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수염 해적단의 10번대 대장은 정부나 소드의 스파이일 것이다.

이번 쿠잔 현상금 거짓스포가 나오면서 쿠잔 검수일당 간부니 그런걸로 말이 나왔었는데요. 이거 관련해서 생각을 좀 해보니 쿠잔은 10번대일 가능성이 극히 낮고 현상금도 아직 걸려있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10번대는 스파이가 아닐까 라는 추측입니다.

1.민간인과 어둠의 세력들은 쿠잔이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조차 모른다.

암흑계 최고의 인맥을 자랑하는 도플조차 쿠잔이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들리는 찌라시 정도로만 뇌피셜을 쓰지 제대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쿠잔이 그냥 방랑자인지 아닌지를 두고 판단하는 것을 보아 알면서 비꼬는 것이 아닌 진짜 지도 제대로 된 정보없이 들리는 소문만 몇개 아는것 뿐입니다.

거기에 아무리 약하다 까여도 해군 고위층인 스모커조차 쿠잔이 뭐하고 사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플도,스모커도 제대로 모르는데 그럼 모르건즈나 시민들에게는 진짜 쿠잔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하지만 민간인들은 검수간부가 10명인것을 안다.

이걸 보면 세간에선 이미 검수네 간부는 10명의 거인들로 이루어져 있는걸 알고있습니다. 위쪽에 양지든 음지든 쿠잔이 정확히 뭐하고 사는지를 모른다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검수가 세간에 아직 밝혀진건 9명이지만 1명 더있고 그건 비밀이야 라는 식으로 밝혔다는 추측도 가능하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류의 대사같은게 나온적도 없고

지금 세계에서 열심히 깽판치고 있는 검수네가 옛날 무명시절도 아니고 사황까지 올라서 그걸 굳이 숨길 이유도 없고 숨기려 해도 진짜 간부까지 됬으면 도플같은 정보력 높은 어둠의 세력들이 소문정도가 아닌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게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서 가능성은 낮다 생각합니다.

3.그럼 검수와 바제스의 대화는 뭐인가?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 추측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은 쿠잔이 과거 검수와 은밀히 접촉해서 입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하거나 보류당한 상태인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쿠잔은 시류나 루치처럼 누구 죽이고 싶어서 정부쪽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진짜 정의를 위해 일하는 존재였습니다. 이런 존재가 갑자기 해군 나와서 나 해적할래 받아줘 하면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일단 거절해 놓거나 보류해 놓았다가 검수가 쿠잔 우리 동료로 받아줄까 하고 고민하는 내용을 바제스와 대화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바제스는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검수는 걍 받아주자 이러고 있는거죠.

4.그럼 검수네 10번대는 누구 같은데?

결국 쿠잔이 검수네와 커낵션이 있는사실은 아는 존재는 검수네 핵심맴버들과 정부,해군의 최고위직들 뿐입니다. 어둠의 세력도,신문사도,민간인 아무도 모르지만 이들만 알고있다? 카이도,빅맘처럼 정부나 해군에서 스파이를 심어놨다. 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이도에 붙었던 스파이 드레이크는 일반간부 최상위 직책이었고. 빅맘에게 붙은 스튜시도 빅맘 최고 vvip중 하나였습니다. 검수네도 스파이를 간부급 인사로 들일만한 자를 파견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 스파이가 쿠잔일 수도 있으나 그러면 오로성이 쿠잔건 가지고 사카즈키에게 뭐라 꾸짖을 껀덕지가 없는 것이기에 그건 아니라 판단했습니다.

결론

1.쿠잔은 지금 거의 유령수준으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2.그렇기에 지금 정부측 최고위 인물밖에 모르고 있어 자신들의 위신문제도 있고하니 현상금 자체가 아직 안걸렸을 거다

3.10번대 대장은 정부측에 새로운 등장인물이 스파이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덩치가 좀 큰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