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땅 가진 국회의원..민주당 평균 1억7600만원, 국민의힘 3억8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88명으로 전체 174명 중 50.6%, 국민의힘은 62명으로 102명 중 60.8%를 차지했다. 그밖에 정의당 2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토지 가액이 1억원 이상인 의원들은 민주당이 43명, 국민의힘은 31명으로 각각 토지 보유 의원들의 절반가량이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보유한 토지 가액을 모두 합하면 154억5300만원 규모이며 1명당 평균 1억7600만원가량이 된다. 국민의힘은 235억8700만원 규모로 평균 3억8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은 213억원대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당하기 전으로 따지면 국민의힘은 평균 7억1400만원가량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 중 보유한 토지 가액 합계가 10억원 이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 백종헌(46억3800만원), 강기윤(20억1800만원), 정찬민(15억2700만원), 조명희(13억1600만원), 이주환(12억9800만원), 한무경(10억7100만원) 등 의원들이다. 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10억7200만원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헌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부산 소재 대지와 답(畓), 잡종지 등을 본인과 자녀들이 갖고 있었으며, 경남 양산, 울산 울주군의 대지와 임야, 답 등도 다수였다. 강기윤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지역구인 경남 창원 소재 과수원과 대지, 임야 등을 다수 갖고 있었다.
보유한 토지 가액 합계가 5억원 이상인 의원들은 민주당이 9명, 국민의힘 16명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