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팬들이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건 상실감 때문이다.
과거 삼대장. 아카이누 키자루 아오키지가 딱 버티고 있을 때는 확실히 대장이 세보였어.
그야말로 사대 논쟁의 주역이었으니까.
루피 해적단 홀로 압살해버린 아오키지, 최악의 세대 해적들을 털어버리는 키자루. 그리고 흰수염과 치고받은 아카이누.
'해군본부+7무해 >= 1사황, 2사황 >> 해군본부+7무해'가 당연시 되던 몇년전 분위기 사이에서도
대장만큼은 흰수염은 몰라도 나머지 사황하고는 비벼볼만 하다는 주장이 나올만 했지.
그러던 삼대장이 아카이누는 원수로 올라가버리고 아오키지는 사황 티치 밑으로 기어들어가 버리고
새로 들어온 후지토라는 영 과거 삼대장 만큼의 포스가 느껴지질 않으니....
말도 안돼 보이던 사대 논쟁을 일으켜서 열나게 힘겹게 비비던 대장팬들 입장에선 그 상실감이 이루어 말 할 수 없지.
그래서 더 간절하고 애가 타는거야.
'내가 갈까 아카이누?' 라는 키자루의 말을 2사황=1대장으로 이해해 버리고,
징베가 무뢰관으로 빅맘 좀 밀어낸 장면을 가지고 징베>빅맘 식으로 행복회로를 마구 돌릴 수 밖에 없는 처지인 거지.
하지만 사황은 사황이지. 사>=대 임은 팩트. 변하지 않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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