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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전부 시리즈 1~5
종이 | L:37/A:221
105/1,150
LV57 | Exp.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2 | 조회 17,997 | 작성일 2014-05-23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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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 시리즈 리뷰.

서론

2001년에 1권, 부제목 「빙과」로 발매된 고전부 시리즈는 발매당시 일부 매니아층을 제외하면 크게 각광받지 못한 일상 추리물이다. 하지만 교토애니메이션에 의해 2012년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애니메이션의 큰 성공덕분에 인쇄가 재가동되 2012년, 일반 추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소설 판매 랭킹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리즈 부제목 구성은 1권「빙과」, 2권
「 바보의 엔드롤」(한국 정식 출판사 문학동네에서는 ‘바보의 엔디 크레디트’라고 번역했다.) 3권「쿠드랴프카의 순서」, 4권「멀리돌아가는 히나」, 5권「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다.


본론

※ 네타바레가 있습니다.

I - 1권


본제: 氷菓; ひょうか
한국어: 빙과
영제:The niece of time

1권은 카미야마 고교 고전부의 재생(再生; 다시 살아남)으로 몇 년간 인원이 없던 고전부에 사람이 생김과 동시에 고전부 초창기의 멤버이자 본 작품의 시간대의 부장인 치탄다 에루의 외삼촌인 세키타니 쥰의 자퇴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주된 내용.
원작의 배경은 20세기의 마지막해인 2000년이라 애니메이션과 다르지만 40년전1960년대의 일본은 [1]안보투쟁(安保闘争)이 일어나 학생들도 크게 일어난 시기다.
물론 이 시기는 [2]GHQ도 완전히 처리못한 [3]일본 공산당의 여파도 있긴 하지만 종전(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이 되어 드디어 평화를 찾은 일본 시민들에게 [4]한 번 더 전쟁에 휘말리기 싫다는 의미의 평화.반전운동(反戦運動)의 일종이었다.
위의 운동과 전혀 무관해보이지만 1967년 카미야마 고교에선 [5]학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닷세였던 문화제를 이틀로 줄여버리겠다고 교사측에서 강행하자, 학생들은 이에 반발 수업거부 등 보이콧을 하자 교사측은 학생 보이콧 운동의 주모자 세키타니 쥰에게 모든 책임(학생운동 도중 무도관을 태워먹는 등)을 묻는 대신에 10월 달에 있는 문화제를 닷세간 진행시키는 것으로 하고 세키타니 쥰은 이에 응하고 자퇴. 카미야마 고교의 영웅의 이름으로 남게되는 것인데 인도 뱅골에 가기 전 당시 유치원 생이던 질녀(치탄다)에게 한 말은 결단코 영웅이 할 말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은 치탄다 에루가 고등학생이 되어 이를 파해치는 내용이었다.
내용을 파해치다보니 고전부 제1 교지의 이름「빙과」의 이름에서 세키타니 쥰의 모든 뜻이 담겨있었다.
「빙과 = 아이스크림(Ice cream) 아이스크림을 말장난으로 돌려말한다면 I scream(나는 절규한다)」
세키타니 쥰은 표면적인 리더였고 뒷내막은 따로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토사구팽으로 세키타니 쥰은 말이 자퇴지 거의 퇴학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I - 1 세키타니 쥰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여기서 의문을 드는 것은 세키타니 쥰의 의미일 것이다.
카도카와 쇼텐의 문집인 야성시대의 작가 후일담을 보면 "세키타니 쥰은 공리주의 혹은 전체주의의 희생자를 대표하는 인물을 보여주고 싶어서 썼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국가(다수)를 위한 개인(소수)의 희생은 과거 세계를 불바다로 만든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그리고 일본의 전체주의에서 자주 [6] 강조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일존에 불과하지만 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는 전체(공리)주의의 비판 혹은 자신의 몸을 보전하려고 약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인간의 면모를 비판하려고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I - 2 세키타니 쥰의 행방

인도 뱅골에서 실종된 뒤 친족인 치탄다 일가도 모른다. 오직 작가만이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일본국 민법 30조, 31조에 근거해 행방불명이 된지 7년이 넘어 사망처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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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1년 미일안전보장조약을 58년에 미국이 타국에 공격을 받으면 일본은 그 전쟁에 개입한다고 하여 크게 일어난 운동.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 참조
(chuing.net/zboard/zboard.php?id=conda&page=1&sn1=2&m_id=&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2)

[2] General Headquarters의 약자.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한 1945년 10월 2일부터 1952년 4월 28일까지 일본에 주둔한 연합군 사령부

[3] 분명 빨갱이는 맞다. 그런데 일본 공산당은 북괴, 소련 빨갱이들과는 다르고 특히 북괴와는 극악의 관계다. 하여간 설명하자면 길고 정치적으로 빠져버리니 궁금하면 개인적으로 찾아보길 권한다. 정당으로써 일본 공산당은 있긴하나 21세기 이후 지지력은 없다고 보면 된다.

