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이전에 북쪽에 반공주의가 생긴 이유
6.25 이전에 반공주의가 많이 퍼져서 북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려왔죠.
제 외할아버지도 그런 경우로 공산주의를 피해 함경도에서 도망쳐내려와 반공활동에 참가하고 이후 경찰이 됐습니다.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지역에서는 농토를 나눠주는 회유책도 했지만(물론 6.25 이후 북한 정권은 알다시피 토지를 줬다 뺏기로 다 몰수합니다.) 그 전에 소련군에 의한 약탈과 만행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민가에 쳐들어가서 귀중품들을 약탈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심하면 여자들을 강간하는데다가 1945년 8월 말에 소련군이 들어왔는데 1945년 말에 소련군이 북한 지역에서 수탈해간 물품들의 액수는 7~8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에도 일본이 하던 수탈을 소련이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수탈을 지속하면서도 추가적으로 약탈을 하면서 일본보다 더 수탈을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공산당은 이 사실을 발뺌하며 근거 없는 날조라고 떠들면서 약탈자 소련군의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북쪽 지역에 반공주의가 널리 퍼지게 된 원인은 이렇게 소련군의 만행이 있고, 야인시대 드라마에서 이게 간접적으로 언급됩니다.
"빨갱이들 횡포가 왜놈들보다 더 심해서 북에서 내려왔다."라고 말이죠.
21세기 초에 나온 드라마에서도 언급이 된 부분인데 정작 이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