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네타] 키즈모노가타리에서의 제일기대 씬은..
“다녀왔어ㅡ”
그런 느낌으로 힘써서 밝게 문을 열었더니. 키스숏은 식사중이었다.
바득바득, 우물우물, 우걱우걱.
바득바득, 우물우물, 우걱우걱.
바득바득, 우물우물, 우걱우걱.
바득바득, 우물우물, 우걱우걱.
인간을ㅡ먹고 있었다.
“.......에?”
들고 있던 편의점 봉투를, 떨어뜨렸다.
그 소리로, 키스숏은 돌아본다.
양손에.
절반 정도 갉아먹은, 인간의 머리를 든 채로.
“오오, 신하ㅡ의외로 빨리 왔네. 하지만 말했었잖아. 숙녀의 식사중에는 자리를 피해주는게 매너라고”
그 머리는 본 기억이 있었다.
흡혈귀 퇴치 전문가, 세 명중의ㅡ 한 사람.
세 명 중에서 유일한 인간.
기요틴 커터였다.
그는 그 몸을, 그 육체를 토막토막ㅡ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있었다.
과자도 포함된, 뒷풀이였다.