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Girls!
오늘 신작애니로 소개할 작품은 일찌기 2012년에 신작 제작 발표 당시 소식을 전했던 'Wake Up,Girls!'라는 작품이다. 제목을 우리말로 쓰자면 '웨이크 업 걸즈'라는 타이틀이될텐데, 장르는 여학생들이 등장하는 아이돌 애니이다. 이 작품의 경우 지난 해 소식을 전할 때도 이슈가 되던 부분은 등장하는 주인공 캐스팅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는 점이었는데, 그 과정이 모두 끝나고 애니의 스탭까지 정해져 오피셜 사이트가 오픈이 되어 추가적인 정보를 소개하고자 글을 적는다.
2012/09/11 - [신작소개/신작소개] - [일본 애니 신작 소식] Wake Up,Girls! - 아이돌 신작애니
오디션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2,000명 가량의 응모자 중에 단 7명을 선정하여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발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듯이 '일반인'을 아이돌로 바로 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 하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시말해 어설픈 노래 좀 하는 신인 성우 모집이 아닌 말 그대로 아이돌 선발이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애니와 음악계에 뉴스가 될 작품인 셈이다.
또한 작품의 무대는 일본 쓰나미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바 있는 '센다이' 지역으로 설정, 음악은 물론 일본 동북 지역의 힐링 의도도 엿보인다. 다시말해 이 작품은 건강하고 활기찬 신인 소녀들과 큰 재앙을 입었던 지역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느낌이 겹쳐 보이며 여러모로 상승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제목인 'Wake Up'은 단순히 소녀들만을 위한 단어로만 보이진 않는다는..^^;
여튼 이 작품의 스토리는 그리 복잡 맞은 설정이라기 보다 다~ 쓰러져 가던 폐업 직전의 기획사가 아이돌 유닛을 만들어 보려고 원석 같은 소녀들을 발굴하고, 소녀들이 약육강식의 전국시대와 같은 아이돌 산업에 뛰어 들어 역경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라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오디션을 했다는 소식은 있어도 누가 선발이 되었는지 찾을 수가 읍네..ㅠㅠ
애니의 감독은 '러키스타'라던가 '칸나기' 등을 통해 활기찬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연출한 바 있는 '야마모토 유타카' 감독이 맡았으며 애니의 각본은 러키스타에서 감독과 손을 맞춘 바 있고 또 다른 아이돌 애니인 '아이돌 마스터'에서 활약한 바 있는 '마치다 토코(待田堂子)'씨라고 밝혔다. 이렇듯 이 작품의 주요 스탭들은 러키스타나 아이돌 마스터 출신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소개되어 있어 스탭 구성으로도 꽤나 관심이 가는 작품이다. 참고로 감독의 다른 작품인 'Blossom'이란 숏애니의 경우도 동북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피해 지역에 대한 감독의 마음과 정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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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는 언제 애니가 나오게 되는지라던가 선발된 7명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안되는데, 그 만큼 모든 이슈를 애니 발표 전에 순간적으로 폭발 시킬 것으로 보이고 애니 시점에 그녀들의 데뷰 및 활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아이돌 애니들이 꽤 많이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는 장르가 아님에도 이 작품에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지금까지의 작품들에서는 딱히 일본에 진출한 한류 아이돌에게 대항하거나 흐름을 바꿀 작품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요사이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적 마찰도 그렇고 한류 열기도 시들해진 지금, 게다가 충분한 이슈적 설정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이번 펀치는 꽤나 묵직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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