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어벤저스] Vol.1 국내 공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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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인베이전을 통해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 노먼 오스본이 자신만의 영역 만들기에 돌입한다. 본부의 명칭을 S.H.I.E.L.D.에서 H.A.M.M.E.R.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부사령관 마리아 힐을 몰아 낸 그는, 이어서 어벤저스의 재건을 꾀한다. 모인 멤버는 스파이더 맨, 울버린, 미즈 마블, 호크아이 등 기존의 히어로들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어딘가 낯설다. 팀을 이끄는 리더 아이언 패트리어트는 또 누구란 말인가? 새로운 어벤저스의 결성에 시민들은 환영을 표한다. 비록 ‘다크’ 어벤저스이긴 해도 이들 역시 그 이름에 맞춰 세계의 평화를 도모하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이는데…. 한데 뭉쳐지지 않는 고집불통의 구성원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정의 구현기가 펼쳐진다.
원조 슈퍼 빌런들의 모임 <썬더볼츠>의 연장선에 놓인 이 작품은 빌런들이 아예 어벤저스가 된다는 황당한 설정을 자랑한다. 빌런들의 집합이니만큼 갈등과 충돌은 당연지사. 원조 어벤저스 역시 사사건건 논쟁을 주고받긴 하지만 이들이 벌이는 설전은 그 수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점점 광기에 사로잡혀 가는 노먼 오스본의 복잡한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다크 어벤저스>만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썬더볼츠 1-2>, <시크릿 인베이전>, <다크 어벤저스 1-2>, <시즈>, <시즈: 다크 어벤저스> 순으로 읽으면 노먼 오스본과 다크 어벤저스 팀의 악랄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그들만의 정의 실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크 어벤저스> #1-6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