[4] 뭔 개뿔뜯어먹는 소리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2차대전 당시 군부가 미국을 상대로 벌인 삽질로 일본 서민들도 굶어 죽는 경우가 빈번했다.

[5] 일본의 교육 기본 이념은 여유있는 교육(ゆとりある教育)이다. 이 이념 바탕으로 주2일 휴 교육제(우리나라의 제5일 교육제)이나 동아리 활동이 증진된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학력 부진으로 토요일에도 등교한다고…

[6] 히틀러, 무솔리니, 도죠 히데키, 스탈린이라는 천하의 개상놈들이 애용해 먹은 것. 대표적 표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7] (all for one, one for all)

[7] 사실 이것은 프랑스 명작 「삼총사」에서 의리를 강조하는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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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바보의 엔드롤



빙과 사건이 규명되고 여름방학이 끝나갈 즈음 어찌어찌해서 오레키의 추리력이 2학년에게도 귀에 들어가게 된다.
2학년 F반이 문화제(칸야제)에 출품할 단편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1] 병 때문에(…) 난항을 겪자 총지휘자격인 이리스 후유미는 고전부 부원들을 미완성작 영화 시사회에 불러 시나리오를 짜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어느 한 날 영화 제작에 참가한 일원 세 명의 추리를 듣게 되는데 추리는 아래와 같다.

- 나카죠 : 범인은 살해후 창문으로 도주했다.
- 하바 : 로프로 윗층에서 들어와 살해하고 도주했다.
- 사와키구치 : 완전한 제7의 인물이 살해했다.

하지만 오레키는 세 명의 추리는 모두 허점이 있다고 판단, 자기 스스로 짜낸 각본은 카메라의 시점이 불안정한 점과 모두가 카메라 맨을 의식하면서도 무시했다는 점에서 카메라 맨을 제7의 인물로 지목. 이지메 당해서 열받은 카메라 맨은 자신을 가장 무시한 카이토를 카메라가 암전된 사이에 나이프로 찔렀다. 라고 판단하고 그대로 각본을 제출하고「만인의 사각(万人の死角)」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는 무사히 제작되고 호평을 받으나 이바라 마야카를 비롯, 고전부 부원들에게 허점을 지적받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오레키는 이리스 후유미와 다시 재회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서 이리스 후유미 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넌 이용당했다.”
광대로 이용된 사실을 들은 오레키는 격노한다.


II - 2 그러면 진짜 엔딩은?

치탄다는 “저는 사람이 죽는 게 싫어요.”라고 했다.
본래의 시나리오 작가인 혼고는 치탄다의 생각과 같이 사람을 죽일 생각은 없었기에 소품 팀에게 소량의 피를 준비하라고 했다.
본래 각본에서는 코노스가 범인이다. 이중밀실 트릭은 2층에서 코노스가 카이토가 살해됐다고  오인된 방 옆의 탈의실로 들어가서 카이토를 찌른 후, 코노스의 죄를 묻히기 위해 카이토는 코노스를 자신과 떨어뜨리고 코노스는 다시 2층으로 돌아가서 아무 일 없던 듯이 모두의 앞에 나온다. 그 사이에 카이토가 스스로 문제의 밀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근 것으로 해결된다. 여기서 코노스와 카이토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코노스가 카이토를 죽이지 않았는지는 모른다. 이것이야 말로 작가만이 아는 세계.


II - 3 숨겨진 의미들

• 2권에서 고전부 부원들은 자신들을 타로 카드에 빗대어 이야기하게 된다.
그 중 치탄다 에루는 광대 카드가 되고 오레키는 힘이 되는데 힘과 아무런 연관없는 오레키를 후쿠베 사토시는 힘 카드에 그려져 있는 사자는 여자에게 사육되고 있으니 여자에게 끌려다니는 호타로에게 딱이다라고 놀린다.
후에 오레키는 후쿠베의 말대로 된다. (…)


