림의 두 노인은 본좌가 직접 맞이할 생각일세."

"신선림의 노인들에겐 처음부터 황저가 의욕을 보였기에 남쪽은 황저와 다른 한 명에게 맡길 생각이었습니다만."

"나도 그럴 생각이었네만 '걸맞은 예우'를 약속한 만큼 본좌가 직접 맞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환사는 '황저의 불만이 대단하겠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씨익 웃는 혈비, 진지한 표정의 구휘, 진지한 표정의 용비, 헐떡이며 숲을 빠져나오는 강룡의 모습이 한두 장면씩 나오며 끝납니다.

그나저나 내용 전개는 사실 거의 없는데 같잖은 나의 글은 또 왜 이렇게 길어진 건지....

개추
|
추천
5
반대 1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보바로너
굳굳 항상 고생하시네
2018-07-11 00:43:49
추천0
꿀잼나뮈충
저도 쓰면서 내용 이해가 훨씬 더 잘 되기는 하더군요.
2018-07-11 00:46:15
추천0
[L:5/A:266]
알파테크닉
항상 고생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고스런 일을 자처해서 하시는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여쭤도 될까요.
2018-07-11 00:46:33
추천0
꿀잼나뮈충
와이파이가 잘 안 터지는 곳에서는 네이버 웹툰이 작동이 잘 안 되는데 그럴 때 보려고 써두는 것도 있고, 저도 예전에는 결제를 안 하고 다른 분들이 쓰는 단편적인 스포일러 글에 의존했던 적이 있어서 유료분 못 보시는 분들의 궁금증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다는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는 답은 어지간하면 드리지만 딱히 대가나 감사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외출했을 때 보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니까요.
2018-07-11 00:50:40
추천0
헌터잼잼
수고 하심
2018-07-11 00:58:59
추천0
꿀잼나뮈충
길기만 하고 내용 진행은 거의 없지만요.
2018-07-11 01:00:08
추천0
제석천
소지농이 나오지 않았으니 충분합니다
2018-07-11 07:52:54
추천0
꿀잼나뮈충
내용 전개는 거의 없었지만 강룡, 혈비, 용비, 구휘 등의 최고로 중요한 인물들에게 집중한 점은 좋았습니다.
2018-07-11 07:55:08
추천0
AVALONN
무조건 추천
2018-07-11 14:09:47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7488 스포  
2부 55화 스포일러 [17]
꿀잼나뮈충
2018-07-04 12-2 25262
정보공지
파천신공의 기술들 [23]
neitQ
2018-09-02 11 23335
77486 일반  
고수 2부 62화 스포 [6]
ghfhghfgh
2018-08-24 4-3 21474
77485 일반  
고수+용비불패 용비 구휘,장운 세계관 최고의 라이벌을 가려보자!!! [23]
프레이각하
2016-12-19 4-0 19043
77484 스포  
2부 58화 스포일러 [14]
꿀잼나뮈충
2018-07-31 8-1 17221
77483 스포  
2부 52화 스포일러 [5]
꿀잼나뮈충
2018-06-12 2-0 16306
정보공지
신 파천문 & 반 파천문 정리. (2018년 7월 20일 업데이트) [9]
제석천
2018-06-13 8 16216
정보공지
강룡에 대한 고수 세계관 속 사람들의 평가. [4]
제석천
2018-07-07 4 15734
77480 일반  
고수 2부 63화 스포 [7]
ghfhghfgh
2018-08-31 3-0 15312
77479 일반  
(그림) 고수 2부 71화 [16]
제석천
2018-10-31 12-0 15308
정보공지
강룡이 이긴 적들 (2018년 6월 10일 업데이트) [12]
제석천
2018-05-21 12 14886
77477 일반  
고수 2부 70화 요약 짤만화 [3]
제석천
2018-10-23 4-0 14735
스포  
2부 56화 스포일러 [9]
꿀잼나뮈충
2018-07-11 5-1 13670
77475 일반  
(그림) 고수 2부 72화 [6]
제석천
2018-11-14 9-1 13653
77474 일반  
용비가 말한 자미음양술이나 백화방중술이 사실이라면 [4]
흑란포
2018-07-19 4-1 13637
77473 스포  
2부 54화 스포일러 [9]
꿀잼나뮈충
2018-06-26 4-1 13616
77472 일반  
용비불패 마교 교주 vs 고수 파천신군 [4]
용군
2016-06-22 0-0 12844
77471 일반  
고수 2부 64화 스포일러 [8]
ghfhghfgh
2018-09-05 1-0 12807
77470 일반  
(그림) 고수 2부 74화 [9]
제석천
2018-11-28 7-0 12116
77469 일반  
고수 2부 63화 스포 추가분 [1]
ghfhghfgh
2018-08-31 1-0 11991
77468 스포  
2부 53화 스포일러 [20]
꿀잼나뮈충
2018-06-20 4-0 11495
77467 스포  
빙옥선제 저거
프리데
2018-06-06 0-0 10992
77466 스포  
2부 57화 스포일러 [16]
꿀잼나뮈충
2018-07-25 15-0 10239
77465 일반  
오반아!! 휘파람을 불어라!! [2]
용비필패
2018-05-20 2-0 10231
77464 일반  
(그림) 고수 2부 73화 [4]
제석천
2018-11-21 7-0 10031
77463 스포  
2부 59화 스포일러 [30]
꿀잼나뮈충
2018-08-08 7-1 9621
77462 일반  
용비불패 9권 주워왓다 [4]
흑도MIHAWK
2018-03-13 0-0 9456
정보공지
여태까지 베게간 고게의 웃긴 합성 만화들+기타 등등 [13]
neitQ
2018-12-23 8 9402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