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구 모음
1.水淸則無魚하고 人至察則無徒니라: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친구가 없다.<家語>
2.看晨月에 坐自夕이랴.:
새벽달을 보려고 초저녁부터 앉아 있으랴. - 무슨 일을 너무 일찍부터 서두른다는 뜻.
3.人性이 如水하여 水一傾則不可復이요 性一縱則不可反이니
制水者는 必以堤防하고 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 사람의 성품이 물과 같아서 물이 한 번 기울어지면 가히 회복할 수 없고 성품이 한 번 방종해지면 가히 돌이킬 수 없으니, 물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제방으로 써 하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예법으로써 하느니라.<景行錄>
4.谷無虎에 先生兎라.: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無虎洞中狸作虎)
5.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이를
복으로써 갚아주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은 이를 재화로써 갚느니라.<孔子>
6.旣終夜哭 問誰不祿: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는지 모른다.(영문도 모르고 그 일에 참여하는 어리석은 사람)
7.難上之木 勿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8.男兒一言重千金: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거우니라.
9.寧爲鷄口 勿爲牛後: 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꽁무니는 되지 말아라.
10.農夫餓死라도 枕厥種子라.<이담속담>:
농부는 굶어죽어도 그 종자는 베고 눕느니라.(투철한 직업의식, 어리석고 답답하게 인색하기만 한 사람.)
11.談虎虎至하고 談人人至라.: 호랑이를 말하면 호랑이가 오고 사람을 말하면 사람이 온다.
12.堂狗三年吠風月: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13.大富는 由天하고 小富는 由勤이니라.: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근면에 달려 있다.
14.對笑顔에 唾亦難이라.: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5.德不孤요 必有隣이라.: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느니라.
16.道吾善者면 是吾賊이요, 道吾惡者면 是吾師니라.:내가 옳다고 말하는 놈은 나의 도적이요.
내가 나쁘다고 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니라.(*道:말할 도)
17.突不煙이면 不生煙이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18.馬行處에 牛亦去라.: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남이 하는 일이라면 자신도 노력하면 능히 할 수 있다.)
19.無足之言이 飛千里라.: 발 없는 말이 천리까지 가니라.<이담속찬>
20.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하니라.: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을 거스리는 자는 망하느니라.<맹자>
21.聞則病이요 不聞則藥이라.: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라.
22.白紙張도 對擧輕이라.: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23.膚不毁면 虎難制라.: 신체를 훼손하지 않으면 호랑이를 잡기 어려우니라.
24.不入虎穴 不得虎子라.: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 새1끼를 잡을 수 없다.
25.泰山不讓土石(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조그만 돌도 사양하지 않기 때문에 높이 솟는다.
26.三世之習 至于八十: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27.三人行 必有我師: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28.生死死生 省事事省: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줄이면 일이 줄어든다.
29.先網巾 後洗手: 망건 쓰고 세수한다.(앞 뒤 순서가 서로 바뀌어 있는 경우)
30.水去不復回 言出難更收: 쏘아 놓은 화살이요, 엎어놓은 물이로다.
31.水深可知나 人心難知이라.: 물의 깊이는 알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기 어렵다.
32.隨友適江南이라.: 친구 따라 강남 간다.
33.水注於頂이면 流歸于足이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백언해>
34.十人守之 不得察一賊: 열 사람이 지키더라도 한 명의 도적을 살필 수 없다.
35.我腹旣飽면 不察奴飢라.: 내 배가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이담속찬>
36.仰射空이라도 貫革中이라.:
하늘 보고 쏘아도 과녁에 맞는다.(크게 힘 들이지 않아도 일이 잘 들어맞는다.)
37.予所憎兒라도 先抱之懷라. :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이담속찬>
38.養子息이면 知親力이라.: 자식을 길러 보면 부모의 수고로움을 알 수 있느니라.
39.玉不琢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도의를 알지 못하느니라.<예기>
40.吾厭食 與犬惜: 내가 먹기는 싫어도 개를 주기는 아깝다.
41.忠臣은 不事二君이요 烈女는 不更二夫니라. :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느니라.<왕촉>
42.王侯將相이 寧有種乎아.:
왕후장상이 어찌 종자가 있겠는가?(王侯將相 : 임금, 제후, 장군, 정승, *寧~乎: 어찌 ~가)<예기>
43.遠族 不如近隣: 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만 같지 못하다.<동언해>
44.月滿則缺하고 物盛則衰니라.: 달은 차면 기울고 만물은 번성하면 쇠잔해지니라.<사기>
45.陰地轉하여 陽地變이라.:
음지가 변하여 양지가 된다.(달도차면 기운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46.衣莫若新 人莫若故<안자>: 옷은 새것만한 것이 없고, 사람은 옛 친구만한 사람이 없다.<열상방언>
47.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니라.:
귀로는 남의 그릇된 점을 듣지 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거의 군자와 같으니라.(*庶幾:거의 ~와 같다.)
48.人飢三日 無計不出: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놈 없다.
49.人之將死에 其言也善이라.:
사람이 장차 죽으려 함에 그 말이 착해지니라.(공자가 임종시에 한 말)<논어>
50.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부모가 계실 때는 멀리 나가 놀지 않아야 하며 나가 놀 때에는 반드시 가는 곳을 밝혀야 한다.<공자>
51.衆이 好之라도 必察焉하며 衆이 惡之라도 必察焉이니라.: 여러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할 지라도 반드시 살펴야하며 여러 사람들이 그것을 미워할지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공자>
52.孝子之事親也에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라고 祭則致其嚴이니라.:
효자가 어머니를 섬기는 것은 기거하심에는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며
병드신 때엔 금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엔 슬픔을 다하며 제사지낼 때엔 엄숙함을 다한다.<공자>
53.積功之塔이 豈毁乎아 : 공든 탑이 무너지랴.<동언고략>
54.逐彼山兎라가 竝失家兎라.: 산토끼 쫓다가 집토끼마저 잃느니라.
55.吹之恐飛 執之恐陷: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어린 자녀를 몹시 귀여워 함)
56.針賊爲大牛賊이라.: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57.他山之石이라도 可以攻玉이라.: 다른 산의 돌이라도 자기의 옥을 가는 데 도움이 된다.
58.他人之宴에 曰梨曰栗이라.: 남의 잔치에 배놓아라 밤놓아라 한다.
59.虎死留皮요 人死留名이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니라.
60.好憎人者 亦爲人所憎: 남을 미워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또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