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에게 친일몰이라니. 기가 막힌
어제 김덕영이 일으킨 논란 떄문에 좌파들이 신나서 이승만을 친일몰이 하는데. 보면 볼수록 답답하고 기가 막힌 듯.
이승만만큼 강경한 반일도 없었고, 이승만은 해방 후 독립운동가들 중 가장 존경받는 위치였음.
가장 명망 높은 독립운동가였고, 여러번 말하지만 하야 후에도 독립운동가이신 큰어른으로서 4.19 혁명 시위대들조차도 "이승만 박사님,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예를 갖추며 존경의 예를 표함.
[이런 야심가진 침략자(일본)들에게 뒷문을 열어놓고는 우리가 자유를 보존하지 못할 것이오, 나라를 잃어버리고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을 기왕 사십년 경험으로 다 알고 있으니, 공산당과 친일반역분자는 다 분간해서 후환을 막아야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걱정은 공산당보다 더 음험한 것이 일본의 야심이다. 그러므로 일인을 걱정하여야 하며 일인이 선전술이 있어서 미국인이 그것을 들어 주고 일본을 부강하게 하고 타국을 거기다 따라가게 하자는 것이 동양의 문제다. 그러므로 어려운 것이고 또 한인 중에도 친일(親日)하는 자가 있어 일본에 의뢰하는 생각을 가진 분자가 적지 않다. 그러니 그러한 자를 잘 분간하여야 한다.]
1954년 이승만의 연설들임.
이승만의 직선제 개헌을 지지했으나, 이정재의 정치암살 모의 폭로 이후 갈라서게 된 신익희가 일본과 관계개선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던 것과 달리 이승만은 강경한 태도였음.
친일파들을 초기에 받아들이긴 했지만, 미군정이 원했다는 문제도 있었고 이미 1950년에 6.25가 터지기 전에 이승만과 친일지주 세력의 갈등은 커지는 중이었음.
1954년 보면 알다시피 이미 이승만의 친일파에 대한 적대감은 저렇게 크게 드러났고, 애초 김구도 정부 수립하면 친일파들 처리하지만 정부 수립 이전에는 친일파들 살려둬야한다고 하며 악질 몇 명만 죽이고 나머지는 좀 봐주자였음.
이승만이 1925년에 임정 탄핵당했다만 떠들지 1930년대에 임시정부 최상위층으로 복귀해서 아예 임시정부 대표해서 움직이던 사람이라는 것은 귀를 막고 무시.
위임통치청원도 실제로 한국의 완전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거 원래 안창호가 주장한 것을 이승만이 따른 것이라는 사실도 무시하고 이것만 갖고 까대는 것도 기가 막힘.
애초 좌파들의 주장이 웃긴 것은.
1번째)
좌파:이승만은 독립운동 공적이 없다. 다른 독립운동가들 공로만 탐낸거야!
존경받는 독립운동가들(이시영 등):이승만 지지한다.
정작 존경 받는 독립운동가들은 대부분 이승만 지지자였거나 이승만에게 충성한다고까지 함. 이승만의 업적을 이들은 다 알았으니까.
2번째)
좌파:이승만은 친일파야!
현실:이승만은 독립운동가로서 언제나 일관된 반일이자 가장 강경한 반일이라서 한국을 일본에 종속시키고 싶어하던 미국에서 매우 싫어했음.
3번째)
좌파:이승만은 식민지 근대화론과 관계가..
현실:이승만은 미국인들이 떠들던 식민지 근대화론에 분노하며 반박했고, 일본에 대해 미국에서 괴상한 헛소리 할 때마다 반박한 것이 이승만임.
4번째)
좌파:이승만은 미국의 앞잡이
현실:이승만은 오로지 국익을 위해서 미국을 이용했을 뿐이고, 오히려 멍청한 미국 때문에 답답한 적이 많았다. 신들린 외교 실력으로 국익을 얻어냈을 뿐. 근데 애초 미국의 앞잡이가 왜? 나라 팔아넘기는 것도 아닌데? 중국이 문제지.
5번째)
좌파:이승만이 독도를 지켰을 리 없어!
현실:이승만은 독도를 지켜냈다. 평화선으로 강경한 대응으로 일본인 어부 44명을 죽이고 수천명을 억류하는 강경진압으로 독도를 수호한 업적을 세웠다.
6번째)
좌파:이승만이 아니었어도 한미상호방호조약은 체결됐을거다!
현실:미국은 이승만의 요구를 몇 년에 걸쳐서 계속 무시하다가 이승만이 휴전을 인질로 붙잡고, 미국을 압박해서 미국에서 마지못해서 체결. 그리고 미국이 꼼수 부리는 것을 이승만은 차단하고, 주한미군을 휴전선 근처에 주둔하게 함으로서 미국이 빠져나갈 것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안보 확보. 이승만 아니었으며 누구도 못했을 업적이다.
7번째)
좌파:이승만이 아니라 임시정부가 정통이야!
현실: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자 마지막 주석이 바로 이승만으로, 임시정부 세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형제로 유명한 이시영이나 이범석, 지청천 등이 모두 이승만을 지지했다. 임시정부 마지막 주석에서 바로 대통령으로 이어졌으며, 이승만은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시작이라 하면서 공문서 모두 임시정부가 세워진 해를 대한민국 원년으로 표기했다. 애초 임시정부의 초대와 마지막 지도자가 모두 이승만이다. 임시정부의 정통이 곧 이승만의 정통성이고, 이승만의 정통이 곧 임시정부의 정통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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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개가 있지만 우선은 이것.
그래도 역사 아는 사람들이 반박해주는 경우도 가끔 보이기는 하는데 역사에 흥미 가져서 따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잘 알지도 못한다는 것이 참...
독립운동 1인자가 친일파로 몰이당하는 것을 보면 20년 후쯤에 이승만은 아예 공산주의자로 몰리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한 마디로 도망치지 못하게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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