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료는 '바이올렛'일거고 이글이글 열매의 새 주인은 '상디'일 듯 합니다.(감히 성지 예상합니다.)

일단 본론에 앞서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수에 관한 문제를 말하고자 합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이 루피를 포함해 딱 11명의 멤버로만 구성될 것이라는 추측은 맞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루피가 초반에 동료를 10명정도 모은다고 했지 10명만 모은다고는 안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딱 10명만 뽑는다고 했으면 이미 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루피 기준으로 동료면 조로, 나미, 우솝, 상디, 로빈, 쵸파, 프랑키, 브룩 8명과 배에 타진 안았지만 동료인 비비 또 고잉메리호도 또다른 동료라고 말할 수 있겠죠 . 이렇게 따져버리면 벌써 10명(?)입니다. 아직 합류는 안 했지만 징베도 곧 해적단의 일원이 될 것이고요.

또한 루피 성격성 동료가 10명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힘듭니다.

현재까지 원피스를 보면 루피는 자신의 마음에 들면 일단 그 캐릭터에게 동료가 될 것을 요청합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루피를 제외하고 10명의 멤버가 모였을때 루피가 '자 이제 내가 원하던 10명의 멤버의 조화가 완성되었으니 더이상의 동료 영입은 없다!!!!'라고 말할까요??? 아니겠죠 ㅋ

오다 작가가 초반에 루피에게 '10명 정도의 동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게 한 것은 루피의 해적단의 기본 포맷이 '소수의 정예멤버'에 맞춰진 것을 암시한 것이지 10명에 멤버에 초점을 맞춘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또한 검은수염의 동료가 10명정도여서 밀짚모자도 10명이여야한다는 추측도 있는데요. 이는 이미 깨진 추측입니다. 

이유는 분명히 검은수염해적단의 기본 포맷이 흰수염해적단을 모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화를 보면 검투사장에서 바제스를 소개할때 바제스를 검은수염해적단의 1번선 선장이라고 소개합니다. 과연 동료가 10명인데 각 10명의 동료한테 "너는 1번선 선장 너는 2번선 선장..." 이런식으로 선장의 자격을 부여했을까요???

결코 아니죠. 결국 검은수염의 해적단은 현재 규모도 앞으로의 규모도 과거 흰수염해적단만큼이나 커질겁니다.

따라서 검은수염 해적단의 인원에 맞춰 밀짚모자해적단이 딱 10명의 동료가 모일것이라는 전제는 성립되기 힘듭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소수의 정예멤버'를 기본 포맷으로 한 밀짚모자해적단에는 강한 전투원만큼이나 지략가의 역할이 꼭 필요할듯 보입니다.

즉 전투를해도 인원수가 적은 해적단이 가장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게끔 전략을 세우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거죠.

최근의 스토리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전의 전투와는 다르게 정상전쟁이후 전투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또한 각 세력의 지략대결이 승부의 승패를 갈랐죠

예를들어 센코쿠가 흰수염의 동료를 매수하여 흰수염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것, 도플라밍고가 로우에게 낚시를 걸어 로우를 곤경에 처하게한 것 등

앞으로의 밀짚모자 해적단의 전투가 대규모 전투가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 vs 각종 라이벌 , 초신성, 사황 빅맘, 칠무해 도플라밍고, 검은 수염 해적단, 세계정부등) 지략가 혹은 전략가의 속성을 가진 멤버 영입은 필수라고 봅니다.

또 이번 도플라밍고와의 결전에서 볼 수 있듯 밀짚모자 해적단은 이미 수 싸움에서 도플라밍고에게 졌죠. 또한 밀짚모자 해적단에서는 이번 결전에서 아이디어 전략을 세운 멤버는 없었습니다. 단지 로우의 작전에 의존해 밀짚모자 해적단은 우르르 로우의 작전을 수행하고 있죠.

즉 밀짚모자 해적단에서는 전략가 유형의 멤버가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멤버 영입이 예고된 전투 경험이 많은 징베 역시 전략가로사의 멤버 유형은 아닌듯 보입니다. 감정이 앞 서는 루피의 옆에서 보좌를 하는 역할은 가능해보이지만 말이죠 .

그렇다면 이러한 전제하에 누가 전략가와 같은 유형의 멤버에 적절할까요???

