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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는 씹인싸까지는 아닌데 적당히 낄끼빠빠 하고 혼밥먹을 일은 없을 정도의.. 그러니까 글로만 써봤을때는 딱히 문제없구요.
밖에서는 성격 좋다는 소리도 꽤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사회생활 안 할때에요. 중딩때부터 개 한결같은 게 문제인식은 되는데 고쳐지지가 않아요.
성격 뒤틀린건 중1때 왕따 당했을 때부터에요.
지금 문제점 몇 개를 대보자면, 타인이랑 있을땐 농담도 잘치고 얘기도 조잘조잘 잘 하는데, 속으로는 사람 만나기 엄청 귀찮음. 그런데 막상 혼자있으면 온갖 우울한 생각 한다던가.
만만해 보이지 않기 위한 화장 집착, 쇼핑, 거기에 따른 외모비하와 자괴감. 애정결핍. 그런데 상처받을까봐 애인을 만들지 않으려 함
그리고 더더욱 심한 건 야자 같은 의무에 엄청 집착하면서 애들끼리 째고 동노 및 축제나 치킨먹으러 나가는걸 심하게 부러워해 자괴감에 빠져 운다던가...(야자 쨀 마음은 1도 없으면서)
조별로 할 때 나몰라라 하고 놀러가는 초면인 애들 보면 이유없이 혼자 집에서 분조장 온다거나... 진짜 이유를 모르겠는데 내가 만만한가? 라는 생각 엄청 많이하고, 그런 생각 하면 물건 다 집어던질 정도로 엄청 분조장 쩔음.
애들은 아무도 제가 이런 줄 몰라요.
들으면 기절초풍할듯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매번, 어릴적부터 부모님께 이런 고민 얘길 하면 더 안 좋은 소리 들어서 결국 나만 울음바다. 상황 자꾸 반복돼서 부모님껜 고민얘기 안해야지>가족과 대화단절>부모님왈 니가 가족들이랑 대화를 안 하니까 성격이 이상해지는거야.
이런 상황이에요. 글로 쓰기만 해도 지치네요.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제가 피해망상이 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거기엔 동의하는데, 그건 치료하면 되지만 매번 발발하는 감정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건지 모르것네요
그리고 너무 안고쳐져서 힘드네요. 이런 성격 있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는데. 진짜 이상하죠..ㅠㅡㅠ 어디도 얘기할 곳 없어서 푸념 좀 해봤어요. 조만간 치료받으러 갈 생각이에요. 좀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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