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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팬픽 - 시스터즈 이야기 <15327호> -에필로그-
Mr구름 | L:18/A:329
96/510
LV25 | Exp.1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1,357 | 작성일 2012-04-05 0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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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팬픽 - 시스터즈 이야기 <15327호> -에필로그-

 아, 이거 괜찮은 샘플이야.

그렇지? 역시 파이브 엑스트라를 빌려주는 쪽이 정답이었다니까! 이렇게 다량의 정보를 모을 수 있을 줄은 몰랐어.

테레스티나의 발명품이 꽤나 빛을 보겠는데?

그 여자 발명품은 무슨…… 우리가 죄다 뜯어 고친 거잖아?

그래 뭐, 아무튼이걸로 이제 만들 수 있는 거지?

그래. 수개월 안에 완성 될걸? 이제 학원도시의 힘의 균형도 바뀔 때가 된 거야.

 

FIVE_Over, …………… 파이브 오버 말이지?

 

맞아! 이제 3위가 그 자리에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야.

, 그런데 이번에 또 흥미로운 데이터가 생겼어.

? 뭔데?

그게 말이지…… 이번 실험에 쓰였던 15327호가 재밌는 감정을 뿜어냈더라고.

? 뭐야 이거…………………………… 화내는 거야?

그것도 맞지만, 단순히 말하면 다른 시스터즈 들도 감정 표현이 조금씩 늘고 있어. 그렇게 신기할 일은 아니지.

근데 그게 뭐 어쨌는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잘 봐봐. 여기서 하는 말.

몇 번이나 죽었다…… 그 고통을 네가 아냐…… , 이런 내용이네.

그래, 시스터즈가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증오를 보였다고! 이건 전 네트워크 안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야!

근데 이거 뭐 어쨌는데?

멍청아, 너도 연구원이면 스스로 생각해봐.

글쎄다……………… 뭔데 그래?

악의(惡意)라고. 시스터즈에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악의가 생겨난 거야.

호오………………

그럼 이걸 이용해서 액셀러레이터를 압박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악의만 추출한 개체 같은 걸 만들어서?

그래, 그런 거지!

하하, 그거 괜찮은데제어되지 않는 맹수를 가둬두기엔 알맞은 목줄이야!

말 그대로…… 사나운 백색 늑대를 옭아 맬 수 있는 목줄이 되어주겠지.

이름은 뭐로 할래?

? 그것부터 짓게?

빨리 지어두면 좋잖아! 언제 다시 이빨을 드러낼지도 모르고! 얼마 전에 키하라 아마타 그 양반도 죽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이름부터인가…………………… 어차피 본 네트워크랑은 상관없는 개체여야 하니까

, 소설의 번외편 같은 건가?

그래, 그거 좋겠다.

? 소설?

아니, 번외 쪽.

?

 

이름말이야, 그게 좋겠다고! 번외 개체(미사카 워스트)!

 

 

일이 지난 이후부터 벌써 1주일은 지나갔다.

15327호는 뺨에 작은 반창고를 붙이고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일이 있은 이후, 이상할 정도로 거대한 금액이 계좌로 입금되어서 협력 기관이 좋다고 난리를 쳤다.

그 덕에 현재는 프리. 휴가 중이다.

이봐!! 미사, 기다렸어?”

왜 휴가를 이딴 놈이랑 보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하고 미사카는 재수 없는 일진에 욕을 보내봅니다.”

이딴 놈이라니 너무하네.”

양 손에 커피를 든 현민이 살짝 웃어보였다.

잠시 이것저것 잡담을 나눴다.

그러고 보니 누나 분은 잘 계신가요?”

, 아직 학원도시로 보내져서 치료중이지만…… 그래도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래. 그 쪽 의료 기술이면 금세 퇴원해서 돌아올 거래나? 어차피 누나도 당분간 휴교하고 쉬려고 했대 나봐. 대학에 보낼 변명거리 찾아서 잘 됐지 뭐.”

 이번 사건에서 생겨난 피해자들, 즉 실험체들과 조종당하던 사람들은 학원도시로 이송되어서 치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확실히 어중간한 병원보다는 학원도시의 첨단 기술이 더 낫겠지.

그런가요. 하고 미사카는 안심해봅니다.”

잠시 말이 없이 시간만 가던 상황에서, 15327호를 빤히 들여다보던 현민이 말을 걸었다.

이거 다 마시면 어디 놀러 갈래? 놀이공원 같은 데 가면 좋을 텐데이 근처엔 없고, 그래. 영화나 보러가자.”

잠깐, 왜 제가 금쪽같은 휴가를 당신과 같이 보낸다는 게 전제가 된 거죠? 하고 미사카는 어이없어하며 고개를 돌려봅니다.”

