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인천국제공항 이야기
Casanova | L:42/A:604
1,357/1,950
LV97 | Exp.6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64 | 작성일 2018-10-20 10:36:2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이야기

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년 4개월, 남은 8개월은 평택에서 시위진압부대로 

전경 생활을 하고 올해 전역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임이 겪은 일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가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공항 왼쪽에 경찰본대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름대로 경찰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보통 공항 내외에서 2인1조로 순찰근무를 하는데, 경찰본대라는 곳에선 1명이서 입초근무라는 

근무를 섭니다. 

입초근무는 본대 건물 2층에서 (책이나 신문을 보며) 대기하면서 가끔 방문하는 

민간인을 장부에 기록하는 일을 합니다. 

 

참고로 본대 건물 2층은 ㄱ자형 복도에 책상 하나 달랑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후임이 21 ~ 24시 입초근무가 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은 18시가 되면 퇴근하기에 혼자 18시 이후 근무에는 혼자 계속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구두소리가 들렸습니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뚜벅.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ㄱ자형 복도라 발소리가 나도 꺾어서 들어오지 않은 하, 

누가 오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을 보니 23시. 

 

이 시간에 누군가 싶어서 보니 흰 근무복에 흰 정모에 노란 참수리. 

(전, 의경은 흰색 참수리, 직원은 노란색참수리입니다.) 

교통경찰관이였던 겁니다. 

후임은 경례를 하려고 일어났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고 합니다. 

 

얼굴은 창백하고, 비옷을 입지 않았던지 온 몸이 젖어 있었고, 이상하리만큼 

시선은 앞만 향해 있더랍니다. 

 

점점 다가오는 경찰관. 

불꽃마크 4개니까 계급은 경사. 

명찰엔 황**. 

 

일단 다가오자 경례를 했는데, 

고개를 아주 천천히 끄덕이면서 지나가더랍니다. 

그리고 책상 바로 뒤에 있는 탈의실로 들어갔답니다. 

 

다시 앉아서 근무를 서는 후임. 

그런데 탈의실에 간 교통경찰관이 나오지 않았답니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은 후임은 탈의실에 슬쩍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탈의실에는 아무도 없었답니다. 

건물 구조 상, ㄱ자형 복도를 지나지 않으면 탈의실을 비롯하여 2층을 나갈 수 없습니다. 

너무 무서워진 후임은 다음 교대자가 오기 전까지 벌벌 떨며 근무를 섰답니다. 

 

후임은 돌아오자마자 저를 비롯한 동기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선임인 김**상경이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김**상경은 교통지원근무를 나가 교통경찰관들과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한 달 전, 비오는 날 공항 외부 도로에서 근무를 서다가 어떤 경찰관이 빗길에 미끄러져 들어오는 

차량에 치어 즉사했다고 합니다. 

 

그 경찰관 이름이 황**, 계급은 경사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 후임이 근무순서를 만드는 선임한테 입초근무는 빼달라고 매일같이 빌었던 기억이 납니다.

 

 

 

출처:공포 - 펌]인천국제공항 이야기 http://bamnol.com/?mid=gongpo&document_srl=585921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682
5번째 이야기
by르루슈
2013-07-17 0 411
5681
6번째 이야기
by르루슈
2013-07-17 0 467
5680
7번째 이야기
by르루슈
2013-07-17 0 517
5679
8번째 이야기
by르루슈
2013-07-17 0 515
5678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네요 [3]
bzanon
2012-12-09 0 2043
5677
소름돋는 이야기 [5]
bzanon
2012-12-07 0 1237
5676
이런 얘기 무섭죠 [14]
bzanon
2012-12-10 1 2440
5675
배우 이다인과 486 [6]
C8nom
2013-01-08 0 3011
5674
새벽에 생긴일
Casanova
2018-10-20 0 142
인천국제공항 이야기
Casanova
2018-10-20 0 164
5672
펌)육군재판소 살인사건 일화
Casanova
2018-10-20 0 219
5671
펌] 구포 열차전복 사건 전후로 보인다는 여자귀신....
Casanova
2018-10-20 0 192
5670
펌] 내 후배가 직접 겪은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사건들
Casanova
2018-10-20 0 697
5669
펌] 엄마무덤 애기무덤
Casanova
2018-10-21 0 238
5668
펌]방금 겪은 꿈 이야기
Casanova
2018-10-21 0 164
5667
펌] 선생님이 해줬던 무서운 이야기
Casanova
2018-10-21 0 188
5666
펌]강제 헌혈
Casanova
2018-10-21 0 223
5665
펌]시대를 알 수 없는 조선사진 [3]
Casanova
2018-10-21 0 1168
5664
펌]교통사고 이후 생긴 일들
Casanova
2018-10-23 0 265
5663
펌]귀신보려다가 죽을 뻔한 썰
Casanova
2018-10-24 0 242
5662
[펌] 내가 교회를 다녔을 때의 일
Casanova
2018-10-24 0 266
5661
펌]제사를 마치고 가는길...
Casanova
2018-10-25 0 297
5660
알래스카 노엄에 사라진 사람들
Casanova
2018-10-27 0 307
5659
펌]작은어머니가 돌아가신후, 5일이 지났습니다.
Casanova
2018-10-27 0 200
5658
펌]고3 취업나갔을때 겪은실화
Casanova
2018-10-27 0 197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