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돌아보는 여러 떡밥 정리

이제 블리치도 최종장에 돌입한 만큼 향간에 떠도는 여러가지 떡밥등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블리치가 워낙 설정변경도 잦고 전개도 많이 바꾸기도 하지만....

일단 가장 유명한 가능성,내지는 떡합을 열거합니다.

1.우라하라 키스케

가장 향간에 많이 떠돌고 극초반기 블리치팬텀부터 쭉 이어져오던 수명긴 떡밥.

극초반기 우라하라가 워낙 비밀스러운 부분도 많았었고 전 12번대 대장이라는 임팩트도 충분히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곤 했지만...

때문에 흑막설도 나돌고는 했지만 사실 그럴 가능성은 솔직히 높지는 않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현재 나온 내용으로 분석하자면 우라하라가 흑막으로 발전할만한 근거가 많아야 30%에 수렴한다.

즉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우라하라의 정체는 이미 거의 까발려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흑막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좋은 머리로 소울 소사이어티의 비밀이라든가 여러가지를 알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흑막은 요원하다.

게다가 우라하라가 흑막이 될때 가장 부자연스럽게 작용하는에 요루이치이다.

설정중에 "요루이치와 어린시절을 보내며 수련을 했다"라는 부분이 있는이상 흑막으로 작용할만한 이유나 근거,실행 여부도 희박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흑막이라고 하기엔 떡밥이 조금 부족한 캐릭터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현재 소울 소사이어티의 많은 부분을 알고있고 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그가 아는 영왕의 존재라던가 쿠로츠치 마유리의 과거사 등등...

또 잇신,이치고 부자와의 관계등을 풀어나가는 키포인트같은 캐릭터

아마 전개상으로 퀸시와의 전투에 도움을 주거나 하는 식으로 개입,또는 흑막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사주,즉 영왕이나 다른 0번대 등의

사주를 받고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2.아이젠 소우스케

한 때 소울소사이어티,아란칼편 최종보스였으며 현재 무간에 수옥된 상태.

등장할 확률이 있냐고 한다면 거의 100%에 가깝다.

뭐 투옥이고 자시고 제국의 특기전력중 한명이기 때문에.

이치고와의 전투를 통해 흑막가능성은 한없이 0에 수렴하게 되긴 했지만 그의 과거.그의 재능으로 인한 과거사가 베일에 가려진 만큼 

한번쯤 다루어두면 도움이 될 인물.

게다가 영왕의 핵심적인 비밀을 쥐고있을 가능성이 큰 인물이다.

그나저나 가장 걱정인건 "아군이된 적 보정" 을 안받아야 하는데.... 

3.자라키 켄파치

직접적인 전개에는 가장 동떨어져 있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왠지 상당수의 정보가 베일에 가려지고 앞으로 전개할 떡밥량이 상당한 캐릭터.

일단 최근나온 우노하나와의 전투를 통해서 어느정도 떡밥이 해소되긴 했지만....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사항은 뭐니뭐니해도 참백도.

이제 이름을 물어볼 차례니...시해의 능력을 개방한다는건 거의 가정 사실이고

능력쪽으로 들어가면....아마 작가가 우노하나를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켄파치의 참백도가 어떻게든 치료능력을 부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뭐, 예전부터 켄파치가 만해하면 블리치 끝난다는 말이 많았던만큼 앞으로를 지켜보자.

아, 그리고 많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켄파치는 이래뵈도 호정대 내에서는 나이가 꽤나 많은 축에 들어간다.

심지어는 쿄라쿠나 우키타케보다도 연상이며 총대장이 죽은 지금은 우노하나나 혹시 나이가 많을수도 있는 마유리밖에 켄파치보다 많을 뿐이다.

말마따나 쿄라쿠나 우키타케가 진앙영술원에 입학했을시엔 전 총대장 석두가 대머리에 휜수염이었다는걸 기억하자.

반면 켄파치는 꼬꼬마 였다고 해도 우노하나가 11번대 대장이던 시절부터 살아오던 인간이다.

4.우노하나 야치루

역시 켄파치만큼,아니 켄파치 이상으로 과거의 떡밥을 쥔 인물이다.

일단 초대호정 13대의 초대 11번대 대장 켄파치의 이름을 가장먼저 사용한 우노하나인만큼 무력수준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

아마 퀸시의 침략으로 인한 소울소사이어티 침략으로 소울 소사이어티가 초토화될 당시 내려온 0번대중 한명인 키린지 텐지로가 트집(?)을 잡으며

우노하나에게 반 적개심을 보였던것도 아마 이런 이유때문일듯.

거의 높은 확률로 유하바하와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

5.쿠로사키 이치고

현 전개시점에서 가장 많은 떡밥을 보유한 인물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어머니가 퀸시고 아버지가 사신.

그런데 소울 소사이어티 침공당시 유하바하의 대사를 보면 잇신이 생부가 아닐 가능성이 존재.....하는듯 하지만 잘 보면 이치고 어머니의 나이가 당시 고등학생에

가까웠을 만큼 은유적인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잇신과 미사키와 싸운 호로가 이치고의 내면의 호로와 닯아있는 만큼 잇신이 생부일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얻었던게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6.0번대

이치고쪽이 현재 가장 많은 떡밥을 가진다면 0번대는 앞으로 가장 많은 떡밥을 지니게 될 존재.