저는 그동안의 원피스 만화 내의 포맷을 고려해봤을때 '바이올렛'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지만 원피스는 만화입니다. 따라서 개그 코드가 필요하죠. 해적단 내에서 대부분의 개그코드는 대부분 남성멤버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루피는 종합적인 멍청이

우솝은 허세많고 거짓말 잘하는 겁쟁이

쵸파는 칭찬에 수줍음 많고 천진난만한 귀염둥이

조로는 생각도 일차원적이고 보는 것도 일차원적인 길치

상디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남자(그렇다고 속물은 아니죠)

프랑키는 외관상의 변태와 똘끼 넘치는 행동을 하는 인조인간

브룩은 간접적인 변태(변태같은 행동보다 '팬티 보여주시겠습니까?'라는 말로 변태 짓을 함)와 죽었다 다시 살아난 해골이라는 개그코드가 있죠

그에비해 여성멤버인 나미(나미가 돈에 집착하는 성향을 지닌것은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그다지 개그코드로 쓰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와 로빈은 딱히 개그코드라고 보일게 없으며 '남성멤버들에 비해 똑똑합니다'

그렇습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두뇌 역할은 보통 여성멤버들이 담당합니다.(로빈은 역사가로서 루피가 D의 의지를 이을 수 있게끔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 나미는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배의 항로를 정함)

또 만약 새 맴버가 냉정한 판단력을 지닌 남성 전략가라면 하나같이 멍청한 남성멤버들 사이에서 기존 멤버들과 어울리기 힘들겠죠.

그리고 홀로 외로히 자기 할 것을 주로 하는 멤버는 조로 하나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이미 검사로서 브룩과 컨셉이 겹치는 만큼 더이상 조로의 컨셉에 겹치는 캐릭터를 추가하면 조로의 매력에도 새 멤버의 매력에도 도움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전략가 유형의 멤버는 여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여성멤버들의 영입과정 즉, 여성멤버를 영입했을때 원피스의 포맷은 어땠을 까요???

나미와 로빈 멤버 영입의 공통점은 '그 전 동료들로부터의 상처'입니다.

바이올렛의 첫 등장은 무희로써 춤을 추고 있는 것이였죠. 그러나 바이올렛은 즐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심 반으로 상디에게 도움을 요청하죠.

이를 봤을때 분명 바이올렛은 도플라밍고 패밀리에 속해있는 것일뿐 하기 싫은 일을 명령을 받아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화내에서 나오겠죠?)

따라서 이러한 두가지 기존 원피스 포맷을 고려하고 이 전제를 바탕으로 했을때, 새 멤버는'바이올렛'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바이올렛의 능력은 지략가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만큼 굉장합니다. 최소한 상대의 수를 읽어 동료들에게 알려 줄 수 있겠죠.

게다가 능력자인만큼 전투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추측되고요.

또한 지금 존재감이 떨어지는 브룩의 능력을 플러스 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브룩의 밀짚모자 내에서의 역할을 애매합니다. 전투원으로서 그다지 강력하지도 않으며 발전가능성 또한 다른 멤버들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최근 브룩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그것은 영혼을 몸에서 빼내어 정찰하는 것 근데 이 능력이 그렇게 빛을 발하지는 못하죠 왜???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을 피해 없이 살필 수 있으나 그것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기 때문이죠.

계속 이런식이라면 브룩은 정말 비중없이 조로의 컨셉만 잡아먹는 멤버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런데 바이올렛은 천리안을 이용해 넓은 영역을 '볼'수 있습니다. 대신 듣지는 못합니다.(결국 상세히 상황을 판단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바이올렛의 능력이 브룩의 능력과 같이 활용된다면???

이는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전투 중 상대의 전략을 정확히 판단 할 수 있게 끔 할 것입니다.

결국 다른 해적단에 비해 멤버수가 부족하지만 전략적으로 앞서가 기존의 약점을 극복하게끔 할 것입니다.

 물론 브룩과의 능력 조화는 지금으로써는 너무 앞서간듯 한 느낌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조합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략가라는 역할 여성멤버,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 원피스 기존의 포맷 등을 고려했을때 새 멤버는 바이올렛이 적절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두번째 이랴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이번 '도플라밍고 vs 상디'의 전투에서 상디가 자신에게 본질적인 전투방식의 한계를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2년'이라는 각자의 수행을 통해 다른 멤버들이 강해진 것에 비해 상디가 너무 강해진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디아블 잠브가 더욱 강력해졌다라는 설정과 월보를 쓸수 있다는 점 빼고는 상디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눈에 띄게 강해졌다라고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없습니다. 일단 상디의 전투방식에 강해질 수 있는 한계가 있기는 하죠.

솔직히 저는 2년의 수련 시간동안 상디가 어떻게 강해질지 상당히 궁금 했었습니다.

따라서 오다작가에게도 기대를 많이 했었죠(오다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 만큼일까???) 결국 저는 실망을 하게 되죠.

한마디로 상디는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딱 하나 상디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는 기술은 '월보'인데 이건 CP9과 승부때 루피가 하루도 안 걸리고 배운 기술입니다.

2년동안 수련한 기술치고는 루피가 너무 가볍게 배웠죠

그렇다면 오다 작가가 상디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을 시킨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 배경은 상디만이 유일하게 오로지 자신의 신체로만 승부를 보는 무투파의 유형이라는 것 입니다.

