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적힌 스포일러
"그분(혈비)의 무공은 이미 파천신군의 경지를 넘어섰어요."
환사가 무림맹주 곽염에게 경고했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혈비의 기를 무림맹에서 마주하자 곽염은 절망합니다.
'파천신군과 달라...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이 흉흉한 기가 정말 인간의 기란 말인가? 내 잘못이다...파천신군의 제자라는 허깨비에 홀려 이런 '것'을 적으로 돌려버리다니...! 환사란 놈의 말대로 나의 잘못된 판단이 파멸을 부른 게야. 허나...나를 믿고 따라준 이들에겐 죄가 없다.'
그리고 무림맹주는 무림맹의 모두에게 전합니다.
"모두들 듣거라. 본좌가 '언질'을 하면 모두 지체 없이 이곳을 빠져나가 후일을 기약하도록 하라."
그리고 다른 이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혈비에게 일대일 대결을 신청합니다.
"흑룡왕께 청하겠소. 이 곽염, 정파 무림 연맹의 맹주로서 귀공과 자웅을 가리고자 하니 응해주길 바라오!"
곽염도 꽤 멋있더군요.
혈비가 이 도전에 응해 혼자 나서줍니다.
최대한의 공력으로 무림맹주 장백진인 곽염은 장백신공 광섬멸절을 혈비에게 날립니다만 닿지도 못하네요. 하지만 소진홍보다는 훨씬 강해 보입니다.
그리고 곽염과 곽염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는 호의를 베풀었는데도 도망도 안 치는 도움도 안 되는 무림맹의 나머지 멍청이들은 혈비의 '묵륜마환'에 당합니다.
묘사는 파천 묵륜공과는 달리, 천풍선 같은 직립 회오리 여러 개가 흑산포처럼 상대에게 다가가 찢어발깁니다.
그리고 무림맹 건물이 날아가네요.
그리고 끝납니다.
굉장히 멋있고 타의 귀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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