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 변종윤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슴속에
머물러 떠나지 않는 것은
촌음을 타인에게 받아
어려운 순간을 가슴 졸이며
보내온 수자 016 ―
얼마나 속이 타 들어갔을까
벨소리 끊어 질 때
허전한 너의 뒷모습
그림처럼 떠오르는데
어쩌겠니. 시간 속에
되돌아오는 아들아
그날을 기다리자 꾸나 아빠가
아들에게 - 변종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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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 변종윤아들에게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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