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부진한 '기동전사 건담 AGE'를 철저 검증 (일간 사이조 기사 보기)
2011년 10월에 방영 개시한 '기동전사 건담 AGE'의 부진을 분석해 본 기사로군요. 특히나 당초 메인 타겟으로 설정한 어린이 시청자들의 시청률이 낮고, 블루레이 판매량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하는데요. 완구나 프라모델 등 어린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상품의 매상도 부진하답니다. 그래서 메인 스폰서인 반다이 측도 상당한 위기감을 느 끼고 어린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건담 AGE는 왜 재미없는가?'라는 앙케이트를 실시하기 도 했다는군요.
그 앙케이트 결과, 어린이 시청자들로부터는 '애초부터 전쟁이라는 소재를 잘 이해할 수가 없다', '콜로니나 우주에서의 생활에 친밀감을 느낄 수가 없다'는 등의 의견이 많이 나왔다 고 하네요. 그래서 제 2세대편에서는 '학원 드라마'를 집어넣기도 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전쟁', '콜로니', '우주'라는 요소를 죄다 빼고 나면, 그걸 과연 '건담'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도 심각한 고민 거리일 수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건담이라는 작품을 형성하는 중요한 키워드인 '전쟁', '콜로니', '우주' 등의 요소가 아이들 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말은, 곧 앞으로 '건담'이라는 브랜드가 아이들에게 받아들여 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 제작진으로서는 고민이 클지도 모르겠네요. 기사에서는 지 금까지 건담 시리즈가 침체할 때마다 튀어나온 다소 '이단적인 건담' (G건담, 턴에이 건담) 들이 건담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시리즈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적이 있는 만큼...
[ 아이들에게 건담을 어필하기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도 건담 브랜드를 존속시키기 위해서, 지금이야 말로 새로운 '이단의 건담'이 요구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
... 라는 말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요. 이쯤되면 과연 차기 건담 TV 애니메이션은 어떤 작 품이 나올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하여튼 건담 AGE는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작품 같습니다.
PS) 그나저나 어린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이기는 하지만, 전쟁, 우주, 콜로니 같은 소재에 친밀감을 느낄 수가 없다니... 단순히 어려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일본의 젊은 세대의 전반적인 경향인 걸까요? 혹시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라이트노벨에 '학원물' 이 범람하고 있는 분위기와 관련이 있는 건... 설마 아니겠죠? OTL
출처http://alonestar.egloos.com/46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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