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같은 악몽을 꾸더라도 사람은 절망을 넘어선다.
생각해보니 이 여행도 먼 곳까지 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비경은 "멸망한 도시". 드디어 검성 시온에게 싸움의 기회가 찾아오고,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렌이 봐온 수수께끼가 세계의 진실로서 떠오른다…….
이야기가 전체의 클라이맥스로 연결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또한 이 9권은 6권과 대(対)구성으로, 다시 한 번 6권을 읽어보시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6권의 타이틀도 9권을 읽은 후로는 당시와 다른 의미로 보일지도?)
여기에서 소식을.
이야기를 염려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본 시리즈는 5월의 10권을 하나의 단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세계록』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탱을 받아서 아직 계속할 수 있지만 다음의 10권으로 정리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할까.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도 올해는 많이 소개하게 될 것 같습니다.
●KADOKAWA "Novel0"(지금 발매 중!)
2017년 1월 15일 『월드 에너미 ―불사자의 소녀와 불사를 죽이는 왕―』.
『세계록』과 마찬가지로 후유노 선생님과의 콤비로서 괴이 헌터가 주역인 판타지를.
●쇼학관 가가가 문고
2017년 2월 17일—— 『호마고교 등산부 다이어리』.
등산부라는 좀 특이한 동아리 활동을 주제로 처음 쓰는 학원 청춘물을.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2017년 봄—— 『신작(타이틀 ♦ 발매일은 판타지아 공식 사이트에서 후일에)』
적대하는 소년과 소녀의 히로익 판타지ー.
처음의 두 작품이 의욕작이라면 이쪽은 어느 의미로는 사자네의 이야기관들 중에 아주 정통적인 왕도작이 될 것.
어떤 이야기라도 열의를 잔뜩, 가득 담았습니다.(어울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MF문고J에서도 『세계록』의 후계에 걸맞은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모처럼이니 5월의 마지막권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이 렌의 여행의 하나의 종착점.
바라건대 『세계록』 최종장과, 새로운 이야기에서 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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