또 부끄러워하긴. 아, 그리고 물어볼 게 있어.”

"? 뭐죠?"

피식, 웃는 현민의 얼굴을 들여다보자 그는 똑같은 얼굴 표정, 똑같은 어조로 파격적은 말을 했다.

 

우리 사귈래?”


 

커피를 먹던 빨대가 중간에 멈춰서 반만 갈색으로 물들어있다.

15327호가 제대로 굳은 상태에서, 현민이 대답을 기다렸지만, 15327호가 미처 아무 말이나 꺼내기 전에 예의 채팅 방이 난리가 났다.

[오오오!! 고백입니다! 고백 플래그예요! 하고 미사카 15328호는 이 일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해봅니다!]

[저 녀석 애초부터 15327호가 목적이었어, 하고 미사카 18022호는 명 추리를 하며 자신만만하게 웃어봅니다 하하하.]

[이런, 저건 나도 받아본 적 없는데! 하고 미사카 10840호는 보는 눈 없는 독일 남정네들을 욕해봅니다!]

[하하, 하고 미사카는 하하,…………]

[난 응원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손뼉을 쳐 보기도 하고!]

[그래서……………… 어쩔 건가요? 15327? 하고 미사카 10032호는 원초적인 질문을 해봅니다.]

문득 10032호의 물음에 정신을 차렸다.

다른 네트워크 녀석들도 순간 조용해지더니 꿀꺽, 하고 침을 삼키는 소리만 괜히 들려온다.

눈앞의 현민은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하아…… 늘 그렇듯이 한숨을 쉬어본다.

턱도 없네요. 하고 미사카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러자 현민은 웃는 표정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 그럴 줄 알았어! 그럼 바이바이, 미사.”

그래도.”

15327호의 말에 반전을 느낀 건지 순간 결국 찼네.’ ‘눈이 높네, 저 정도면 잘생겼잖아?’ ‘라이벌은 줄지 않는 건가.’ 하며 의미 없는 소리를 지르던 네트워크도 조용해졌다.

영화 정도는 어울려드리죠. 하고 미사카는 선심 쓰듯 오만한 말투를 써 봅니다.”

그 말을 듣더니 현민은 놀라서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15327호의 손을 붙잡고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좋아, 좋아! 친구부터라도 상관없지 뭐!! 빨리 가자, 시간 많이 없어!”

, 잠깐! 현민 씨!! 하고 미사카는………!!”

같은 시스터즈라도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그녀들 안에서도 분명히 감정의 싹은 피어오르고 있다.

그래 그렇게, 언젠가는 분명히…………

 ================================================================

글자수 제한이 생긴 줄 몰랐다.........

모아서 한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엄청 분할해야하네요.

암튼 이번에 쓴 한글로 약 20페이지 정도의 단편이네요.

원래는 윤현민이란 녀석은 없었는데, 모처럼 한국이겠다 한국인 하나도 없으면 어떡하냐? 란 생각에 만들어버렸습니다.

덕분에 내용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

그냥 파이브 오버랑 미사카 워스트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 수도 있고요 ㅋㅋ

암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재미 없는 거 알아요 ㅋㅋ 그래도 욕해버리면 상처받으니까요 ㅋㅋ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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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325]
우즈마키
잘 봤어요ㅎ

글 올려주셔서 감사함니다 . ㅎ
2012-04-05 14:37:16
추천0
[L:47/A:372]
언트
ㅋㅋㅋ 잘쓰시네요 시스터즈랑 사귈려고 하다니!
2012-04-05 16:07:25
추천0
[L:18/A:329]
Mr구름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2012-04-05 17:51:51
추천0
[L:1/A:152]
홍작가
빨..빨라,, 나도 빨리 끝내야 겠군
2012-04-05 19:23:54
추천0
[L:18/A:329]
Mr구름
ㄴ한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글수 제한이 찰지군여ㅋㅋ

님도 빨리ㄱㄱ 뒷얘기 궁금함
2012-04-05 20:44:00
추천0
[L:8/A:392]
accelerator
역시 저번화에서 느껴진 파이브오버의 스멜은 착각이 아니였군 ㅋㄷㅋㄷㅋㄷ
2012-04-05 21:19:14
추천0
[L:18/A:329]
Mr구름
ㄴ그냥 파이브 오버는 그렇게 1회용으로 가긴 아까워서ㅋㅋㅋ
2012-04-05 22:13:59
추천0
[L:36/A:132]
모란
전 글 모두 추천!!! 이제 부터 감상에 들어가겠습니다
2012-06-11 20:55:0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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