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울의 기원에 대해서 조금 추측해봤어요
우선 자주 언급되는 혈액형.
이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리제 장기 - 카네키 ab형 쿠로시로자매 ab형
요시무라 장기 - 세이도 a형 아몬 a형
그리고 카노우 박사의 언급 " 역시 ab형이면 안되는거가 , 리제짱 다시 한 번 부탁하지 "
이걸 보시면 카쿠호를 이식받는 조건은 카쿠호 본 주인과 혈액형이 일치해야한다는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은 이 사실을 숨기기위해서 리제랑 요시무라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혈액형 속 효소를 바꾸어 다른혈액형으로 둔갑시킬 수 있을정도로 과학기술은 발전했습니다.
또한 한 부족 한 혈액형 사례도 나오면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차이같은 절대적인것은 이제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제 생각에는 구울의 기원은 인간의 몸 속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 생겨난 하나의 진화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작품속 진화에 대한 언급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히로인 토우카의 장래희망은 인간의 진화에 관련된 공부를 하는것 , 선생님을 하는것이라 요리코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두 번째로는 구울은 200년전부터 갑작스럽게 등장을 했다는점입니다.
그 전까지는 언급이 거의 없었으며, 1800년대 모습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와슈가문같은 구울퇴치 가문도 생겨났습니다.
즉 이 시점에서 활동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구울이 인간의 진화과정이라면 어째서 200여년전부터 언급이 되었는가 입니다.
저는 이 이유가 지하생활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일본 도쿄 지하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24번지이죠.
지금까지도 24번지를 파악하지 못 했으며, 들어가면 갈 수록 구울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에토와 아오기리의 출발지도 여기이죠.
즉 일본구울들만 국한해서 그들은 지하생활을 해오며 숨어지냈다는겁니다.
하지만 200년전부터 인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정점에 설려고 했던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 많은 파벌이 생겼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파벌중 일부는 현 인간세력을 돕는 세력으로 이른바 청소부 , 즉 V의 파생의 첫 단추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4번째로는 카쿠쟈입니다.
제 생각에는 동족포식의 선구자는 에토라고 생각합니다.
동족포식을 하면 그들의 카쿠네는 거대해지고 강해집니다.
즉 진화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겠죠.
200년전까지는 그런게 없었지만 수사관들이 구울에 대항하기위해 쿠인케를 만들어낸것처럼
수사관들에게 대항하기위해 동족포식을 이용해 진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에서 유독 카쿠쟈가 많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이젠 구울들도 대다수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는것을 작가님이 보여주려는게 아닌가싶어요.
그리고 가능성의 문제이지만 수로.
도쿄구울 1부 141화에서 어린 카네키가 수로를 파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지하모습에서는 물이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쩌면 물속에 무언가 인간의 몸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힌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게 대중들에게 퍼져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몸에 받아들이면서
식종화 조건을 충족시키는것이죠.
이런 가설도 생각해본 이유는 카네키가 단순히 혈액형이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식종화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하기엔 도쿄구울이라는 작품의 치밀함과는 어울리지않죠.
그리고 구울의 초기 신화에서 한 여성이 난잡한 성생활로 수 많은 구울 원형을 만들어낸것처럼
무언가 전파를 시켜줄 매체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는 그게 가장 빠르게 사람들속으로 퍼져나가기 쉽고 지하에 위치한 수로, 즉 지하수가 아닐까생각해요.
그리고 찾아보니 쥬조,무츠키도 ab형이군요. 의미라기보다는 ab형의 상징성도 있는것같습니다.
작가님이 아무생각없이 혈액형을 배정하지는 않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