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동생한테 들은 얘기야..
내동생이 대학이 신촌에 있어서 거기서 하숙을 했는데..
그 주위엔 대학들이 많으니깐 자취방도 하숙집도 엄청 많자나..
거기서 유명한 얘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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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어.
하루는 잠을 잘려고 누웠는데..친한 남자애가 전화가 온거야..
술을 넘 많이 먹어서 취했는데...돈이 없어서 그러니
하루만 재워달라고..
그 여대생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해도 남자이고 그래서
좀 그렇잖아.
그래서 계속 거절했었대.
근데 그 남자애가 넘 많이 취한것 같아서 걱정도 좀 되고
그래서 오라고 했데.
남자애가 오고..그 여자는 넘 피곤하니까 빨리 자려고
침대에 누웠고 그 친구는 바닥에 누워잤고...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그 친구가 그 여자를 막 깨웠어.
왜 깨우냐고 물어보니깐..
친구가 머리가 너무 아픈데 같이 약 좀 사러가면 안되겠냐구 하는거야.
그 여자는 짜증이 났지.
재워주기만 하면 됐지..왜이렇게 귀찮게 하는가 싶어서..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잠도 깨고..그래서 할수없이..
알았다고 나가자고 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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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을 나오고..
갑자기 그 친구가 112에 전화를 하더래...............
알고보니..
친구가 잘려고 누웠다가 바닥에서 자니까 몸이 좀 배기잖아.
그래서 옆으로 돌아누웠는데..........
침대 밑에..
어떤 남자가 있었대..
칼을 들고..
그 친구는 순간 술이 확깨서 머리를 굴렸지..
계속 자는척..하다가 머리아픈 핑계로 여자를 데리고 나가기로..
그 사람은 잡혔고..
조사해보니 혼자 사는 여자의 자취방만 찾아서
성폭행하고...강도짓을 했던 놈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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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끼치지않니?
만약..친구의 부탁을 거절했더라면...이 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