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주사류별(金陵酒肆留別) - 이백
風吹柳花滿店香 (풍취류화만점향) 바람 살살, 버들꽃 펄펄 주막집에 향기 그윽한데
吳姬壓酒喚客嘗 (오희압주환객상) 吳땅의 아가씨 방금 뜬 술로 맛을 보라 권하네
金陵子弟來相送 (금릉자제래상송) 금릉의 젊은이들 나를 전송하거늘
欲行不行各盡觴 (욕행부행각진상) 갈 길 차마 일어서지 못한 채 한잔 드세 또 한잔 드세
請君試問東流水 (청군시문동류수) 여보게! 저 동쪽으로 흐르는 물 보고 물어 보게
別意與之誰短長 (별의여지수단장) 그대들 말리는 정과 견줄 때 어느 것이 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