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 없이 시위대에 쏘라고 명령"..미얀마군 탈영병 폭로
군인이 한 시민을 걷어찹니다.
시민이 넘어지자 네발로 걷게 합니다.
미얀마 가장 큰 도시 양곤의 외곽지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정부의 유혈진압이 심해지는 가운데 군 탈영병들의 폭로도 새로 나왔습니다.
한 탈영병은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로부터 "시위대가 정해놓은 선을 넘으면 주저없이 자동소총을 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사는 "시위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라는 지시에 반발해 도주를 결심했다"고 하며 "군의 폭주를 막아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인도로 도망간 병사와 경찰 수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