• 원제인 '愚者'는 영어로 하면 The Fool인데 해석에 따라 바보, 광대로 표현된다.
エンドロール은 영화나 드라마가 끝나고 나오는 Closing Credits의 일본식 영어 표현.
숨겨진 의미로써는 이리스 후유미가 오레키 호타로에게 “넌 광대에 불과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바보는 오레키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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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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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 [1]쿠드랴프카의 순서



대망의 칸야제가 카미야마 고교에서 열린다. 그런데 고전부에 문제가 생기는데 문집이 너무 많이 인쇄됐다.
결국 오레키가 고전부실(지구과학 준비실)에 틀어박혀서 문집을 판매하게 되고 다른 멤버들은 각자 문화제를 즐기려는데 사건이 터진다.
사건은 이름하야 쥬몬지(十文字)사건.
오레키는 이번이야말로 가만히 있고 싶다고 하며 가만히 있으려 하지만 고전부원들에게 등에 떠밀려 사건을 해결한다.

III - 1 괴도 쥬몬지의 행적

“칸야제가 끝나면 다시 되돌려 놓겠습니다.”
-괴도 쥬몬지-

도난 사건은 일본어 50음도의 아이우에오 카키쿠케코 순으로 발생한다. 각부 명칭과 도난품 이름 첫글자가 일치하며 도난 순서도 음순과 동일. 정확하게는 칸야제 안내서 33페이지 각부 소개 안에서만 일어났다.

아카펠라부 - 원작 : 아쿠에리아스(アカペラ部 - アクエリアス、あ)[5] / 애니: 애플 쥬스(アップルジュース). 
바둑부 - 바둑돌(囲碁部 - 石、い)
점술연구회 - 타로카드 운명의 수레바퀴(占い研究会 - 運命の輪、う)
원예부 - AK-47 모양의 물총(園芸部 - AK、え)
요리연구회 - 국자 (お料理研究会 - お玉、お)
벽보신문부 - 커터칼(壁新聞部 - カッタ、か)
기술부 - 양초(캔들)(奇術部 - キャンドル、き)
쿠가야마 - 쿠드랴프카의 차례(陸山 宗芳 - クドリャフカの順番、く)
경음부 - 현(軽音部 - 弦、け)
고전부 - 교정을 마친 원고 (古典部 - 校了原稿、こ)

III - 2 [2]볏짚 장수 패러디

고장난 만년필 → 의상연구회 쇼 우선권에 달린 옷핀 → 물총 → 박력분 밀가루 → 이바라의 코스프레 아이템 → 저녁에는 해골로

III - 3  정리

볏짚 장수 패러디는 어찌 어찌하면서 도움이 되어 요리대회에 도움이 되고 마지막으론 이바라 마야카와 만연의 부장과의 갈등의 해결 요소가 된다.
오레키는 일찌기부터 쥬몬지의 정체를 꿰뚫어 쥬몬지의 정체인 학생회 총무에게 협박(?)을 해 고전부 문집을 모두 판매하는 돕는 것과 쥬몬지 사건을 완수하는 것을 협상하게 된다.

III - 4 도대체 이 3권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건가?

사실 네타바레를 줄이려고 머리와 꼬리만 이야기해서 그렇지 실질적인 내용은 능력은 있으나 열정이 없는 자와 능력이 없으나 노력하는 자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다.
오레키 호타로 ↔ 후쿠베 사토시 (고전부)
쿠가야마 무네요시 ↔ 타나베 지로 (저녁에는 해골로, 쿠드랴프카의 순서)
안죠 하루나 ↔ 코우치 아야코 (과거 만연)

결론은 씁쓸하다. 세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노력하는 자는 결코 천재를 꺾지 못하나 천재는 노력하는 자의 고정(苦情)을 알지못하는 것. 이것이 3권의 숨겨진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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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드랴프카는 구 소련 시대 우주인 이전에 우주견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육된 들개. 보통 라이카로 알려져 있는데 옛날에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루어졌다. 참고로 그 개의 시신이 담긴 우주선은 아직도 지구궤도를 떠돌고 있다.

 

[2] 일본 전래동화 볏짚 장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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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 멀리돌아가는 히나



전작들과 달리 카도카와 쇼텐 - 야성시대에서 연재한 단편 6개와 새로 쓴 단편 1개를 묶은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집.

IV - 1 구성

1. 해야 할 일이라면 간단히 - 애니 1화 B파트

아무도 없는 음악실에서 월광 소나타가 들린다 + 정체불명의 동아리 정체 밝히기

2. 대죄를 짓다 - 애니 6화

교사가 화낸 이유 밝히기

3. 정체를 보다 - 애니 7화.

