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신화 보면 영혼의 부모 육체의 부모이런 개념이 있던데
아샤가 진짜 브릴의 영적 자식이 맞다면
신과 인류의 영적 자식인 걸로 정체성을 확립할지
그냥 평범한 인간인 리리스의 자식인 인간일 뿐인 걸로 할지
아샤가 자기 정체성을 둘 중 하나로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아샤는 힘에 대한 갈망이 강한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힘을 쟁취해야 할 명분 또한 중요시 여기는 거 같은데 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명분을 선택하는 거나 마찬가지일 것임
신의 자식으로서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어야 할 기득권을 되찾을 것인가 (아샤 본인 딴엔)평범한 인간으로서 기득권들에게 저항하는 쟁취자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