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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성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본래 TV와 라디오 관련일을 하고 있었어요. 뭐든 해보고 싶은 타입이라,
버라이어티 사회 등 다양한 일을 해보는 동안 목소리 일을
메인으로 하고싶다는, 내가 되고 싶은건 성우란 것에 이르게 되었어요.
(※ 2013년 11월, 성우가 되기위해 소속사 퇴사 후 토쿄로 이주함.
A&G 아카데미 성우코스, 보컬코스 졸업. 現 호리피크 소속 성우)
ㅡ 그럼, 애니나 게임에 흥미가 있었나요?
그게, 무척 좋아해요!! 생각해보면, 성우가 되고싶다고 처음 생각한건
초등학생 때 였네요. 즐거운 일일꺼라 동경했었어요, 하지만
그 후 평범한 길을 걷게 되었지요. 우연한 기회로 TV 쪽 일을 하게 되었지만,
어릴적 꿈꾸던 것이 현실로 보이기 시작해, 성우에 도전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ㅡ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코바야카와 사에 역에 결정되신 거군요?
네!! 정말 기적이라 생각했어요.
ㅡ 그럼, 첫 녹음이 사에인가요?
장기간 함께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난건, 사에 쨩이 처음이에요.
녹음 땐 정말 긴장했어요. 부스에서 홀로 목소리를 냅니다만,
부스 건너 편의 스태프 분들은 무슨 얘길 하는지 들리지 않고,
혼자라는 고독에... 요즘들어 간신히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ㅡ 사에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쿄토 출신으로 평소 기모노를 입고 다녀요. 정말 어른스럽다고 할지,
상냥하고 의젓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사를 보다보면 의외로 이 아이는
수완가라고 (웃음) 소악마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가끔 보이기도 해요,
좋은 의미로 갭이 있어요. P분들, 아무쪼록 손바닥 위에서 굴려주세요. (웃음)
ㅡ 쿄토사투리를 사용하는 캐릭터네요.
네. 목소리가 배정된 캐릭터 중에선 사투리를 사용하는 첫번째 캐릭터라
부담되었어요. 얼마전까지 쿄토에서 살았기 때문에 억양은 어렵진 않았지만,
끝에 '~도스'를 붙이는건 쿄토에서도 마이코 분들이나 게이샤 분들 정도라...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생각했어요. (※ 히로시마 출신, 약 9년 쿄토 생활)
ㅡ 지금 말할 때나, 평소엔 쿄토사투리가 아니시네요?
네. 표준어 사용을 평소부터 신경쓰고 있어요. 하지만, 텐션이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사투리가 나와버립니다.
ㅡ 캐릭터 송을 부르는건 어떤 느낌인가요?
어려워요... 정말!! 평소의 노래소리와도 다르고, 노래방에서 캐릭터송을
부르는 것과도 전혀 다르니까요. 하지만, 스태프 분들이 캐릭터에 큰 사랑을
가진 분들이기에 많은 어드바이스를 들었고, 덕분에 좋은 노래가 된거 같아요.
ㅡ 원래 애니를 좋아했었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면 어떤 작품이 있지요?
성우를 동경하게 된 건 세일러문을 보고 난 후에요.
저는 3자매 중 장녀인데, 여동생들과 세일러문 놀이를 하곤 했지요.
ㅡ 3자매라니, 그건 참 떠들썩 했겠는데요?
네! 여자들은 이상하게도 그룹을 만드는 습성이 있어요, 때론 사이가 나빴지만,
어른이 되어선 모두 잘 지내요. 제가 쿄토에 있을때, 함께 쿄토관광을 하기도 했지요.
ㅡ 휴일엔 어떻게 지내시나요?
요즘엔 토쿄관광이에요. 쿄토에 있을땐, 절 위주로 돌아다녔는데 토쿄에 와선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얼마전 스카이 트리에 갔었고, 처음으로 109에도 갔어요!!
이 귀걸이도 그때 산 거에요. 시부야는 어딜가도 음악이 있어서 즐겁네요.
ㅡ 쿄토와는 꽤 분위기가 다를거 같은데요.
아직 쿄토에서처럼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럼, 이번엔 토쿄에서 조용히 잠적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해 보고싶네요. (웃음)
ㅡ 하지만, 트위트에선 텐션이 높은걸로 유명하던데...
아, 사실 그쪽이 평소의 저에요!! 지금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는거고요. (웃음)
라디오에서 절 아셨던 분은, 사에 쨩을 연기하는 성우는 '다른 타치바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다양한 설이 있는거 같아요. (웃음)
ㅡ 다른 타치바나. (웃음) 블로그에선 또 도시락이라던가 여성스러운 이미지인데요.
꽤 많이 먹는 편이에요, 금방 배고파 지거든요. 녹음 전엔 필히 먹고 가는데,
결국 도중에 배고파져서... 그래서 먹을거리를 반드시 지참하고 다녀요!!
ㅡ 심리학을 공부하셨다고 들었는데,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단계에요. '유형론'이란 설은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을 몇 개의 타입으로 나눠 특성을 알아가는 것입니다만, 이 캐릭터는 이럴때
어떻게 말하려나... 라고 생각할 때, 꽤 참고가 되거든요. (※ 초등학교 교사자격증 소유)
ㅡ 그럼, 앞으로 연기해보고픈 캐릭터는 어떤 것인가요?
지금은 쿄토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출신이 히로시마이기에
히로시마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사에 쨩과 달리 기운찬 캐릭터도 좋겠고요.
ㅡ 그럼, 평소 느낌대로 인가요?
평소대로면 너무 좀 그래서, 조금 마일드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될꺼 같아요. (웃음)
ㅡ 자기 어필을 한다면요?
지금은 앞으로 앞으로라는 자세가 커요. 때문에, 이벤트 같은 곳에선
"좀 닥쳐" 라고 생각할만큼 떠들거든요. (웃음)
그리고, 어지간해선 좌절하지 않아요. 칸사이에서 꽤나 단련했기 때문에. (웃음)
ㅡ 그럼,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보실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려요.
이 기사에선 얌전한 저를 보셨을꺼라 생각해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절 눈여겨 봐둬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려요!!
출처 ddnavi.com/anime-bu/1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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