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외할머니, 딸 몸조리 때 '아이 바꿔치기'"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북 구미 빈집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48)씨가 딸 B(22)씨의 임신 사실을 출산이 임박해서야 알았고, 이때부터 ‘아이 바꿔치기’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임신 사실을 초반에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임신 초기 때 배가 불러오자 단순히 ‘살이 조금 찌는 것 같다’고 여겼다가 출산을 앞두고 딸이 임신 사실을 얘기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해 임신 사실을 숨겨왔던 A씨가 이후 여아를 출산했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손녀로 둔갑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후략)
현실이 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