이바라의 사촌이 운영하는 곳에 가서 합숙하고 문제의 온천씬이 나오는 편.

4. 짐작가는 게 있는 사람 - 애니메이션 19화.

위조지폐 + 학교에 경찰 등등 여러가지가 얽힌 소문에 대해 치탄다 에루와 오레키 호타로가 고전부실에서 1:1로 잡담식으로 추리하는 편

5. 문열어서 축하해[1] - 애니 20화.

신사에 하츠모데 하러간 날 창고에 치탄다와 오레키가 갇히는 편

6. 수제 초콜릿 사건 - 애니 21화

과거 중학생일 때 발렌타이데이 날 이바라가 후쿠베에게 초콜렛을 만들어 줬으나 Kick. 그 때 이바라가 내년에는 더 굉장한 걸 만들어 준다고 하고 진짜 굉장한 걸 만들어다 줬다. (무섭다…)
그러나 그 초콜릿이 도난당하고 치탄다는 고전부실 물건이 사라진 것은 자기 책임이라고 자책, 이바라는 망연자실.
이에 오레키가 개입해서 사건을 규명하는 편.

7. 멀리돌아가는 히나



살아있는 히나인형 축제에 주된 인물이 치탄다고, 그걸 도와주는 오레키.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치탄다와 오레키의 거리가 더 좁혀지고 간접고백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상상.
이야기도중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치탄다는 좋든 싫든 가보를 이어야하지만 오레키는 아직 정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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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 복 많이받아(あけましておめでと)와 문열어서(창고탈출) 축하해 (あきましておめでとう)의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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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사실 4권까지의 리뷰는 별거 없다. 필자의 진짜 역할은 여기부터다.

V - 1 이벤트 투성이의 5권

※파워 네타바라 주의

5권은 일단 고전부원이 2학년이 되고, 치탄다가 오랜 악연인 두 명(후쿠베, 이바라)도 온 적없는 오레키 집에 병문안 오거나, 오레키 깜짝 생일 파티, 드디어 후쿠베와 이바라가 사귄다. (여담으로 수제 초콜릿 사건으로 후쿠베는 조금 까인다.)
하지만 진정한 이벤트는 이 두 개.
신입 부원이 들어오고, 20Km 마라톤.


V - 2 전개

이바라도 만연을 그만둬 고전부에 완전히 몸을 담고 신입 부원이 들어와 한참 좋을 때, 신입부원 오오히나타 토모코가 정식 입부날 갑자기 퇴부한다.
20Km 마라톤을 뛰던 날 오레키는 1학년이 갑작스럽게 퇴부를 신청했는지 추리하기 시작하는데 전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대과거 (오오히나타의 과거)

오오히나타가 중3 때 반에 전학생이 왔는데 말 수도 없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오오히나타와는 줄곧 잘 어울려서 콘서트장이나 스키장 같은 곳을 다녔다.
하지만 그런 유흥에 돈을 쓰고 입학시험[1] 오오히나타는 '수험기간이 가까우니 이런 식으로는 그만놀자.'라고 하자 전학생은 '돈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노는게 친구아니냐?'라며 부모님 돈에 손을 대면서까지 놀았다.
그것에 오오히나타는 전학생에게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오오히나타는 카미야마 고교에 합격했으나 전학생은 낙방하여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오오히나타는 전학생에게 학교는 다르게 되었지만 친구로 지내자라고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겉치레였고 본심은 그 전학생과 떨어져서 안심하게 된다.

• 과거 (퇴부 선언 당일)

입부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한 그 날, 오오히나타와 치탄다는 이바라가 왜 만화연구회를 그만뒀는지 이야기했다. 이야기 도중 치탄다는 '언젠가 멀어지게 된다면 학년이 바뀌는 때가 좋은 기회.' 라고 말을 꺼냈고, 이를 자신에게 하는 말로 오해한 오오히나타는 부실을 나가는 길에 이바라를 만나 퇴부를 선언한다. 이 때 치탄다를 '보살님 같다.'라고 언급한다[2].
사실 오오히나타는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었다.
하지만 퇴부 소식을 들은 치탄다는 오오히나타가 휴대폰을 놓고 잠시 부재중일 때 급한 전화인줄 알고 전화를 받았는데 오오히나타가 멋대로 전화받은 것에 화가 나서 퇴부했다고 풀이 죽는다.

