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뢰 묵륜공 마냥 개소리는 아닌거같은데(장문)

방금까지는 당연히 명륜+묵륜으로 광폭뢰 막았을꺼라 봤는데 보다보니까 생각이 바뀜

암존의 천뢰마환공은 저분이 말하는것대로 공력을 출수하고 끝인게 아니라 처음 공력을 출수하고 그뒤로 그 출수한 공력을 운용하여 계속 후속타를 날릴수있는 무공인것같음. 강룡은 절기 두개 연달아 쓰려면 연환공으로 똥꼬쇼해야되는데 광폭뢰 두번 날리는것도 그렇고 폭렬대천의 경우도 별 어려움 없이 두번 연달아 사용함. 천뢰마환공 자체의 특성이 한번 쓰고 끝인게 아니라 주변에 공력이 남아 2타 3타 연달아서 쓸 수 있는걸로 보임

1차 폭렬대천

2차 폭렬대천

자기 주변으로 동그랗게 퍼져나가는걸 봤을떄 광폭뢰 두번쓴것처럼 폭렬대천 두번쓴것이 맞음. 단 첫번째 폭렬대천은 묵륜공을 거의 깰뻔했는데 두번째는 무난하게 흡수당하는걸로 봐서 2차부터는 위력이 떨어지는걸로 보임. 주변의 공력을 운용하는 것이니만큼 처음 쓸때만큼의 위력은 안나오고 2차 3차 갈때마다 위력이 줄어들듯

폭렬대천이 그렇듯 광폭뢰도 똑같이 2타 3타 연달아 사용할 수 있는 절기. 광폭뢰를 보면

1차 광폭뢰

1차 광폭뢰는 명륜공으로 어느정도 상쇄시키고 몸으로 받아서 날아가 벽에 쳐박힙니다. 여기서 묵륜 이펙트는 어디에도 안보이고 암존도 정면으로 받았다 라고 말하죠

암존이 묵륜이 발동되어서 데미지를 줄였다면 저런말을 안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자기 절기가 빨려들어가는걸 눈치 못챘을것같지도 않고.

이것때문에 저도 명륜+묵륜으로 광폭뢰 막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분말대로 기의소모가 극심한것도 문제지만 묵륜공을 조금만 더늦게 발동했다면 연환공기술자체가 너무나 위험하여 타이밍을 잘못맞추면 자신의 기술에 자멸할뻔했다는 뜻인거같음. 그냥 써도 타이밍 맞추기 힘든데 암존 공격에 날아가서 더 힘들었을듯.

여기서 묵륜공은 발동된 상태. 발동은 했지만 시전되기까지 시전시간이 있어서 아직 시전은 안됨. 절기 발동은 했지만 선딜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2차 광폭뢰와 그걸 막은 강룡. 이펙트만 봐도 1차 광폭뢰에 비하면 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 그것을 강룡이 도겸 회선무를 막았던 반탄기공과 똑같은 자세로 막음.

자세는 복붙수준으로 완전히 똑같고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 똑같기때문에 작가님이 그냥 아무렇게나 그리다보니까 비슷해졌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움. 2차 광폭뢰는 반탄기공으로 막은것이 맞다고 봅니다(물론 2차 광폭뢰는 1차 광폭뢰와 비교하면 훨씬 낮은 위력) 여기까지는 묵륜공 특유의 회오리 이펙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음.

2차 광폭뢰는 막혔지만 광폭뢰 자체는 아직 지속중입니다. 3타째 4타째 광폭뢰가 계속 날아올 수 있음.

2차 광폭뢰를 막은 후 드디어 묵륜공 이펙트가 나오면서 묵륜공 시전. 한참전에 발동되었던 묵륜공이 선딜 끝나고 이제야 시전된 모습. 묵륜공 특유의 회오리 이펙트가 보입니다

묵륜공이 주변의 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모습. 암존은 2차 광폭뢰가 막혔을때 바로 놀라는게 아니라 묵륜으로 주변의 기를 흡수한 뒤에야 광폭뢰가 소멸..? 하면서 놀랍니다. 2차 광폭뢰를 반탄기공으로 막은 시점에는 광폭뢰는 아직 소멸되지 않고 지속중이였다는 소리.

천뢰마환공은 한번 출수한 공력을 주변에 두고 계속 운용하여 2타 3타를 쏠 수 있는 절기이고 아직도 지속되고 있어서 3타 4타도 날릴 수 있는 광폭뢰를 묵륜공으로 빨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정리하면 1차 광폭뢰는 묵륜으로 어느정도 상쇄 후 남은 위력은 맷집으로 버팀 > 묵륜 발동 타이밍을 못맞췄으면 내공 운용이 뒤틀려서 자멸할 뻔했다고 언급(이때 묵륜은 발동된 상태고 시전까지의 선딜이 있는상태)  > 2차 광폭뢰 반탄기공으로 방어(도겸전때의 반탄기공과 자세 100% 일치,2차 광폭뢰는 막혔지만 아직 3차 4차 공격을 날릴 수 있는 지속상태임)  > 선딜 끝난 묵륜공이 시전되고 주변의 기를 흡수해서 지속되고 있던 광폭뢰도 소멸(암존은 이때가 되서야 광폭뢰가 소멸..? 하고 놀람)

처음엔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천뢰마환공 특성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거같음. 이렇게 보면 무저곡 논란도 정리가 됨.

광폭뢰한테도 깨진 묵륜공이 어떻게 폭렬대천을 막는가,암존은 왜 처음 묵륜을 썼을때는 아무 반응 없다가 두번째 쓰니까 파천을 떠올리는가 등등이 문제가 되서 처음부터 무저곡 발동으로 생각했었는데 사실 1차 광폭뢰는 명륜공+맷집으로 견디고 2차 광폭뢰는 반탄기공으로 방어. 묵륜공은 공격 대기중인 광폭뢰를 흡수한거지 암존이 날리는 광폭뢰와는 부딪힌적이 없는거임. 묵륜공을 강룡이 강하게 쓰거나 무저곡을 쓴게 아니라 원래부터 폭렬대천을 삼킬 수 있을만한 절기였던것. 1차, 2차 폭렬대천 삼킬때까지는 그냥 묵륜공이고 오의 무저곡 외친 후부터는 무저곡. 이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파천이 암존한테 쓰려했던것도 묵륜공.

처음들을땐 개소리라고 생각했는데 계속보고 암존편도 다시 돌려보고 하니까 이쪽이 맞는것 같음. 한번 휙 보고 개소리네 단정지으시지 마시고 진지하게 쭉 읽어보세요 이쪽이 훨씬 신빙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