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마법으로 인간성이 버려진다는 설정이 참 아리송함
인간성 무뎌진다는 게 지브릴처럼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로 정도가 심한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진 지브릴 제외 정도가 심한 무언마법사가 안나와서
루츠도 보면 사적인 일상생활에선 약간 얼간이 같기도 하지만 공적인 일에 돌입하면 계산적이고 철두철미 해질 뿐 아님?
행정이나 치안에 관한 직종이면 특히 더 그래야지 고위마법사는 도시 사람들의 치안을 책임지는 위중한 위치고
그리고 솔직히 수라라는 위협까지 있는 사회에서 치안과 정치 둘다를 책임지는 게 마법사들인데, 그런 위치에 있다보니 철두철미하고 계산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에선 비인륜적이지만 합리적인 선택을 밀어붙이는 성격이 되는 게 그렇게 이질적인 건가? 딱히 무언마법으로 인한 인간성 결여라고만 느껴지진 않음
루츠랑 란 성격은 판박이고 루츠는 무언마법 익힌 란이라 이해하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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