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해군 중장급의 약세

※본 글은 참신한 주제의 내용은 아닙니다.

2년전, 샤본디 제도에서 루피가 천룡인을 때린 그 사건에 있었던
루피, 키드, 로우의 힘은 당시에 비슷했을 거라 추측합니다(세 명의 루키를 동시에 내세운 것으로 보아... 물론 11명의 초신성 중
스토리 전개상 가장 핵심이 되기에 셋을 내세웠다고 볼 수도 있지요. 하지만 힘이 비등하지 않은 애들을 동시에 내세우진 않았겟지요?)

해군 쪽에서 계속 루피의 라이벌로 나오는 스모커는
정상결전 때, 아직 패기를 배우지 못한 루피를 계속 압도했고
해군 중장들도 루피를 마구 팼죠(지건 등으로.. 물론 형을 구하는 데 루피가 가장 주력했지만, 그 공격들을 계속 맞았다는 건)

하지만 2년 후, 밀짚모자 해적단은 수련을 마치고 무대는 신세계로 옮겨졌죠.
로우와 루피는 동맹을 맺었고, 키드는 호킨스와 아푸와 동맹을 맺습니다.
루피, 키드, 로우는 2년 후에도 아마 그 힘이 비슷할 것입니다(그래도 루피가 주인공 버프때문에 더 강할 것 같습니다. 밀짚모자 해적단
개개인들의 능력치가 훠얼씬 더 강해졌기 때문이도 하지요)
동맹을 맺을 땐, 파워 차이가 많이 나는 자들과 동맹을 맺나요? 아닙니다. 차이가 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대와 동맹을 맺지요.
로우와 루피는 카이도우를 치기 위해 동맹을 맺었고, 키드+호킨스+아푸는 아마 빅맘을 치기 위해 맺었을 것입니다(빅맘-타마고의 전화에서 키드가
빅맘의 배 2척을 침몰시켰다는 것을 보아, 그리고 로우-루피의 동맹 기사를 보고 '누구의 사황 목인지 궁금하군!' 대사에서 근거)

그리고 펑크 해저드에서의 전투.. 심장없는 로우vs스모커에서 로우가 스모커를 이깁니다.
그리고 두번째. 스모커vs베르고에서 베르고가 이깁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장 찾은 로우vs베르고에선, 심장 없을 땐 털렸지만, 심장을 찾자마자 단칼에 베르고를 썰어버립니다.
====>로우>베르고>스모커

이 몇 개의 전투를 봤을 때, 해군본부 중장급은 신세계에선 더이상 큰 힘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모커는 도플라밍고에게도 순식간에 털렸지요..(스모커는 펑크해저드에서 몇번이나 골로 간 것임..)

(스모커와 베르고는 작가가 내세운 '중장' class의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장끼리도 격차가 어느정도 있다고 쳐도요)

펑크 해저드 편에선 2명의 중장이 등장했고, 다음 에피소드인 드레드로자 편에선 대장이 등장했습니다.

순서상 작가는 펑크 해저드편에서 신세계로 들어간 초신성의 강함을 보여줬고(중장들이 초신성에게 밀린다는 것을),

아오키지 역시 '기어가 틀어질 것이고, 이 사태를 막으려면 대장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플라밍고의 부하 해군본부 중장 베르고가 깨졌으니, 이번 에피소드에선 대장급이 나와야 하는 게 맞긴 하죠. 

그야말로 신세계는 사황의 바다인 것 같습니다. 초신성들은 힘을 모아 사황을 조금씩 끌어내리려고 하구요. 이러한 바다에선
해군본부 '대장'이 아니라면, 그 밑의 계급에선 신세계의 해적들을 상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칠무해들 역시 사황과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만화에 나왔던 내용만 보자면->
옛날에 모리아가 카이도우에게 패배,
옛날에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에게 패배,
옛날에 칠무해 제의를 받은 에이스는 수차례 흰수염을 암살하려고 해도 죄다 실패(거의 손도못대고..),
현 칠무해인 로우가 카이도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루피와 동맹(그래도 확률은 30%라고 자기가 말함.. 힘의 차이를 인정하고 가능성을 본 것이지요),
전 칠무해인 징베가 빅맘에게 의탁(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칠무해급인 징베가 누구의 힘 아래 보호받는다는 것 자체가),
도플라밍고는 카이도우에게 벌벌떰.
(물론 칠무해라고 다 비슷하진 않을 것입니다. 칠무해 중에서도 좀 떨어지는 놈들이 있고, 상대적으로 강함 놈들도 있고)

요악하면, 제목대로 '신세계에선 해군 중장급은 신세계 해적들을 괴롭힐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않다'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