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카미시로 리제의 아버지는 범고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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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시로라는 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범고래가 살았던 6번지에서 존재하였다.

그리고 리제를 향한 범고래의 심경은 헤아리기 어렵다.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리제의 아버지는 범고래가 아닌가?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제의 아버지는 범고래가 아니다.라고 가설을 세우고 추측 해보겠습니다.

이곳 저곳 거취를 옮겨가며 트러블 메이커를 차저했던 카미시로 리제입니다.

그런데 6번지의 리더격을 맡았던 범고래의 성이 카미시로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정보통 이토리는 카미시로 리제라는 이름은 실존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즉 6번지에서 존재했던 카미시로 리제라는 이름,그리고 카네키를 만나 철골 사건에 휘말리기까지 

카미시로 리제라는 이름과 삶은 거짓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6번지 이전의 이야기가 다루어지지 않은걸로 봐서는 6번지 전 이야기가 진실이며, 리제의 진짜 

삶일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님께서 표정의 포커스를 많이 맞추신다고 생각합니다.

도쿄 구울은 대사보다는 인물의 표정변화와 단순한 행동,미묘한 온도차등이 

섬세하게 표현 된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즉 표정 하나하나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고래의 부하는 카네키를 보며 리제를 떠올렸습니다.

특히 자신을 내려다보는 저 표정이 리제의 모습과 겹쳐보였던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사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무엇인지는 나와야 알겠지만

이 일로 범고래가 코쿠리아에 수감되는 계기가

되었을것입니다.

그 대단한 범고래가 완력에서 패배할것같지않으며, 부하들이 공인한 심지가 굳은 구울입니다.

필요이상의 살생을 저지르지 않으며,

점층적으로 힘을 쌓는 구울이기에 코쿠리아에 어떻게 수감되었을지

감히 상상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뉘앙스와 앞뒤 상황을 보면 리제를 위해 희생하였다 ,

리제가 범고래를 속였다. 라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카네키가 리제의 장기,카쿠호를 이식 받은 인간이란걸

범고래는 전혀 알지 못했는듯합니다.

리제 카쿠네를 보자마자 바로 이를 갈며 분노하는 범고래입니다.

그 뒤 범고래는 카네키를 처리하는것에 대해 전혀 망설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인물과 전화통화로 카네키를 죽여도 되는건지 물을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범고래가

'어떠한 사실'을 듣고 심경의 변화를 느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타타라가 간호사를 고문하고, 나키와 아야토가 티격태격할때

범고래의 상황도 나옵니다.

타타라 주위가 포커스가 되어 전개가 되는동안에

범고래가 뜬끔없이 나올 이유는?

범고래가 타타라에게서 철골사건의 전말을 들었기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범고래는 이 사실을 들은 뒤

마음의 평정을 찾은것같습니다.

바보같은 녀석이라는 말은 리제가 이렇게 사건을 만든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있지않을까? 추측합니다.

확실히 카네키랑 첫 대면했을때 리제의 카쿠네를 본 이후 분노가 극에 달한 모습입니다.

이때 범고래의 마음은 여러가지가 뒤엉켰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카네키가 이리마,마엔씨가 죽은 뒤 아리마를 대면했을때 느낀 감정들이랄까요?

조금은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이런 범고래가 마음의 평온을 찾은것은 타타라에게서

대의가 주가 되는 중요한 사실을 들었기때문이아닐까요?

분노 →(가설)타타라와 대면 이후)→ 안정 → 망설임

범고래가 카네키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이 계속해서 변합니다.

이때 범고래는 이미 리제가 살아있다는것을 알고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카네키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순전히 카네키 그 자신에게서 느끼는것이겠죠.

구울화 피해자에게서 느끼는 연민? 진실을 모른채 아등바등 거리는 카네키를 동정?

어찌되었든 범고래는 카네키를 향한 태도가 온순해졌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범고래는 리제의 아버지가 아니다라는

결론에 근거들을 나열하겠습니다.

알다시피 리제는 나름 독서를 즐깁니다.

카네키가 꽃뱀에 걸린 가장 큰 이유도 그녀와 같은 책을 읽는 이유였죠.

카네키가 망상속에서 리제와 대화할때 

아버지와는 일찍 작별하였다 , 아버지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 그때부터 책을 읽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들을 나눈 뒤 리제의 표정을 보십시오.

저는 리제가 카네키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뒤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가능성만으로 세울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리제의 아버지는 독서를 자주 하였다.

리제는 아버지의 책들을 자주 읽었다.

아버지를 떠올릴때 느끼는 감정은 카네키와 비슷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컷이라 생각합니다.

리제는 극도의 기아상태로 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속에서 무의식중에 의지하는 사람이 아버지였습니다.

종합해보면 리제의 아버지는 책을 자주 읽었으며,

리제는 책으로 아버지와 이야기를 공유 하였을수도있다.

리제는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의지하고자 했을것이다.

입니다.

카미시로 범고래는 젊은 시절 무예를 쌓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과는 거리감이 듭니다.

그리고 카네키는 책을 통해서 대인격투술을 배웠습니다.

그걸 범고래한테 써먹을때

범고래는 그런 방식을 전혀 캐치하지못했습니다.

그리고 리제에 의해 코쿠리아에 수감 된 범고래인데.

범고래가 리제의 아버지라면

리제가 저렇게 아버지에게서 의지하고, 

살려달라고 부르짖지않을것입니다.

저는 카미시로라는 성이 같은 이유는 범고래때문인것같습니다.

카미시로라는 성은 가짜입니다.

하지만 그 성이 가지는 상징성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범고래는 리제가 6번지에 들어왔을때 보호해주었을것입니다.

리제의 아버지와의 인연일수도 있고,

그 당시 범고래는 지금과는 다른

가치관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필요 이상의 살생은 하지 않으며,

약한자들을 도와주고 인간과의 공존을 도모했을

구울이였을수도 있죠.

범고래는 리제에게 카미시로라는 성을 주고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였지만.

리제가 배신을 하였고. 범고래는 코쿠리아에 수감되었다.

그 뒤 아오기리 나무가 수용소를 습격하였고, 탈출한 범고래입니다.

아마 리제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복합적일것이라고 봅니다.

아버지로써 딸에게서 느끼는 감정들 보다는

과거 믿었던 동료,가족에게 배신 당한 직후

느끼는 묘한 감정들일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