아니,사실 지금도 많다.

일단 공식적으로 드러난 0번대 대원들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중요한것 한가지씩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때문에 간혹 무력수준이 저평가 되기도 하는데

잊지말자.

자라키 이전의 7대 켄파치였던 쿠루야시키 켄파치는 0번대의 가입권유를 받을정도로 강했는데 쿠루야시키 켄파치는 아쥬커스는 그냥 잡몹이고

바스트로데역시 간단하게 해치운다. 그것도 만해조차 안하고 말이다.(사실 안했다고 보기엔 불분명 하지만 정황상 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주위에 부하가 있으니)

게다가 그의 만해는 한번 사용하면 정령정을 통째로 삼킬정도로 거대한 입을 소환하는데 그게 너무 위험하고 강력해서 46실로부터 금지먹고

사용하면 1년동안은 시해도 못하게 정해놓을 정도로 강했다.

그렇다면 적어도 쿠루야시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꿀릴리가 없는 다른 0번대라고 불가능 할까?

아니, 애초에 쿄라쿠가 자신의 입으로 호정대보다 0번대의 전력이 뛰어나다고 했을정도.

근데 이게 꽤 논란이 많은데 과연 석두를 포함한 13대인지, 아니면 석두가 죽은 지금의 13대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실 석두를 포함한 13대여도 별 상관은 없다.

사실 석두는 "1000년동안 자신보다 강한 사신은 태어나지 않았다"고 했지만 당장 1000년전부터 참백도를 만들어온 니마이야 오에츠도 있고

이는 유하바하가 1000년전,13대의 결성당시부터 총대장의 만해를 알고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확증이 끝났다.

게다가 석두가 최강의 사신이라고 한들 석두보다는 조금 딸려도,적어도 우노하나 야치루정도의 실력자만 3~4명 포진해서 2명이서 석두를 충분히

상대한다고 가정해도 이미 13대의 전력은 넘어선다.

뭐, 무력적인 부분을 배제해도 각자가 소울소사이어티의 중요한 무언가를 만든 인물인 만큼 떡밥을 쥐고 있다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7.영왕

최종흑막후보 0순위

현재 실루엣 외에는 무엇하나 밣혀지지 않았다.

다만 본인이 한가지 걸리는 점은 아이젠의 표현중에

"어떻게 <그런 것>의 지배를 받을 수 있는거지?"

만약 번역본이 옳다고 가정하면 "것" 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물체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다.

어쩌면 가정이지만 영왕은 사실 실존하지 않고 컴퓨터나 어떤 의사결정 시스템,혹은 소울 소사이어티를 유지하는 무언가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전개는 나와봐야 할것.

8.유하바하

역시 1000년 이전부터 생존해온 퀸시이며 총대장을 포함한 초대 호정13대와 싸운 인물인 만큼 과거 떡밥을 가지는건 거의 100%.

다만 1000년전에는 부하를 꽤나 아끼고 동료를 소중히 여기던 인물이었던것 같은데 왠일인지 현재 보기에는 부하를 거의

소모품으로 여기지 않나 이치고의 발을 묶기 위해서 질거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키르케 오피에게 발을 묶을것을 지시하지 않나..

이 역시 과거에 많은 떡밥이 있을것이로 보인다.

9.하쉬발트

이래뵈도 최종흑막 내지는 흑막후보 1순위...일듯?

사람들이 왜냐하고 뜬금없냐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하쉬발트라는 캐릭터는 다른 슈테른릿터나 퀸시,유하바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일단 우선적으로 사신을 그리 증오하거나 미워하는듯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은 살리려고 하기도 한다.

애초에 수십년,내지는 수백수쳔년간 사신에게 핍박받아온 퀸시의 역사가 있어서 슈테른 릿터나 다른 퀸시들은 사실을 죽이는데 상당히 적극적인데

반해서 하쉬발트는 사신들을 살리려고도 했다.

게다가 더 이상한건 유하바하는 하쉬발트에게 "네가 저들을 살려서 행복하다면 그래도 좋다"라고 까지 한다.

명백히 부하를 소모품 취급하는 유하바하이며 그건 슈테른 릿터도 크게 다르진 않을진데 유하바하는 그래도 좋다 라고 까지한다.

게다가 다른 슈테른 릿터들이 유하바하가 소모품 취급을 하든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데 비해 하쉬발트는 충성심이나 행동에 별로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좀더 떡밥이 나와야 알겠지만 앞서 사신을 죽이는데에도 주저했으며 석두사후 유하바하가 이치고를 제압하여 제국으로 데리고 가려고 할 때

갑자기 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아이젠이 무간에서 유하바하의 시간관념을 흐리게 하는 농간을 부렸음에도 하쉬발트는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다.

자기말로는 "듣지 않을것 같아서" 라곤하지만 글세....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하바하는 별 책망도 하지않고 그냥 순순히 물러나기까지 한다?

아마도 추측이지만 하쉬발트가 유하바하의 1000년전 동료라던가,아니면 소중한 무언가를 쥐고있는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다시말하지만 1000년전 유하바하는 동료를 아끼던 사람이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