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3부 10화 후기
이번 주 후기 그림은
오늘은 쿤이 많이 나오기도 했으니,
양치를 하고 있는 쿤으로..
예전에 몇 번 쿤 그리는게 힘들다고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계속 그리다보니 적응이 되서 좀 낫긴 하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눈매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손이 많이 가는 캐릭터 중에 하나입니다
(밤도 머리가 길어지면 손이 많이 가요 ㅎㅎ)
이번 화는..
여러 전투씬이 한번에 펼쳐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이전 에피소드에서 쿤이 누워만(...) 있었기 때문에
이번 화에선 좀 더 쿤의 전투 분량을 늘려주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보장을 드리기에 미래는 너무도 불투명해서(..)
아무튼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
악령이 무려 신원류를 사용하는군요.
사실 악령이 비선별인원이라는 이야기는 1부에서도 잠깐 나오긴 했습니다만..
진짜로 비선별인원인지, 뭐 하는 놈인지 어디서 온건지(..)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이제 밤은 평범한 선별인원이랑 전투를 붙이는 건 좀 힘든 레벨이기 때문에
악령이나 자하드의 공주, 주술사등
이런 '특별한' 선별인원들이 종종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쿤은 기어이 미카엘을 한 대 때려고야 마는군요.
사실 이 장면에서 끝낼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1부나 2부 초반에 나온 원한 관계의 연장이고
장기적으로 신의탑을 보신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신경 안 쓸 관계일 수 있고
잊어버리거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요
(물론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주제가 아니기도 하구요)
하지만 2부 초반부터 이어진 나름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쿤이 미카엘을 때리는 장면에서 끊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계탕이의 원수이기 때문에 하하.
휴재 때는 머리 속이 빈 느낌이었는데
연재를 시작하고 바빠지다가,
또 몇 화 지나고 나니까 요즘엔 참 생각이 많습니다.
세상 모든게 그렇지만,
웹툰이란 건 참 빠르게 변하고,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튀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만..
어찌됐든 전 꽤 긴 시간 신의탑을 그리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이 쯤되니 되도록 별 탈 없이 잔잔하게 일주일 일주일을 연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된 것 같습니다.
뭐 사실은 변화와 자제의 연속이기도 한게 연재입니다만..
되도록 꾸준히 나아가는 작가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만,
올 해는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되시구요
전 다음 주에, 복수혈전을 찍고 있는 쿤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도 신의탑을 봐 주시고,
이렇게 블로그에 들어와 후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웹툰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럼 더워지는 날씨에 탈 나지 않게 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
[출처] 신의탑 3부 10화 후기|작성자 양념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