루피 - 고무고무 열매 능력 이용, 패왕색의 패기 소유

조로 - 검사로서 검이 좋아지면 좋아질 수록 강해지며 패기를 이용한다면 더욱 강해짐

우솝 - 섬에서 가져온 여러가지 식물로 사실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인물

쵸파 - 럼블볼의 한계를 극복해 나간다면 역시 발전 가능성 높음

프랑킹 - 자신의 신체를 언제나 개조해서 강화시킬 수 있으며 베가펑크의 지식을 습득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물

나미 - 기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얼마나 강할지 또는 강해질지 가늠이 안됨

(대부분의 원피스 독자들은 나미를 약한 캐릭터로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로빈 - 자신의 능력을 더욱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2년'의 수련동안 보여줌 따라서 발전가능성이 남아 있음

브록 - 검사로서 검을 바꿀의향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로빈과 마찬가지로 2년의 수련동안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그렇다면 여에 비해 상디는???

그래요 일단 상디가 2년동안 수련을 통해 강해졌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요???

상디는 일단 베르고와의 격전에서 자신의 한계를 감지했을 거라 봅니다.

(아무리 2년동안 수련한 강력한 다리라도 강력한 패기를 두른 베르고의 다리 앞에서는 부러져 버립니다.)

그런데 상디가 구지 조로의 길을 막고서 베르고보다 훨씬 더 강력할 거라고 예상되는 칠무해 도플라밍고와 싸우려 합니다.

(여기서도 오다 작가가 괜히 이 장면을 만들었겠습니까?)

결과는 어떨까요 모든 독자들이 예상하고 있으며 불안해하고 있을 겁니다.

(몇몇 분들이 그 예상을 부정하고 상디가 도플라밍고와 대등한 싸움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것은 그 불안을 숨기려는 것일 겁니다.)

사실 결과는 뻔합니다.

상디는 질 것입니다. 

어떻게 질지 혹은 어떻게 발릴지는 오다 작가의 머리 속에만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추측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상디의 신체 일부가 절단되도 할말 없는 싸움입니다.

하지만 오다 작가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핵심 전투원인 상디를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이 또한 독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추측하건데 오다 작가는 이번 격전을 통해, 상디에게 자신이 강해지는 또 하나의 계기를 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상디는 무투파로서 자신의 한계를 직시하고 강해지는 방법을 모색해야 겠죠

상디가 밀짚모자 해적단의 핵심 전투원으로서 강해지는 방법은

1. 조로 처럼 무기를 드는 것(그 동안의 전투 방식을 버리지는 않을테니 가능성이 떨어지죠)

2. 베르고 처럼 상대를 압도할 패기를 갖게 되는 것(그러나 상디에게 강력한 패기를 얻게하려고 했으면 오다작가가 2년동안 수련해서 벌써 얻게 했겠죠)

3. 상대를 압도할만한 악마의 열매를 먹는 것(단시간 안에 강해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3가지뿐

또 오다작가가 뜬금없이 죽은 에이스의 능력 열매를 스토리상에 넣지는 않았겠죠.

(만약에 도플라밍고가 루피를 낚기위한 미끼였다면.... 뭐 어쩔 수 없죠)

모두 알다싶이 상디는 '불'에 상당히 연관이 많습니다.

요리사로서 요리를 할때 '불'을 자주 이용할 것이고요.

기본적인 디아블잠브의 공격 속성 역시 '불' 혹은 '열'이고요.

(만약에 이글이글 열매를 상디가 먹게된다면 초반에 에이스와는 다른 유형의 자신만의 전투방식을 택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여자가 위기에 처했을때 '불'타오르고요. ㅋㅋㅋ 이건 억지인가 ㅋㅋㅋ

오다 작가가 복선으로 깔았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상디는 밀짚모자 해적단 중 이글이글 열매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멤버인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이유로 상디가 열매를 먹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시는 분이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도 반박해 보겠습니다.

1. 능력자 동료들이 바다에 빠졌을때 구해된다

이건 프랑키의 여러가지 로봇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며 새 멤버가 될 징배가 합류하면 뭐 자연스럽게 해결가능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제 강해질만큼 강해진 루피나 다름 멤버들이 쉽게 바다에 빠질까요???

2. 조로 vs 상디의 대결 구조가 깨지게 된다

흔히 둘이 '배어버린다' vs '썰어버린다'의 패턴으로 다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열매를 먹는 다고 이런 대결구도가 없어 진다고 볼수 있을까요???

그냥 '베어버린다' vs '구워버린다'의 패턴으로 다투게 하면 되지 않나요. ㅋㅋㅋ

3. 상디는 투명투명 열매를 선호했다.

개인적으로 이건 개그코드로 오다작가가 사용한 것이지 구지 상디가 투명투명열매 아니면 안되라는 의지를 보인 것은 아니라 보입니다. ㅋㅋ

4. 올블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디는 무능력자여야한다.

그러면 상디가 투명투명 열매를 먹고 싶어했던 것은 어떻게 설명할지 재반박하셔야 할 겁니다.

사실 올블루를 가기 위해 꼭 무능력자여야 한다는 전제 자체가 의문이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첫번째 글이고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다면 감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