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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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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328 | 작성일 2021-01-04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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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어

저희 수학선생님께서 군복무 중에 겪으신 일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철책선을 경계로 초소가 100m 간격으로 떨어져 있었고,
초소에는 크레모어(Claymore)라는 지뢰가 있다고 합니다.

군대를 직접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크레모어 안에 많은 구슬이 있어서 스위치를 누르면 구슬이 터지는데, 위력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접해 있는 사람까지 다치기 때문에 땅굴을 파고 그 안에서 스위치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위급상황에서만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제대를 앞두신 어느 날.
후임과 함께 야간근무를 서고 계셨다고 합니다.

제대를 앞둔 병장이라면 당연하겠지만(?),
선생님도 후임에게 맡기고 주무셨다고 합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후임이 선생님을 깨웠습니다.

"병장님! 병장님! 쳐들어옵니다!"

깜짝 놀라 철책선을 봤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야, 혼날래? 아무것도 없잖아!"
"아닙니다! 아까는 분명히……."
"똑바로 해라."

선생님께선 다시 잠들었는데, 후임은 계속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쳐들어온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저 후임이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빵! 하는 소리가!!!
그 소리는 크레모어를 터뜨리는 소리였답니다.

정말로 전쟁이 일어 난줄 알고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고 후임이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제정신이야? 이걸 왜 터뜨려!?"
"분명히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쳐들어 온 흔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초소에는 항시 크레모어가 있어야 했기에
선생님께선 크레모어를 가지러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후임이 크레모어를 터뜨렸습니다.(크레모어가 비싸다고 합니다.)"

평소라면 엄청 깨졌을테지만,
아무런 잔소리 없이 크레모어를 주셨다고 합니다.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크레모어를 주시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제 23,24,25,26,27,28 초소 다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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