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18 희·노·애·락
카논의 나루사와 콘서트 직전 슬럼프를 구성한 화입니다.
여기서 아폴로의 희·노·애·락의 저주의 힘이 나옵니다.
남은 감정은 '락' 과연 어떤 능력인지 기대해주세요...
그럼 즐겁게 감상하시길...
------------------------------------------------------------
“케이마! 잘 먹었어!”
“신 오빠! 덕분에 잘 먹었어요···”
“하아~ 한동안 3~4개의 타이틀 게임을 못 사겠군···”
“신 오빠! 이 기회에 게임을 줄여보는 거 어때요?”
“시끄러! 버그마!”
엘시에게 꿈밤을 때리는 케이마··· 하지만 카논에게 곧바로 스틴건 공격을 당한다.
아무튼 세사람은 레스토랑을 나와 수다를 떨며 길을 걷는다.
“케이마, 엘시! 잠시만···”
카논은 먼저 뛰어가고는 손짓을 하며 말한다.
“자! 여기가 나루사와 린카이 홀이야!”
“그게 왜?”
여전히 케이마는 건성으로 대답하자 엘시가 빗자루로 케이마를 때리며 말한다.
“우~! 나루사와 린카이 홀은 인정받은 가수들만이 라이브 할 수 있는 대단한 장소에요! 카논씨가 여기서 라이브 하잖아요! 모르시나요?”
“아~ 그렇군···”
카논은 드디어 시트론 시절 때부터 꿈꿔왔던 나루사와 린카이 홀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것도 내일 오후 7시이다.
카논은 오른 팔을 쭉 뻗더니 손은 총모양으로 만들며 나루사와 린카이 홀 정문을 바라보며 말한다.
“나루링 제압! BANG! BANG!"
카논은 라임의 약속을 미리 연습한다. 이제 내일이면 라임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이 온다.
“케이마! 내일 나루사와 린카이홀에 올 수 있지?”
“물론! 난 너의 팬이다. 그럼!”
케이마와 엘시는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 남은 카논은 한참을 건물을 쳐다보고는 말한다.
“나에게 이 기회는 분명 하늘이 준 엄청난 찬스야! 힘내자! 오우~!”
드디어 나루사와 콘서트 당일 날!
카논은 아침 일찍부터 매니저와 스태프들과 함께 무대 체크를 하고 있었다.
“좋아! 완벽해!”
오후 3시에 겨우 리허설을 마치고 카논은 대기실에서 쉬고 있다.
“드디어! 왔어! 나루사와 콘서트! 라임언니와 유리언니가 기뻐하겠지? 뭐···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
이 때 카논을 비추던 거울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나루사와 콘서트 축하해!”
“저 녀석은···”
지켜보던 아폴로가 흥분하기 시작한다.
“왜그래? 아폴로···”
“ ‘희’라는 녀석인가···”
“그럼··· 희·노·애·락의?”
“응··· 본녀의 문신 저주의 힘 중 하나지··· 기쁨의 저주다!”
“기쁨의 저주?”
“능력은 분신이다··· 어떻게 접근을··· 서··· 설마!”
아무래도 카논의 기쁨의 감정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아폴로는 생각한다.
“참··· 질긴 인연이군···”
아폴로는 인상을 찌푸리며 지켜보자 카논은 조용히 과거의 상황을 지켜본다.
“넌 열심히 했어··· 그치만 실수하면 끝이네···”
“뭐라고?”
“너 때문에 나루사와 콘서트 망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실망하겠지? 팬도 사라질 것이고···”
“아니야! 난 지금까지 힘내왔어!”
“물론··· 열심히 했겠지··· 아이돌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네 동료 라임과 유리는 왜 그만 뒀을까? 그건 실수할까봐 두려워서 그런거야!”
“그··· 그만해!”
“넌··· 지금 불안하지? 실수할까봐···”
“아니야···”
카논은 또다시 투명화되기 시작한다.
“젠장! ‘애’의 저주가 또다시 나오고 있어···”
“저기··· 아폴로···”
“아무래도 카논과 본녀는 이어져 있는 거 같다! 카논! 너의 희·노·애·락은 본녀의 4개 문신의 저주와 연관되어 있어!”
“나의 희·노·애·락?”
“응! 우선 시트론 시절··· ‘애’의 저주가 나왔었지? 그것은 투명화를 말한다!”
“지금 과거에 나오는 투명화?”
“그렇다! 그리고 솔로 가수 때 슬럼프 때 ‘노’의 저주 능력인 폭주화! 그리고 지금 ‘희’의 능력인 분신화··· 전부 본녀의 문신 저주와 이어져 있어···”
“그럼 ‘락’의 감정만 남은거야? ‘락’의 능력은 뭐야?”
“분명··· 나올거야··· 분명히···”
아폴로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한다.
‘설마··· 플루토님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건가?’
카논의 기억을 통해서 아폴로는 카논의 희·노·애·락 중 ‘락’을 제외한 3가지 감정의 저주가 아폴로의 문신 저주와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폴로가 말한 플루토란 여신의 예언은 무엇인가?
이제 카논의 남은 감정은 ‘락’의 감정이며 ‘락’은 어떤 저주의 힘을 가졌을까?
‘락’의 능력 또한 아폴로의 문신 저주의 힘과 이어져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