• 현재 (20Km 마라톤 날)

오레키는「친구로 지내자라고 말한 오오히나타가 실은 그 전학생이랑 멀어지고 싶었다는 오오히나타의 이중면을 치탄다가 모두 알고 '언젠가 멀어지게 된다면 학년이 바뀌는 때가 좋은 기회.' 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 고 오해한 것이라고 꿰뚫고 오오히나타에게 '치탄다는 너와 네 친구에 관련된 일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전부 네 오해다.'라고 얘기한다.


V - 3 점점 좁혀지는 두 사람의 거리

5권의 사건 풀이는 치탄다의 '신경쓰여요'가 아니고 오레키가 자진으로 시작한 것이다.
오레키의 신조는 '안해도 되는 것은 안해도 되고, 꼭 해야하는 것은 간략히.'인데 스스로 자신의 신조를 깬 것이다.
또한 생일 파티 때 치탄다의 천연덕스러운 성격이라면 오레키의 집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겠지만 두 사람 모두 그것을 감추는 것을 보아 둘 다 감정이 있다는 것이 명확하게 판결났다.
이제 남은 것은 말 안해도 다 알 것이다.

V - 4 애니 2기?

단언컨데 애니는 현재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 중학생이 있다면 그 중학생이 군 제대 하더라도 나올까말까다.
빨리 보는 건 그냥 꿈깨라. 하지만 요네자와 선생이 카즈마 카마치화 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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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은 전국 비평준화라서 고등학교 입학 시험쳐서 그 수준에 맞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2] 불면귀심(仏面鬼心). 부처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내면은 야차(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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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 결론

5권은 필자가 많이 안읽어봐서 내용만 알고 분석을 하지 못해 그냥 네타바라 글이 되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고전부 시리즈는 작년 말쯤에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출간되었으니 사 읽어보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치탄다 → 지탄다
카미야마 → 가미야마
칸야제 → 간야제
등 국어 표기 기준법에 저항력이 있으신 분만 읽으심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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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51]
신정카미조
오타? 순서가 바뀐거 같내요
카즈마 카마치>카마치 카즈마
잘봤스니다 ㅎㅎ
2014-05-25 19:52:26
추천0
[L:2/A:93]
에이치군
읽어보고 싶네요 ㅎ
2014-05-25 23:03:51
추천0
[L:22/A:92]
투르비
제발 지탄다 자비좀...
2014-05-26 00:21:16
추천0
[L:6/A:183]
숫자
잘보고갑니다.
2014-05-29 02:57:11
추천0
?oro
잘보고가요~~~
2014-06-01 00:52:55
추천0
[L:26/A:465]
포도알
신경쓰여요~
2014-06-01 15:49:49
추천0
달닝
잘보고 갑니다 ~ ~~
2014-06-04 12:04:59
추천0
플로이
잘 보고 갑니다
2014-06-07 01:02:08
추천0
[L:46/A:477]
퓨리
지금 빙과애니 재탕중인데 이 글을 보니
언제한번 시간내서, 책도 구매해서 한 번 보고싶네요.
일어 실력이 안되서, 정발된걸 봐야 하는데.. 아직 3권뿐이 안됫다니 조금 아쉽네요 ㅎㅎ
2014-06-07 13:54:52
추천0
Dashrate
최근에 빙과 봤는데 소설 빨리 진도 나가고 애니 2기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2014-06-08 17:12:16
추천0
치토게♥
돈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5권 나온지 오래됬는대 이제야 사내
2014-06-08 20:58:53
추천0
이드그라실
와우 이런 글 정말 좋네요. 원작은 소설이란걸 알긴 했지만 그동안 애니만 본 상태였었는데..

이 글을 보니 원작도 끌리네요. 한번 구매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ㅎ
2014-06-08 21:23:33
추천0
죠죠의능력
잘 보고 가요
2014-06-11 03:30:50
추천0
[L:9/A:101]
느토유
번역할때 애니처럼 이름 바꿔서 정발하면 좋으련만.......ㅋ
2014-06-11 22:17:22
추천0
눈호랑이
라노벨인가여?
2014-06-17 20:17:19
추천0
[L:38/A:543]
소라루
추리 일상물중에 갑!!
2014-06-17 23:08:49
추천0
[L:6/A:11]
세이버˙
잘보고갑니다.ㅎ
2014-07-10 14:40:10
추천0
[L:12/A:16]
MATA
어쩌다 텍본을 구하게 됐는데 제목이 여러개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거였구나...
2014-07-16 16:59:40
추천0
MOA모모
오 5권내용 감사합니다
2014-07-18 16:12:47
추천0
오몽실
잘보고갑니다^^
2014-08-03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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