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ankei.com/premium/news/160409/prm1604090022-n1.html
"일본 영화가 싫어졌다"고 열변하는 아담 트렐씨
-영국영화 배급사 대표 '일본영화는 수준이 정말 낮다!'
영국의 영화 제작,배급일 하고 있는 '아담 트렐'(이하 아담)씨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현재 공개중인 일본영화 <게스의사랑>의 프로듀서도 맡고있다.
"일본 영화의 수준은 정말 낮다. 최근 몹시 싫어하게 됐어요!"(아담)
"아시아 영화에서 한국이나 중국이나 노력하고 있다. 그에 비해 일본은 수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아시아에서 일본의 평가가 가장 높았지만, 지금은 한국, 중국, 대만이나 태국 등에 빼앗기고 있다. 좀 위험하다."(아담)
"<게스의 사랑>을 다룬것도 좋아하는 일본 영화가 별로 없어서 해외 배급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본인이 프로듀서가 되려고 생각했다."(아담)
"일본영화 대작, 예를 들면 <진격의 거인>은 미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스럽고 굉장히 수준이 낮다. 왜 모두들 부끄럽지 않아요?"(아담)
만화가 원작인 연애영화에 대해서도 큰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작위원회"에 불만이있는 것 같다.
리스크의 분산, 회피를 위해 여러 스폰서 기업이 제작비를 출자하는 시스템이다.
"일본에서는 영화는 제작위원회의 것이지 감독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누가 감독했는지 모두 거의 모르죠.
감독의 이름을 홍보하지 않는다. 영국 등에서는 출연자에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어 소노시온 <신주쿠 스완>을 누가 찍은건지
95% 사람들은 모른다. 감독은 제작위원회의 꼭두각시인가 뭔가"(아담)
- (영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업계도 제작위원회 때문에 이모양인 게 현재 일본의 현실)
"그 전에는 한국영화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와 <박하사탕>을 배급했다.
나카시마 테츠야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고백>도 해외 배급을 했었죠"(아담)
"일본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돈'입니다. 게스트의 개런티가 낮아지면 그만큼 돌아오는 대가도 커지고 영화가 히트하면 모두와
수익을 공유하기 때문에 공정하잖아요? 일단 돈이 돌아오면 모두 열심히 하잖아요"(아담)
"일본인은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대단해'라는 말뿐. 왜 일까요"(아담)
"최근 시사회에서 형편없는 일본 영화를 보고도 빈말로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홍보담당자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면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고마워 했다'(이토)
"근거없는 비방은 좋지 않지만 안되는 영화에 '아니'라고 말하지 않으면 일본영화의 미래는 없다"(이토)
되도 않는 만화 실사화 코스프레 극장용 영상물만 제작하고 일본 국내 박스오피스를 이러한 코스프레 영상물과 일본애니 극장판들이 점령하며,
세계 시장에서는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하고 비웃음만 당하는 게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일본 영화의 현실이죠.
더 심각한 문제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멸망 이후 세계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초토화되버린 사실.
(지브리 있을 때도 일본은 디즈니 하나한테 극장용 애니 시장에서 발렸는데 이제 지브리도 망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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