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오렌지 - 신동집
대갈맞나 | L:47/A:502
710/2,370
LV118 | Exp.2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37 | 작성일 2019-02-03 00:31:2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 - 신동집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오렌지는 여기 있는 이대로의 오렌지다.

더도 덜도 아닌 오렌지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찹잘한* 속살을 깔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대는 순간

오렌지는 이미 오렌지가 아니고 만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지금 위험한 상태다.

오렌지도 마찬가지 위험한 상태다.

시간이 똘똘

배암의 또아리를 틀고 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에

한없이 어진 그림자가 비치고 있다.

누구인지 잘은 아직 몰라도.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369 시 문학  
자화상 - 서정주 [1]
대갈맞나
2019-01-31 0-0 298
7368 시 문학  
생명의 서 - 유치환
대갈맞나
2019-01-31 0-0 149
7367 창작  
**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꺄맹
2019-02-01 0-0 147
7366 시 문학  
벼 - 이성부
대갈맞나
2019-02-02 0-0 221
7365 시 문학  
말 - 이수익
대갈맞나
2019-02-02 0-0 118
7364 시 문학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대갈맞나
2019-02-02 0-0 288
7363 창작  
**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ONE잘알
2019-02-02 1-0 327
7362 시 문학  
이상화- 병적 계절(病的季節)
영원한17세
2019-02-02 0-0 157
7361 시 문학  
이장희-봄은 고양이로다
영원한17세
2019-02-02 0-0 315
7360 시 문학  
황석우 - 벽모(碧毛)의 묘(猫)
영원한17세
2019-02-02 0-0 220
7359 시 문학  
인차리 5-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2 0-0 138
7358 시 문학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2 0-0 171
7357 시 문학  
사랑의 길-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2 0-0 230
7356 시 문학  
바람은 - 이외희
김무제
2019-02-02 0-0 166
7355 시 문학  
첫사랑 - 이윤학
김무제
2019-02-02 0-0 124
7354 시 문학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김무제
2019-02-02 0-0 122
7353 시 문학  
홍매화-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3 0-0 165
7352 시 문학  
새 - 천상병
대갈맞나
2019-02-03 0-0 140
7351 시 문학  
돌아가는 꽃-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3 0-0 121
7350 시 문학  
귀천 - 천상병
대갈맞나
2019-02-03 0-0 309
시 문학  
오렌지 - 신동집
대갈맞나
2019-02-03 0-0 237
7348 시 문학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3 0-0 345
7347 시 문학  
고향 - 정지용
대갈맞나
2019-02-05 0-0 270
7346 시 문학  
인동차 - 정지용
대갈맞나
2019-02-05 0-0 152
7345 시 문학  
정주성 - 백석
대갈맞나
2019-02-05 0-0 190
      
<<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