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노력' '승리'로 유명한 '주간 소년 점프'에 '러브'라는 새로운 요소가 더해지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주간 소년 점프에 최근 '러브 코메디'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물론 그동안에도 카츠라 마사카즈 선생의 작품처럼 소년들의 마음을 새콤달콤하게 자극하
는 작품을 게재한 적이 있었으나, ('첫사랑은 카츠라 마사카즈 선생이 그린 여자'라는 말도
있었답니다.) 요즘처럼 '러브 코메디'로 분류되는 만화를 한꺼번에 여럿 연재하는 건 소년
점프로서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최근 소년 점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브 코메디' 만화라면, '니세코이'(ニセコイ), '사랑
으로 물든 단풍'(연염단풍, ?染紅葉), '파자마 그녀'(パジャマな彼女)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같이 재미있는 설정과 귀여운 그림체, 그리고 에로 묘사(!)로 많은 소년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답니다. 이렇게 러브 코메디 만화를 늘린 결과 새로운 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이를 두고 기사에서는 '점프 = 리얼충의 읽을 거리'라는 견해가 많았으나, '러브 코메디'물의
확대에 따라 '비리얼충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잡지'가 된 것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인기 연예인은 물론이요, 어른과 아이 등 폭넓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년 점프'의 이미지
를, 기사에서는 '리얼충'들(리얼 세계, 그러니까 현실 세계에서의 생활에 충실한 사람)을 위한
잡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러브 코메디가 많은 라이트노벨 등을 주로 보는 독자들을
'비리얼충'이라고 한 듯 싶네요. 기자분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非)리얼충과 리얼충이라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 공존시켜 버리는 강인한 포
용력. 어쩌면 이것은 새로운 '점프 황금기'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
으음, 소년 점프에 '리얼충을 위한 잡지'라는 이미지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원피스'가
워낙 엄청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과연 기사의 분석대로 '러브 코메디'
물의 증가가 새로운 점프 황금기를 가져오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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